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SSG닷컴(SSG.com) 재무적투자자(FI) 교체 작업을 오는 11월 26일 마무리한다. 자칫 분쟁으로 치닫을 뻔한 기존 FI와의 주식 매수청구권인 ‘풋옵션’ 문제를 일단락 짓고 새 FI와 동행하며 SSG닷컴의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14일 신세계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이 보유한 SSG닷컴 지분 30%를 사들일 매수인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올림푸스제일차’를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SPC다. 올림푸스제일차는 어피니티・BRV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30%를 1조1500억원에 인수한다. 주식 양수도는 오는 11월 26일 이뤄진다. 앞서 신세계와 어피니티・BRV캐피탈은 5년 전 맺은 주주 간 계약을 놓고 논쟁을 벌였는데 계약에 포함된 풋옵션의 유효가 있느냐 여부를 놓고 다퉜다. 신세계그룹은 거래액과 기업공개(IPO)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한 만큼 풋옵션 효력이 소멸됐다고 주장한 반면 FI는 SSG닷컴 자체 상품권 발행 등으로 거래액이 과대 계상된 점을 감안해 풋옵션 행사 요건이 충족됐다고 맞섰다. 양측은 법정 분쟁을 피
지난 11월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공사를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1,795m² 규모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하는 수전 용량은 40㎿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이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 데이터센터를 시공한 바 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받은 사우디아라비아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공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등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투자 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 최적화를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반면, 사회보험 가입자는 바스크에선 102만 760명, 나바라에서선 31만 2,744명을 기록하면 가입자 숫자를 경신했다. 2024년 9월에 바스크 자치주는 일시적으로 실업률 증가가 멈췄으나, 10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였고, 나바라에서는 4개월 연속 실업자 숫자가 증가했다. 바스크 주정부 고용노동부와 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스크 자치주는 9월과 비교해 실업자는 501명 증가해 실업률은 0.46% 증가했고, 총 108,497명이 란비데(Lanbide)에 실업자로 등록됐다. 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에 따르면, 나바라 주에서는 10월에 실업자가 476명이 증가해 총 실업자수는 30,088명으로 늘었다. 2023년 10월과 비교해 바스크 자치주 실업자는 1,148명이 감소해 1.05% 감소했고, 나바라주는 88명이 감소해 0.29% 감소헀다. 바스크 자치주 내 지역에서도 실업률 추세는 다르게 나타났다. 비스카야(Vizcaya)주 실업자는 2024년 9월 대비 실업자가 75명(0.12%) 감소했고, 2023년 10월 대비 374명(0.61%) 감소했다. 알라바(Álava)주 실업자는 2024년 9월 대비 실업자가 1.93% 감소했고 20
메리츠금융지주가 2024년 3분기까지 2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1월 13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3분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실적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 6,935억 원, 영업이익은 2조 6,779억 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8%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928억 원으로 지난 2023년 3분기 대비 15.2% 증가하며 종전 최대 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1% 늘어난 4,951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매 분기 4,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본질 개선을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11월 14일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복합물류센터다. 약 90% 공간은 냉장, 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 콜드체인 물류센터에서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도 센터 내 갖춰져 있다. 물류센터 주변으로 주요 철도 노선인 노퍽 서던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물류 운송에도 용이한 입지다. 향후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되어 수송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게인스빌 지역은 미국 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매우 높다. CJ대한통운은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최신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축 물류센터가 이 지역의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14일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엔솔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SS는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불규칙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서 필수 설비다. 전기차・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자, ESS 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엔솔 버테크가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 8GWh는 약 80만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엔솔 북미 생산시설에서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으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으로 업계에선 약 2조원 규모 계약으로 추산한다. ‘버테크’와 ‘테라젠’은 앞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2.2GWh 규모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로, 북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게 회사 츠그이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
지난 11월 6일 (사)글로벌신지식인인증협회(총재 김창준, 회장 권상호)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24 글로벌신지식인 인증식을 가졌다.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은 사단법인 글로벌지식인인증협회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과 집념으로 일궈낸 지식을 사회와 공유해 가치를 드높인 ‘신지식인’에게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신지식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민석, 나경원, 조배숙, 신성범, 이인선, 인요한, 이달희 의원 등 국회의원과 글로벌 신지식인증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최주봉, 김봉곤 청학동 훈장, 가수 진미령씨 등 2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교육・건축・경영・문화・중소기업 등 11개 분야에서 박채연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대구시 수성구의회 황치모 의원,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이경옥 교수, 픽쇼코리아㈜ 대표 신우훈 등 이번 인증식에서 중소기업인과 교육인 등 76명이 신지식인으로 인증받았으며,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방행정 자치경영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 등 40여명이 수상을 했다. 이날 신지식인 인증을 받은 픽쇼코리아㈜ 신우훈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대경지회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인스턴트커피의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을 위해 1년간 밀착 지원했다. 지난 11월 13일 결과 중견 식품 기업 N사의 인스턴트커피가 인도네시아에 최초 수출되고 현지 대형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 기준 대(對)인도네시아 커피 조제품 수출액은 2023년보다 4.9% 증가한 4,400만 달러(원화 약 614억 4,600만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커피 조제품은 라면과 음료를 넘어 인도네시아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다만, 현재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국산 커피 조제품의 약 97%는 현지 카페 프랜차이즈나 식품 제조사에서 음료 등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커피크리머 제품이다. 인도네시아가 커피 생산대국인만큼 인스턴트커피와 같이 현지 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제품은 많지 않은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와 aT는 지난 1년간 커피 조제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 다변화를 목표로 국내 인스턴트커피 수출기업에 현지 바이어 거래 알선부터 수출 사전 준비까지 일괄 지원해왔다. 마침내 10월 중견 식품 기업 N사의 인스턴트커피 10종 약 2만 달러(원화 약 2,7
국내 게임사들의 연합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부당함을 항의하는 의견서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했다. 이번에 협회가 의견서를 제출한 곳은 WHO-FIC(WHO 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이다. WHO는 매년 10월 ‘WHO-FIC’을 열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의견서는 ▲의학적 관점 ▲사회문화적 관점 ▲법적 관점의 3가지 관점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가 부당함을 설파하고 있다. 먼저 의학적 관점에서는 게임이용장애가 특정한 게임이용행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정작 ICD-11은 게임이용행동을 정의하지 않아 게임이용장애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연구로는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적 행동에 게임이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불분명하다. 문제적 게임이용은 1~2년 사이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현상이므로 게임이용이 치료가 필요한 병적 중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도 의견서에 첨부됐다. ‘ICD-11’에는 게임이용장애 외 도박장애만 질병으로 분류됐는데 게임이용이 도박만큼 위험한 행동인지, 또는 다른 행동들은 게임이용과 비교해 확연히 안전한 행동인지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첫 ‘한옥스테이’를 공모 물건으로 선정했다. 한옥스테이 지역 중에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위 지역으로 평가받는 북촌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가 청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착순 청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사는 지난 청약인 ‘상암235빌딩’ 공모에 이어서 공모 첫 날 특전도 준비했다. 첫날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 한해 ‘월하재’에서의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선정해 제공한다. 월하재의 경우 성수기 기준 60만 원대 이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옥스테이로, 현재 객실 가동률이 90%이상인 ‘인기 한옥스테이’다. 카사는 10호 공모 물건을 한옥스테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전세계에 확산 중인 K-문화 체험과 맞닿은 한옥스테이 수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옥스테이의 경우 일본의 료칸처럼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숙박 형태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한옥 호텔’로서 외국인들의 선호 숙박지로 월하재의 경우, 외국인들의 숙박률이 약 50%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사’는
폭스콘이 베트남 법인인 순신베트남테크놀로지유한공사(Shunsin Vietnam Technology Ltd.)는 총 8,000억 달러(원화 약 1,127억 원)를 들여 베이장성에 전자부품 생산공장 설립에 나선다. 공장은 총 44,343.8㎥ 규모로, 베이장성 광저우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공장은 집적회로를 포함해 전자부품을 연간 45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며 미국, 유럽, 일본으로 수출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환경영향평가(EIA)를 제출했으며, 환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2,000만 달러(원화 약 281억 4,600만 원)를 직접 투자하고 6,000만 달러(원화 약 844억 3,800만 원)는 대출과 융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순신베트남은 오는 12월까지 건축허가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6년 5월까지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 후 202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콘은 중국에서 보편화된 폐
‘대우건설’이 조직개편에 나서 경영환경 극복과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 11월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이었던 조직 구조를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축소 개편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핵심 변화는 재무전략본부의 신설과 대외협력단 재편이다. 재무전략본부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하기 위함이며,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한 것은 언론홍보 기능과 대외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함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 조직은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또한,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전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현장 상시지원을 위한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유지된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는 각 사업본부에 ‘지역품질팀’을 신설해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시공현장과의 밀접한 연계로 상시 품질관리지원이 가능해져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해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BIM(빌딩정보모델링) 적용 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도 마련한다. 신설된 ‘환경수처리팀’은 노후 하수처리장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