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선정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5기 운영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대전 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는 민간 운용사가 기술 기반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TP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R&D)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컴퍼니케이는 누적 운용펀드 1조원 규모의 검증된 벤처캐피탈(VC)로 지난 2024년 대전 지역 ▲스텝랩 ▲아이옵스 ▲큐토프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스페이스린텍 등에 투자했다. 대전TP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대전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기업들의 전략 기술개발 ▲사업화 ▲기업성장 스케일업 등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TP 김우연 원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위축으로 지역기업의 투자유치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전TP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컨소시엄 R&D지원기관으로서 대전의 더
12월 31일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4년간 경기도의 특별회계 및 기금 약 5조원을 관리할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1,300만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금고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30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2024년 본예산 기준 연간 약 40조원을 관리할 1‧2금고를 모집해 그 중 2금고 관리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도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에 대한 제안서 심의과정을 거쳐 하나은행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금고에 선정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기도의 연간 특별회계 3조 9,000억원과 재해구호기금 등 9,900억 원의 기금 예산을 담당하게 되며, 향후 경기도 내 31개 시‧군 금고 유치 도전의 발판을 마련해 그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 기관사업부는 “경기도 2금고 유치는 꾸준한 지역사회 기여와 세수확대 방안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현안을 제시한 하나은행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경남 지역 혁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47억 원 규모의 벤처모펀드가 결성됐다. 지난 12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경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647억 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원을 각각 출자해 참여했다. 2025년 상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향후 3년간 1,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이날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섭 차관은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출범은 경남의 조선, 기계와 같은 전통 제조업과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산업 등 첨단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2025년부터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3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K-Venue)에 적용하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예정대로 종료한다.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의 새로운 수수료 정책이 적용된다. 12월 31일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3년 10월 시작된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3월과 6월에 이어 8월에도 연장됐지만 결국 2024년 연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1일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이제 캘리포니아(CA) 주에서는 의료 부채를 지더라도 신용점수에 반영이 되지 않게 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Califonia) 주에서 ‘AB 1061’이 발효돼 시행되기 때문이다. ‘AB 1061’은 ‘의료부채(Consumer Debt: Medical Debt)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데 2025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법으로 반영된다. AB 1061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채권 회수업체가 신용 기관에 의료 부채 정보를 보고하는 것을 금지한다. 즉, 지불되지 않고 빚으로 남은 의료비가 있어도 사람들의 신용 보고서에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소비자 권익 단체는 ‘AB 1061’ 시행이 의료 부채가 있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법은 누군가의 부채를 없애주지 않지만, 신용 보고서에 의료 부채를 남기지 않음으로써 병원에 입원하거나 응급 치료를 받는 것이 나중에 신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안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 점수가 낮을수록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주택 임대, 자동차 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심지어 취업 자격을 얻기가 매
중국의 차세대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함’이 진수했다. 쓰촨함은 사출기(캐터필트)를 갖춘 첫 강습상륙함으로 ‘드론항공모함’이다. 12월 3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이 독자개발한 076형 강습상륙함인 쓰촨함이 지난 12월 27일 상하이 ‘후둥중화조선소’에서 진수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만재 배수량 40,000여t에 2개의 함교(아일랜드)와 비행갑판을 설치한 쓰촨함은‘전자기식 사출기’와 ‘착륙용 포획 기술’을 적용해 ▲고정익 항공기 ▲헬리콥터 ▲수륙양용 장비 등을 탑재 가능하다. 강습상륙함은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도록 대형 비행갑판을 설치한 함정으로 LHD(Large landing Helicopter Doc)함이나 헬리콥터 항모로 불린다. 경항공모함과 유사한 역할을 하면서 상륙작전용 병력과 차량도 수송한다. 중국군은 현재 075형 강습상륙함을 실전 배치했다. 쓰촨함은 강습상륙함으로선 세계 최초로 전자기식 사출기를 설치했다. ‘전자기식 사출기’는 중국이 시험 항해 중인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만 설치된 최신 장비다. 사출기를 이용하면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이고 활주로가 필요한 ‘고정익 드론’도 대량으로 신속하게 발사할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적자를 보고 있던 음향기기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음악 콘텐츠라는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해 2025년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12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 사업부문 일체를 50억 원에 주식회사 미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이리버 사업부문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과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2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아이리버 사업부문은 2022년 30억 원, 2023년 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분기 누적 약 240억 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2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왕은 1966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이번에 ‘아이리버’를 인수하게 됐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스탤앤컨(Astell&Kern)과 함께 인수 목록에 들어가게 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재편으로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과 공연 기획, MD 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텔레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지난 12월 30일 타임오브이스라엘과 테크크런치 등 IT매체들과 현지매체들이 엔비디아(NVdia)가 이스라엘 인공지능 스타트업 런에이아이(Run.AI)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 거래 금액은 7억 달러(원화 약 1조 302억 원)다. 엔비디아의 런이아이 인수는 지난 2020년 69억 달러(원화 약 10조 1,554억 원)에 ‘멜라녹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한 이후 이스라엘 기업 인수 중 가장 큰 거래 금액이다. ‘런에이아이’는 AI 하드웨어 인프라의 관리와 최적화를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인수 승인을 받아 인수 작업을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2024년 4월 런에이아이 인수를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후 승인 절차를 밟아왔고 엔비디아의 런에이아이 인수는 공정한 경쟁에 해를 문제가 발생할지에 대해 규제당국은 조사를 진행해왔다. 런에이아이의 직원들은 이스라엘에서 확장되고 있는 엔비디아의 사업에 합류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멜라녹스의 본사가 있는 요크네암을 비롯해 텔아비브, 예루살렘, 라아나나, 베르셰바 등 7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약 4,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런에이아
지난 12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1월 2일부터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주가 매출액 감소 등의 사유로 폐업한 경우 최대 7개월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비, 훈련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따라 소상공인 고용보험료를 최대 80%까지 5년간 지원한다. 이미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희망리턴패키’지(재기 사업화)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각각 0.1%포인트의 금리 감면과 서류평가 시 가점 3점을 준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과 고용보험료 지원을 함께 신청하고 싶은 소상공인은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누리집(https://total.comwel.or.kr)을 통해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해 고용보험료만 지원받고 싶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24’ 누리집(https://www.sbiz24.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건설이 ‘가양동 CJ부지 개발’ 사업을 위해 4%대 금리로 2조 8,000억 원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자금 확보에 힘입어 2025년 3월 착공, 오는 202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가양동 CJ부지 개발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14층(3개 블록), 연면적 76만㎡의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시행은 인창개발이 각각 맡았다. 인창개발은 현대건설과 경기 파주시에서 힐스테이트 운정,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LG전자 가산연구소 등 다수의 사업을 함께하며 파트너십을 쌓아온 부동산개발사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3조원의 본PF 조달을 승인한 뒤 경쟁적인 금리 조건으로 PF 주관사를 선정했다. 본PF 차주는 인창개발이다. 인창개발은 이달 KB증권 주관으로 2조 8,000억 원 한도의 본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본PF는 트랜치A 1조 6,000억 원, 트랜치B-1 6,000억 원, 트랜치B-2 2,800억 원, 트랜치B-3 3,200억 원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후순위대출에 자금보충 등 신용보강을 약정하며 대출을 도왔다. 트랜치B 대출금 중
한국은행이 내년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에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12월 30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표한 ‘2025년 글로벌 경제 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미 달러화(USD)는 트럼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추세 정체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자운용원은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관세 부과에 따른 유로 지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부진으로 국가 간 성장률 격차가 예상되는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간별로는 트럼프 정부 정책에 기대가 높은 연초에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다가(오버슈팅), 정책 시행 과정에서의 한계로 그 효과에 제약이 발생하고, 다른 국가들의 금리 인하 효과가 발현되면서 강세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자운용원은 미국이 2025년에도 2% 초반대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통화정책은 2025년 중 금리를 0.25~0.50%포인트(p) 인하해 내년 말 정책금리가 상단
세계 7위와 8위 완성차 업체 혼다자동차(이하 ‘혼다’)와 닛산자동차(이하 ‘닛산’)가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지분 24%를 가지고 있는 미쯔비시자동차도 합류하는 방안을 타진한다. 3사가 통합하면 글로벌 판매량이 8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23일 혼다와 닛산은 합병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병 목표는 2025년 6월로 양 사는 2026년 8월 지주사를 설립, 지주사 아래 혼다와 닛산 브랜드를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지주사 사장과 이사회 대부분은 혼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혼다 시가총액 6조 6,000억 엔(원화 약 61조 원)으로, 닛산의 시가총액 1조 6,000억 엔(원화 약 14조 원)의 4배에 달한다. 지주사의 주도권은 혼다가 가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와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히고 전기차 전환 지연됐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합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양 사가 합병하면 2021년 스텔란티스 출범 이후 완성차 시장에서 최대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혼다의 지난 2023년 자동차 판매량(398만대)과 닛산 판매량(337만대)을 합치면 735만대다. 여기에 미쯔비시 판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