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 협력, 인공지능(AI) 기반의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11일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베트남 하노이 VNA 본사에서 부 비엣 짱 VNA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의록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AI 번역 엔진을 활용해 베트남어 뉴스 기사 생산을 시작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는 한국의 정치・경제・문화 등 주요 뉴스를 중심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베트남계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VNA는 자사 전문 인력을 배정, 연합뉴스 베트남어 기사의 품질 평가・개선을 돕기로 했다. 또 VNA가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베트남플러스’에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 링크・배너를 게재해 베트남 현지 독자들도 연합뉴스 베트남어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를 전적으로 지원・협력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 교역 규모가 794억 달러(원화 약 114조 원)로 미국・중국과 함께 한국의 3대 교역 상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이사회 신임 의장에 에어캐나다 사장이 선출됐다. 지난 12월 10일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iance)는 최고경영진 이사회의 신임 의장으로 마이클 루소 에어캐나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루소 신임 의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비전인 최적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이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진 이사회는 25개 회원사 CEO로 구성돼 있다. 동맹체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수립한다. 마이클 루소는 최고경영진 이사회 의장과 동시에 이사회 공식 대변인 역할도 수행한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이사회를 주재하고 스타얼라이언스의 전략적 방향을 이끌 예정이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사회에서 가장 경험 많은 CEO 중 한 명인 마이클 루소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하며, 지난 4년간 성공적으로 의장직을 수행해
2024년에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운영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는 지역 콘텐츠 지원 기관이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우수 콘텐츠 발굴과 창업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실현 및 지역 기반 IP 확보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스타트업 육성,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스타트업 저변 확산이라는 3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창작자 중심의 저변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예년과 달리 창업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온 결과 창업 지원, 교육 지원, 사업화 지원, 창작・제작 지원, 네트워킹 지원, 창직 등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지역 경제와 콘텐츠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타트업 육성 분야에서는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패키지와 성장지원패키지를 통해 대상을 세분화한 지원을 운영했다. 예비 창업자는 창업패키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은 성장지원패키지로 구분해 세분화
지난 12월 12일 롯데카드(Lotte Card)가 3억 달러(원화 약 4,291억 원 규모) 규모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의 평균 만기는 3년이며,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또한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024년 중 12억 달러(약 1조7,164억 원) 이상의 해외 ABS를 발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며 “또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3개월 커버리지 비율이 연말 기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구글이 멀티모달(복합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0’을 선보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도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고도화한 AI 비서 서비스를 내놓고 수익화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2월 11일 구글(Google)은 제미나이 2.0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제미나이 1.5’를 내놓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구글은 이날부터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구글 AI 스튜디오’와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실험 모델로 제공한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제미나이1.5 프로’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이미지・동영상・오디오와 같은 멀티모달 입력뿐만 아니라 출력도 가능하다. 구글은 제미나이 2.0 기반의 새로운 AI 비서도 같이 공개했다. ‘프로젝트 마리너’는 브라우저 화면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구글 딥마인드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인간과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의 미래를 탐구한다.
지난 12월 10일 ‘SK텔레콤’과 ‘SK C&C’가 ‘AIX사업부’를 정식 출범하고 AI B2B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AIX사업부는 그룹의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AT 사례를 발굴해 ▲에이닷 비즈 ▲AI 마켓 인텔리전스 ▲통신 AI ▲제조 AI의 4가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2025년 1월 SKT와 SK C&C 사내 구성원에게 에이닷 비즈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에이닷 비즈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로 회의 일정, 회의록・보고서 작성, 시장동향 요약, 지식 검색 등 일상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갖췄다. 에이닷 비즈 프로는 AI 서류 심사 등 채용 과정을 지원하는 HR 에이전트, 보도자료 작성, 부정뉴스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PR 에이전트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기능을 갖고 있다. AIX사업부는 AI 마켓 인텔리전스도 준비 중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란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의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비스로, 반도체, 배터리 시장 예측도 돕는 AI 모델로 확장 예정이다. 통신 영역에서는 T월드 웹/앱 중심의 AI
지난 12월 10일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앱에서 등기부등본의 주요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세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세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월세 계약을 맺으려는 세입자는 입주하려는 주택에 가압류・압류・경매・공매・임차권등기・근저당권설・신탁부동산 여부 등 전세 계약 전 확인해야 하는 특이사항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이다.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사항뿐만 아니라 해당 주소의 과거 보증금 관련 분쟁 이력과 전세대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지킴보증 가능 대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해 케이뱅크 앱의 ‘부동산’ 카테고리에서 ‘전세안심 서비스’ 항목을 통해 확인하려는 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등기부등본 열람 비용은 케이뱅크가 부담해 누구나 월 5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번 ‘전세안심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 ‘우리집 변동 알림’을 부동산 카테고리에 배치했다. ‘우리집 변동 알림’은 전세 세입자 보호를 위해 2022년 10월 케이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 전세 계약한 아파트의 정보를 입력해두면
리플(Ripple)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RLUSD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12월 10일 리플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SNS X를 통해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로부터 RLUSD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곧 거래소와 파트너사들에게서 리스팅(Listing)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예정을 남겼다. 지난 4월 리플 재단은 RLUSD의 출시 계획을 밝혔었고, 출시된 RLUSD는 리플의 XRP 레저와 이더리움 네트워크(ETH Netwrok)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RLUSD는 지난 8월부터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업홀드, 비트스탬프, 비트소, 문페이, 인디펜던트 리저브, 코인메나, 불리시 거래소를 출시 파트너로 선택했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안정적인 가치 보장과 글로벌 사용성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한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와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지원 패키지’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장단계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콘텐츠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대상을 세분화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시키는 ‘주니어 창업 캠프’부터 예비창업자 및 2024년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패키지’, 창업 3년 이내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성장지원 패키지’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단계별로 대상을 구분하여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창업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원을 실시하였다.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와 2024년 창업 기업 10개사를 대상 지원했으며, 창업과 시제품 제작 각 1건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에게 ▲1,000만 원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 ▲창업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기획 지원 ▲콘텐츠 제작 등 창업에 필수적인 과정을 지원했다. 창업교육은 창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 달러를 매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2월 9일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제는 팔아야 할 시간’(Time to sell)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미국 달러의 미래 가치가 지나치게 낙관되고 있다. 지금은 달러를 팔아야할 때.”라고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달러 매도 권고 이유로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강한 달러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모건스탠리 데이비드 아담스(David Adams)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좋은 소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달러화 가치의 강세를 주도하는 미국 예외주의도 시장에 내재화됐다.”며 “유로화에 미칠 악재 역시 이미 유로화 약세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도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지나친 달러 강세를 불렀다고 모건스탠리는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집권 2기에 시행할 정책의 속도와 폭, 규모를 과대평가했으며, 트럼프의 새 무역정책은 상대적으로 빨리 나올 수 있지만 시행은 예상보다 느리고, 중국에 집중된 방향으로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가 호주의 광산기업 핸콕과 협력해 2차전지용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 12월 10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월 9일 호주의 핸콕 기업과 리튬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 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리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검토할 예정이며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협의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핸콕의 자산과 연계할 경우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리튬 광산과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 리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2차전지소재총괄은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핸콕은 철광석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호주의 광산 전문 기업으로 리튬, 희토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은행 연합인 넷제로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NZBA)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6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규제와 미국 내 ESG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금융업계에 부담을 주면서 대형 금융사들이 기후 관련 연합 활동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골드만삭스의 이번 넷제로연합은행 탈퇴 결정을 오랜 기간 준비된 것으로,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보도했다.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높아지는 지속가능성 기준과 보고 요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발표했다. 2025년에는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따라 전사적인 글로벌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은행 중 최초 사례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넷제로은행연합(NZBA)은 지난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 정상회의에서 설립된 연합이다. 당시 130조 달러(원화 약 19경 원) 규모의 금융업계 넷제로 약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금융사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자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