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지난 12월 20일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의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일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Aker)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만의 인수 완료다.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의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인수전은 약 1억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한화그룹은 북미 지역의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필리 조선소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부 또한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 교역 통제국(DDTC)의 승인이 1차에서 신속하게 확정되면서 한화의 필리 조선소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조선 산업 및 방산 산업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월 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또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선박 수출 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12월 19일 AP통신은 중국 배터리 제조소 닝더스다이(CATL)가 2025년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교환소 1,000개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CATL은 2025년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 배터리 교환소 1,000곳을 열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적 2030년까지 10,000곳까지 개설하는걸 목표로 삼았다. CATL 쩡위췬 회장은 “2030년까지 배터리 교체, 가정용 충전소, 공공 충전소가 시장을 나눠 가질 것”이라며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사업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경쟁 중이다. 니오는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를 5,000곳 이상 세우겠다고 밝힌 혔으며, 이미 2,700곳 이상을 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에서는 전력을 다 쓴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꿔 끼우면 된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난 12월 18일 ‘혼다’(Honda)와 ‘닛산’(Nissan)의 경영 통합이 논의에 들어갔다는 일본 현지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합병 범위에는 닛산의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영체제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혼다와 닛산을 브랜드별로 산하에 두는 방식으로 조정 중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통합비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혼다와 닛산은 2024년 3월 자동차 전동화 등 포괄적 협업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2024년 8월에는 차세대 자동차에 필수적인 차량용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기차(EV)에서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협의를 진행하는 배경에는 미국의 테슬라, 중국 비야디(BYD) 신흥 메이커들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앞서나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 모두 필요한 막대한 투자를 분담하고 서로의 기술을 가져와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세계 판매량은 혼다가 398만 대, 닛산 337만 대로 합치면 총 735만 대에 달한다. 합병이 실현되면 세계 3위 자동차업체가 탄생
지난 12월 18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서 또다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경제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보내면서,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였던 ▲2023년 7월 5.5%, ▲2024년 9월 5.5%보다 1%p 낮아지게 됐다. 이는 근래 2년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준은 지난 9월 0.5%p 인하하는‘빅컷’(Big Cut)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클리
㈜픽쇼코리아 신우훈 대표가 2024년 한해동안 대구・경북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이룩한 성과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2월 12일 ㈜픽쇼코리아 신우훈 대표가 대구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대구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12월 16일에는 영남대학교에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저출산으로 인해 매년 입학생이 줄어드는 이 시기에 입학・취업 활성화를 위해 모교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주어지는 명예직이다. 또한 지난 10월 17일에 열린 관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상공회의소’에서 표창장을 수여받고 11월 6일에는 사단법인 글로벌지식인인증협회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으면서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19일에 개최된 대구・경북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는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아 기업 운영 성과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에 대해서도 널리 알려지며 지역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픽쇼코리아의 제품은 3D 홀로그램 메쉬스크린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메쉬스크린은 ‘내가 원하는 곳에 나만의 스크린’이라는 콘셉트로 제품을 제작한다. 지속 가능한 소
지난 12월 17일 일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원인 ‘참의원’(さんぎいん)을 통과했다. 추경안이 참의원에서 의결된 것은 지난 11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각의로 결정된지 약 3주만의 일이다. 추경 예산 규모는 13조 9,433억 엔(원화 약 128조 7,203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경제 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확보 등 세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12월 17일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당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 등은 참의원에서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에 3만 엔(원화 약 28만 원)씩 지급하고 전기요금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2024년 1월 경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피해 복구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지원에 1조 3.054억 엔(원화 약 12조 1,56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일본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회계연도 본예산 재원 중 35조 엔(원화 약 323조 920억 원) 이상을 신규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한 데 이어 추경 예산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6조 6,900억 엔(원화 약 61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파운드리(위탁생산)와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DSP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비딩)을 진행한지 약 6개월 만이다. 12월 19일 현대자동차는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들에게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선정 결과를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연말 연휴기간을 고려하면, 2025년 1월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DSP 업체 비딩 후 선정까지 3~4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파운드리와 DSP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는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삼성전자 파운드리 DSP 파트너와 ▲GUC ▲에이직랜드 등 TSMC 밸류체인얼라이언스(VCA) DSP 업체들이다. 현대자동차는 삼성전자와 TSCM의 공정을 두고 비교했으나 TSMC의 공정비용이 삼성보다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반도체용 지식재산(IP)은 범용 반도체나 AI용 반도체 IP 보다 사용료가 더 비싸다. 자동차는 스마트폰, PC, 서버 시장에 비해 출하량이 적은데다 생명과 직결된 산업인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주최한 3대3 대장전 이벤트가 12월 21일 토요일 20시 30분에 개최된다. 인터넷 방송인은 ▲미스터리박스 ▲칠신 ▲코챠 3인이 1팀을 구성했다. 게임은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에서 열리며, 개설된 듀얼 룸(Duel Room)에서 3인으로 구성된 1팀(Team)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대전을 진행한다. 2022년 발매한 마스터 듀얼을 통한 온라인 게임 매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프라인 카드 대전 역시 콘텐츠로 삼고 있다. 금제는 마스터 듀얼 표준 금제에 추가적인 자체 금제를 준용한다. 우선 ‘티어’로 구분되는 ▲천배룡 ▲유벨 ▲령수 ▲죄보 ▲염왕 ▲레스큐 에이스(R-ACE) ▲순성 ▲참기 ▲라뷰린스 ▲기믹퍼핏이 사용 금지다. ‘트럭’으로 구분되는 ▲번개왕 ▲파키세팔로 ▲인스펙트 보더 ▲루닉 ▲엘드리치 ▲파라디온 ▲파괴수 ▲카구야도 사용 금지다. 마지막으로 ‘비티어 상현’으로 구분된 ▲크샤트리라 ▲티아라멘츠 ▲센츄리온 ▲호루스 ▲뱅키시 소울(VS) ▲초중무사 ▲마술사 ▲후완다리즈 ▲미캉코 ▲스케어클로 ▲낙인 ▲앤틱기어 ▲퓨어리 ▲상검 ▲히어로 ▲스프라이트 ▲트라이브리게이드 ▲레드 데몬 ▲공룡 ▲
SSG닷컴이 오는 1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올해 선보이는 백화점 세트는 지난 2023년 대비 15% 늘어난 4,500여 종이다. 핵심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에서는 ▲의성축산 ▲설녹우 ▲정육포 ▲海바라기 등 직배송 브랜드 9곳을 추가 입점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인기 브랜드인 ‘마망갸또’, ‘비스퀴테리 엠오’와 함께 기획한 디저트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몰에서도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정담’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 과일, 가공식품, 건강식품, 뷰티 등을 준비했다. SSG닷컴은 명절 세트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고 응모까지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SSG 상품권 최대 40만원 페이백을 제공해 구입을 촉진한다. 행사 카드로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1%, 300만 원 이상 구매 시 2%의 SSG머니 적립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해 편리하게 전할 수 있다. 한 번에 결제하고 여러 곳으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SSG닷컴 김철민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12월 17일 ‘삼천리그룹’은 그룹 관계사인 ‘삼천리EV’가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맺고 BYD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천리EV’는 이번 공식 딜러 계약을 바탕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 인천 연수구 송도, 경기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는 사고 수리까지 종합 처리할 수 있는 ‘풀샵’(Full Shop)으로 꾸밀 계획이다. BYD는 2024년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삼천리그룹의 삼천리EV를 공식 파트너로 선택했다. 삼천리그룹은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삼천리EV를 설립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천리EV 손원현 사장은 “비야디(BYD) 전기차의 뛰어난 배터리 효율, 안정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AS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이
지난 12월 17일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지난 2024년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빠르게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이달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법인 대표로는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CDMO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全)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쌓은 경험을 토대로 증설 비용은 절감하면서 높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반이 되는
지난 12월 17일 국내 종합장비회사인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는 최근 국내 주요 고객사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3D CT 검사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3D CT 검사기’는 이차전지 내부의 폭발, 화재 위험을 3차원 입체 모델링 방식으로 검출하는 장비다. 이차전지 제조 라인이 평균 4초에 1개 셀(Cell)을 생산하는 속도임에도, 그 동안 글로벌 경쟁 장비사들이 공급하는 기존 3D CT 검사기의 1개 셀 검사 시간은 7분에 달해 샘플 검사가 최선이었다. SFA는 2020년 로지스틱스 시스템 위에 ▲고정밀 ▲고속스캔 ▲스마트기술 ▲머신비전 ▲검사기술 등을 융합해 검사 속도를 4초로 단축, 생산하는 모든 셀의 폭발과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전수검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뤘다. SFA는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3D CT 검사기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3D CT 검사기를 국내 주요 고객사들에게 삼원계 배터리의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에 모두에 공급해왔고, 전고체 전지용에 이어 LFP용으로까지 공급해 2020년 말부터 최근까지 누적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