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한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와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지원 패키지’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장단계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콘텐츠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대상을 세분화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시키는 ‘주니어 창업 캠프’부터 예비창업자 및 2024년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패키지’, 창업 3년 이내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성장지원 패키지’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단계별로 대상을 구분하여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창업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원을 실시하였다.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와 2024년 창업 기업 10개사를 대상 지원했으며, 창업과 시제품 제작 각 1건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에게 ▲1,000만 원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 ▲창업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기획 지원 ▲콘텐츠 제작 등 창업에 필수적인 과정을 지원했다. 창업교육은 창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 달러를 매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2월 9일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제는 팔아야 할 시간’(Time to sell)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미국 달러의 미래 가치가 지나치게 낙관되고 있다. 지금은 달러를 팔아야할 때.”라고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달러 매도 권고 이유로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강한 달러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모건스탠리 데이비드 아담스(David Adams)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좋은 소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달러화 가치의 강세를 주도하는 미국 예외주의도 시장에 내재화됐다.”며 “유로화에 미칠 악재 역시 이미 유로화 약세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도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지나친 달러 강세를 불렀다고 모건스탠리는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집권 2기에 시행할 정책의 속도와 폭, 규모를 과대평가했으며, 트럼프의 새 무역정책은 상대적으로 빨리 나올 수 있지만 시행은 예상보다 느리고, 중국에 집중된 방향으로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가 호주의 광산기업 핸콕과 협력해 2차전지용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 12월 10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월 9일 호주의 핸콕 기업과 리튬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 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리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검토할 예정이며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협의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핸콕의 자산과 연계할 경우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리튬 광산과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 리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2차전지소재총괄은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핸콕은 철광석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호주의 광산 전문 기업으로 리튬, 희토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은행 연합인 넷제로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NZBA)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6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규제와 미국 내 ESG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금융업계에 부담을 주면서 대형 금융사들이 기후 관련 연합 활동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골드만삭스의 이번 넷제로연합은행 탈퇴 결정을 오랜 기간 준비된 것으로,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보도했다.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높아지는 지속가능성 기준과 보고 요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발표했다. 2025년에는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따라 전사적인 글로벌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은행 중 최초 사례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넷제로은행연합(NZBA)은 지난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 정상회의에서 설립된 연합이다. 당시 130조 달러(원화 약 19경 원) 규모의 금융업계 넷제로 약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금융사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자금 지원
지난 12월 10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장애어린이 보조기구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기부금 3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인간 중심’ 철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8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2024년 올해 기부금 지원을 통해 누적 기부금 23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774명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건강한 이동권을 보장했다. 기부금은 만 18세 이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및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조기구 신청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 반독점당국이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오는 중에 위반 판정 시 엔비디아가 최대 5억 7,850만 달러(원화 약 8,25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2월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전날인 12월 10일 저녁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엔비디아가 ‘중국 반독점법’과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지분 인수 승인을 위한 추가 제한 조건에 대한 시장감독총국 공고’를 위반해, 반독점 조사를 정식 실시한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반독점 조사는 엔비디아가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원화 약 9조 8,842억 원)에 인수한 것과 연관됐다. 당시 엔비디아는 1년에 걸친 심사를 거쳐 중국의 승인을 가까스로 획득했으며 심사 도중에도 인수승인 심사를 철회했다가 재신청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공고를 보면 SAMR은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엔비디아와 7개 조항에 합의했으며 2개 항은 비공개 조항이다. 당시 5개 조항은 ▲중국시장에서 엔비디아의 GPU가속기와 멜라녹스의 네트
아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가 호텔 컨설팅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다. 숙박업계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동반성장에 나섰다. 지난 12월 8일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호텔 브랜드 ‘란타나’(LANTANA)‘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텔 콘셉트를 다양화해 컨설팅을 세분화하기 위한 작업이다. ‘란타나’는 도심 출장 고객과 단기 여행객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다. 비즈니스 호텔의 특성을 갖추면서도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쉼’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스펙의 가구, 휴식에 최적화된 인테리어 등을 활용했다. 비즈니스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들을 위해 객실 및 복도 공간에 ‘시그니처 미니바’도 설계한다. 호텔 구축 시 투입되는 비용도 합리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서비스를 채택했다. 공간의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고객 록인을 꾀할 복안이다. 파트너 호텔이 초기 투자 부담을 덜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도 지원한다. 파트너 호텔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설계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호텔야자 ▲호텔얌 ▲
지난 12월 9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전날인 12월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고,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15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열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권이 나뉘어 소장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12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4년 삼표・제일건설・CJ프레시웨이・한국콜마 계열사(에치엔지)・셀트리온 등 5개사의 기업집단 내 부당지원이나 사익편취 행위를 적발해 총 467억 6,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부당지원 행위’는 총 4건을 적발했다. ‘부당지원 행위’란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와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거나 자금 등을 지원하는 행위로 지원받는 사업자가 속한 시장에서 경쟁이 저해되면 제재를 받는다. 지난 8월 공정위는 ‘총수 2세’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레미콘 원자재를 시세보다 비싸게 구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익을 몰아준 ‘삼표’에 과징금 116억 2,000만 원을 부과하고, 지원 주체인 ‘삼표산업’을 검찰에 고발했다.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공사 일감을 몰아주면서 부당하게 지원한 제일건설에는 과징금 96억 8,900만 원을 부과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방 식자재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계열사에 자사 인력 200여명을 파견하고 수백억 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과징금 245억 원을 부과받았다. ‘한국콜마’의 계열사 ‘에치엔지’는 오너 2세가 소유한 회사에 자사
12월 10일 한국항공우주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보잉사의 B737 기종의 미익 조립체를 생산해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12월 9일에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조 1,268억 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의 29.5% 수준이다. 한국항공우주는 2004년부터 보잉에 B737 기종의 미익조립체를 공급해왔다. 기존 계약이 2026년까지인 데 따라 이번에 수주 계약을 연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공급 수량은 양사가 합의한 예상치를 기준으로 산출돼 B737기의 판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한국항공우주는 설명했다.
12월 10일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킬로볼트(㎸)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한다. 대한전선은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하며,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원이다. 420㎸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가 수반된다. 대한전선은 “기술력과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7년 4월 영국 지사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2019년에는 기존 러시아 지사와 영국 지사를 합쳐 유럽 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영업망을 확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결과,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스웨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12월 9일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협회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이후 현재까지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양 협회는 통해 기존 상호 교류를 넘어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회원사간 교류 확대 지원 ▲양국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들은 한국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아, 한국 보험산업 관련 지식 공유 및 연수 등을 통해 양국간 민간교류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은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가 미래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국내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할 것.”이라며 “한국 손해보험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