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향후 1년 동안 10조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2024년 들어 주가가 33%가량 하락하며 주가가 주당 4만 원에 내려가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10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2017년 1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지난 11월 15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 동안 10조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 중 3조 원은 11월 18일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 3개월 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가 대상이다. 나머지 7조 원 어치의 매입 시기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사회를 열고 결정하기로 했다. 7조 원어치 자사주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추가적인 소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깜짝 발표한 것은 주가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지난 10월 기대를 밑돈 실적과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으로 전영현 DS(반도체) 부문 부회장이 ‘사과문’을 낸 이후에도 ‘트럼프 스
호치민시 과학기술국이 ‘2021~2025 호치민시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지원계획’의 시행 성과에 대해서 총 결산과 과학기술 및 혁신에 관한 시위원회의 결의 이행 상황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호치민시 혁신 생태계의 성과와 경제적 기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호치민시는 지난 5년 동안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도시 내에서 혁신적인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 생태계가 활발해졌다. 이에 대한 성과로 혁신 생태 도시 100대 도시에 호치민시가 들어가는 등 아시아 도시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호치민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시아 내에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생산액은 약 52억 2,000만 달러(원화 약 7조 3,367억 원)로 호치민과 하노이는 베트남 전국 혁신지수 10위 안에 오르며 베트남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4대 중점산업과 9대 서비스업의 통합생산성(TFP)이 지역내총생산(GRDP)에 미치는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202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지난 11월 14일 미 재무부는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으며, 7개 환율관찰대상국 중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곳은 한국 뿐이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졌고 1년만인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나머지 6개국은 지난 6월에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다. 미 재무부는 ▲미국과의 사이에 상품・서비스수지 흑자 15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12개월간 국내총생산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외환 순매입이라는 3개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면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3가지 모두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한다. 미 재무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0.2%에서 급증한 것인데 한국의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상품 흑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23년 380억 달러(원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플라즈마’의 2대주주로 등극한다. 지난 11월 15일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가 추진하는 1,38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SK플라즈마’의 2대주주인 ‘티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구주 중 일부인 33,333주를 120억 원에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양도가 완료되면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 지분 27.5%를 확보한 2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당초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의 경영권을 인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자 소수지분 투자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플라즈마’의 최대주주는 77.24%의 지분을 보유한 ‘SK디스커버리’다. 이번 거래로 ‘티움바이오’의 지분은 3.04%로 줄어들어 지분 0.12%를 보유한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이은 4대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SK플라즈마’는 ‘혈장분획제제’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2017년 연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매각 방침을 접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편입하기 결정하고 이를 통해 3,362억원의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이달 국토교통부에 6개의 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를 각각 신청했다. 대신증권은 승인 심사 일정을 고려해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 중에는 대신그룹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도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그간 자본 확충을 위해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원매자와의 가격 협상에서 결렬됐다. 이번 리츠 운용으로 원하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해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2024년에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2차례 단기차입금 한도를 상향하기도 했다. 모(母)리츠인 ‘대신밸류리츠’에서 3,362억원을 모집할 계획으로 자(子)리츠인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의 지분 증권을 매입해 운용한다. 모리츠를 상장 공모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확대할 계획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상장 리츠는 비상장 리츠와 달리 중간에 사고 파는 게 가능해 현금화가 쉽다. 대신자산신탁은
NHN이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결제 부문 계열사 ‘NHN페이코’는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 불가라는 사태를 만나면서 미회수 채권을 영업 비용으로 인한 손실 처리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12일 NHN은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84억 원, 영업손실 1,134억 원을 기록했다. NHN페이코가 ‘티메프 사태’로 인해 미회수 채권을 비용 처리하면서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약 1,407억 원이 발생해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3분기보다 6.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대손상각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273억 원도 지난 2023년 3분기 대비 1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피머니상품권을 발행하는 ‘해피머니아이엔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금액들은 대손 처리됐다. NHN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대손 처리를 계기로 티메프 관련 위험은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일부 미수 채권 발생 가능성은 있지만 현대 대손 처리 규모에 비한다면 미미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티메프 사태로 인해 NHN은 장기 계획도 수정했다. 지난 9월
지난 11월 15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60억 달러(원화 약 8조 3,7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기업 가치는 500억 달러(원화 약 69조 7,000억 원)이다. 지난 10월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보도한 xAI의 기업 가치는 400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가 더 높아졌다. 이번 투자 유치는 11월 4번째 주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60억 달러의 투자금 중 50억 달러는 중동의 국부 펀드에서 투자할 예정이다. xAI는 투자금을 엔비디아(nVIDA)의 최신 칩 10만 개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7월 설립된 xAI는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출시했다. 그록은 SNS인 X(트위터)에서 구동되며, 지난 2024년 8월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xAI의 투자 유치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 당시 xAI는 60억 달러(원화 약 8조 3,76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기업 가치는 240억 달러(원화 약 33조 5,040억 원)로 평가받았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그록(Grok)을
지난 11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제일약품이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식사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수도권 및 영남지역 병・의원 소속 의료인들에게 자사 36개 의약품의 처방유지‧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약 2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제의하였다. 특히 각종 경제적 이익을 은밀히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깡’을 통해 추적이 어려운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사용하거나, 의료인들의 회식비용 지원금액을 제품설명회 등의 정상적인 판촉활동 비용으로 위장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상품권깡’은 상품권을 사설 상품권 매입업체에 판매하여 현금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상품권 매입업체는 통상 상품권 액면가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현금은 그 용처 추적이 어려워 리베이트 제공 등 불법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치는 소위 ‘상품권깡’의 방법 등을 통해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를
에어버스는 2043년까지 전 세계 신규 항공기는 42,430대, 아시아・태평양 지역는 19,500대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월 15일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Airbus)는 ‘글로벌 서비스 전망 보고서’(GSF)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항공기 서비스 시장이 현재 520억 달러(원화 약 72조 5,920억 원)에서 2043년까지 1,290억 달러(180조 840억 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항공 시장의 성장은 연평균 4.81%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하는 여객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라 아-태지역 항공 부문에서 향후 20년간 약 19,5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4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2,430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중 46%가 아・태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에어버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연차 총회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를
지난 11월 13일 치지직(Chzzk)의 인터넷 방송인 나나양(Nanayang)의 네이버 이모티콘 ‘나나양의 잉몽티콘’이 출시됐다. ‘나나양의 잉몽티콘’은 지난번 네이버OGQ마켓 스티커 ‘우주대스티커’는 출시 이후 2년 만의 출시다. 인터넷 방송인 나나양은 지난 2016년 첫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이래 종합게임과 라디오 토크, 마인크래프트(우리 건축했어요)등을 콘텐츠로 삼은 전문 방송인이다. 인터넷 방송인인 ‘지누(J1nu)’가 설립한 픽셀 네트워크(대표 김진혁)에 소속되어 있으며, 합방을 위한 프로젝트인 ‘공포게임 동호회’와 ‘좀비게임 동호회’에 속해있다. 또한, ▲고차비 ▲웁 ▲렘렘 ▲휘용 등의 방송인들과 듀오 케미 또는 커플 케미 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OGQ마켓의 오픈을 통해 많은 인터넷 크리에이터들의 유입을 노리고 있다. OGQ마켓에 등록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14일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온에서 양생할 때 기존 콘크리트보다 시멘트 사용량을 평균 112㎏/㎥까지 줄여 이산화탄소를 약 54% 덜 배출하는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2022년 개발됐다. 대우건설은 이 콘크리트를 철도와 아파트 등 6개 공사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환경성적표지(EPD)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대우건설은 아울러 건설업계 최초로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크레딧’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이 크레딧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에 대한 것으로 향후 탄소거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인증 획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4일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디지로카’앱 ‘발견’탭의 ‘오토’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포인트 증정 이벤트 ‘캐시 드라이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보유 자동차를 등록하고, 발견탭 오토 내 ‘카라이프’ 카테고리의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면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 포인트인 ‘마이캐시’가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1일 1회 랜덤 지급된다. 여기에, 매월 변경되는 이벤트 업종에서 롯데카드 결제 시 마이캐시를 추가 지급한다. 11월 30일까지 ▲세차장 결제 시 2000원 ▲자동차 경정비 결제 시 1000원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1000원 ▲ 주유소 결제 시 500원의 마이캐시가 각각 월 1회씩 지급된다. 단, 결제 후 7일 이내, 그리고 해당 월의 말일까지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이캐시 받으세요’ 버튼을 눌러야 지급된다.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마이캐시 1원은 현금 1원과 동일하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500원부터 계좌 인출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캐시 드라이브는 디지로카앱 ‘발견’탭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차량 유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