대만 폭스콘(Foxconn)이 중국 본토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애플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은 전기차 뿐 아니라 반도체, 로봇 등 수익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월 25일 폭스콘이 대만 증권거래소에 ‘폭스콘 신에너지 배터리(정저우)’에 6억 위안(원화 약 1,200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설립된 공장은 대만 이차전지 공장에 이은 2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인도에서도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콘은 위탁생산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제조 사업에 진출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을 만들어주는 전략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22년 5월엔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 공장을 2억3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22년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가 의장으로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전기차 합작회사 인 ‘시어(Ceer)’도 설립했
지난 12월 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지난 12월 19일 베트남 외상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 FTU)와 ‘제2회 KMAC-FTU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년 올해 2회째를 맞는 ‘KMAC-FTU 경영혁신 공모전’은 베트남 외상대학교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의 명문대학교인 하노이대학교, 다낭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교 등 약 15개 대학교, 총 60개팀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전은 ‘녹색 혁신 및 창업’이란 주제로 베트남에서의 친환경 혁신,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가 제시됐다.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선도할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중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상 1팀, 격려상 4팀 총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BINKS’(베트남 다낭대학교)팀은 식물성 잉크를 추출하는 공정을 개발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안료시장의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BINKS’팀의 쩐냔키엣(Tran Nhan Kiet)은 지난 12월 3일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하여 한국의 수상팀들과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온 ‘롯데헬스케어’(Lotte Health Care) 사업을 청산한다. 사업 시작 3년만의 일이다. 지난 12월 24일 롯데지주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청산 절차는 2025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다. 롯데는 지난 2022년 4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해 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했으나 최근 시장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지속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23년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8억 3,661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228억 9,463만원의 영업손실(적자)을 냈다. 롯데헬스케어를 청산한 롯데그룹은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이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호텔롯데는 2025년 1월 부산 기장에서 ‘VL 라우어’를 열고 202
기술교육 및 산업용 자동화 기업 ‘아이지’는 ‘IBK벤처투자’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이후 첫 투자 유치다. 아이지는 이번 투자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기술교육 및 산업용 자동화 산업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지’는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로봇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교육용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존보다 30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아이지 김창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단기간 내 IPO(기업공개)를 진행해 회사의 성장을 함께 이룬 직원들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중국 부동산 위기가 5년째를 맞이한다. 중국의 경제를 침체기로 이끈 부동산 문제가 중국 밖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블룸버그통신(Bloomberg)에 따르면, 중국의 주택 판매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부채 상환 여건의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출액 4위의 중국 4위 부동산 기업 ‘완커’(VANKE)가 채무불이행, 디폴트(Default)의 신호가 울린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 금융당국은 주요 보험사들에게 완커에 대한 금융 노출 규모를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지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완커 경영진은 보험사를 돌면서 일부 사채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지 말 것을 읍소(泣訴)한다는 소식도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여파는 중국 본토 밖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홍콩 부동산 기업 ‘뉴월드개발’도 일부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에 본사를 둔 ‘파크뷰그룹’은 베이징의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다. 지난 6월 뉴월드개발은 총부채가 2,200억 홍콩달러(원화 약 41조 원)에 달해 20년만에 연간 소실을 처음으로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뉴월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인수합병(M&A) 및 세컨더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펀드출자사업을 개시한다. 위탁운용사(GP) 8곳 이내를 선발해 1,500억 원을 출자하고, 5,000억 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 12월 23일 산업은행은 최근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M&A・세컨더리 부문으로 구성됐다. M&A 부문에서 GP 6곳 이내를 선정하고 900억 원을 출자해 3,000억 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컨더리 부문에선 GP 2곳에 600억 원을 출자하고 2,0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M&A부문의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중견・중소기업에 M&A 투자방식으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세컨더리 부문은 ‘기존 펀드가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발행 주식’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구조다. 구주 인수와 동시에 투자대상 기업이 신규 발행한 주식・주식관련채권 등을 투자할 경우, 구주 투자액 한도로 주목적 투자를 인정한다. 제안서 접수는 2025년 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제안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의 특수가스 자회사인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다. 당초 지분 100% 기준 매각가 4조 3,000억 원이 거론됐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며 매각가가 인하됐다. 지난 12월 23일 SK㈜는 한앤코에 SK스페셜티 지분 85%를 매매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지난 9월 SK스페셜티 인수가로 지분 100% 기준 4조 3,000억 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SK는 매각 사유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앤코는 범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SK스페셜티의 미래 추정 실적이 전망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SK스페셜티의 가격 인하 협상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앤코는 SK스페셜티 인수를 위해 지난 7월 결성을 마친 4조 7,000억 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할 전망이다. SK는 스페셜티 지분을 매각하며 동반매도청구권 계약을
지난 12월 24일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 우리은행’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이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중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말 37만 명에서 2024년 11월 기준 62만 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 9,000달러에서 10억 2,000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도입한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점들의 집금 계
신협중앙회가 반년 만에 약 6,000억 원에 달하는 부실채권(NPL)을 정리했지만 시장 위축 탓에 당초 목표의 절반 달성에 그쳤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NPL 시장에 매물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신협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모두 비슷한 상황에 몰려 있어 연말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신협중앙회는 12월 19일 기준 2024년 총 5,800억 원의 NPL을 매각했다. 신협중앙회는 2024년 7월부터 연체율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NPL 정리 계획을 발표했다. 정리 계획에 따르면, ▲KCU NPL 대부 3,500억 원 ▲신협중앙회 주도 NPL 펀드 5,000억 원 ▲일괄 매각 2,000억 원 등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지만 목표에는 한참 모자랐다 NPL은 수익성이 없는 채권으로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을 가능성이 낮거나 없어 부실해진 채권을 의미한다. 금융사 입장에서 NPL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그 규모가 증가하면 연체율이 올라가고 건전성이 악화한다. 신협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KCU NPL 대부는 2024년 총 3,300억 원의 NPL을 소화해 당초 목표인 3,500
지난 12월 24일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날인 12우러 23일 서울사옥에서 ‘꿈성장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4년 ‘꿈성장 장학사업’에는 전국 67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총 58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 중 37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또 55개 특성화고를 우수학교로 선정, 총 2억 5,000만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생은 광주여상 허유경・대전여상 정유경 등 2명이 선발돼 장학금 각 200만원이 수여됐다. 학교별 우수학생(47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참가학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교(광주여상)에는 발전기금 500만원, 우수학교 4곳(대동세무고・대전여상・원주금융회계고・전남여상)과 성과향상학교 5곳(삼일고・성암국제무역고・세정고・천안여상・청주여상)에는 발전기금 각 300만원, 그 외 참가학교에는 각 2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숨은 재능을 발굴해 우리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D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됐다. 지난 12월 2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활용 가능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기업 신용 공여 업무가 가능해진다. 그간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 9곳이었다. 이번 대신증권이 추가 지정되면서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인력과 물적설비,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했다.”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방송인 미스터리박스(Mr.Lee Box)가 이벤트 듀얼 대회를 개최한다. 치지직(Chzzk) 스티리머(Steamer) 겸 유투버(Youtuber) 미스터리박스가 ‘크리스마스’기념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연다. 이번이 9회째를 맞이하는 미스터리박스의 미버거 대회는 코나미(KONAMI)에서 개발한 온라인 카드게임인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에서 개최된다. 시청자들을 룰렛으로 선별해 미스터리박스와 듀얼을 한 뒤 미스터리박스에게 승리하면 싸이버거 세트를, 패배하면 바나나우유를 선물받게 된다. 듀얼 시간은 랭크 게임의 ‘보통’(300초)이 아닌 ‘짧음’(150초)로 설정된다. 생방송에서 전체 시청자와 트위치 구독자를 번갈아 추첨해 대전자를 선별한다. 대회 룰도 있다. 금지 테마는 ▲천배룡 ▲루닉 ▲낙인 ▲크샤트리라 ▲라뷰린스 ▲티아라멘츠 ▲유벨 ▲죄보 등이다. 이번 금제는 티어덱을 직접적으로 노린 저격으로 구성됐다. 테마가 지정당한 경우, 마스터 듀얼 카드 검색에서 해당 테마군을 검색어로 지정된 경우 사용이 금지된다. 예를 들어 ‘비스테드 살로나메’는 ‘낙인’의 마법 또는 함정 이라는 텍스트가 들어있어 금지되지만 ‘비스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