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비엣젯항공이 대구와 베트남 나트랑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신설했다. 대구에서 나트랑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주 7회 운영되며, 비엣젯항공은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총 12개의 직항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인천공항 대신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베트남 여행에 선택권이 늘어나게 됐다. 비엣젯항공은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나트랑의 해변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비엣젯항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자 보험 서비스인 ‘스카이케어(Sky Care)’도 무료로 제공된다. 나트랑은 따뜻한 기후와 백사장, 고급 리조트가 어우러진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놀이공원과 수상 액티비티는 물론, 뽀나가르 사원과 담시장 등에서 나트랑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대구-나트랑 노선 개설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직항 노선을 통해 양국 간의 관광 및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롯데케미칼이 1조 4,0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가운데 메리츠증권과 약 6,600억 원 규모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8일 메리츠증권은 최근 롯데케미칼과 미국 자회사 LCLA 지분 40%를 대상으로 하는 4억 7,700만 달러(원화 약 6,626억 원) 규모의 PRS 계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을 포함한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LCLA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0%를 확보한다. 주가수익스왑(PRS)은 주가 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일종의 담보 성격으로 메리츠금융 측이 LCLA 지분을 보유한 상태에서 롯데케미칼에 주가 수익을 기반으로 한 수익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롯데케미칼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5년 후 주식 가치가 오르면 메리츠금융 측은 롯데케미칼에 차익을 물고, 지금보다 가치가 떨어지면 롯데케미칼이 메리츠금융 측에 차액을 보전한다. 이번 계약은 롯데케미칼이 해외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총 1조 4,000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롯데케미칼은 나머지 약 7,000억원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을 대상으로 한 PRS 계약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
미국 항공우주회사 ‘보잉’(Boeing)이 우주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정난에 빠진 보잉이 스타라이너 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지원을 포함한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 프로그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잉’은 켈리 오토버그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에 취임하기 이전부터 나사 프로그램 매각을 위해 블루오리진(Blue Origin)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리진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세운 우주기업이다. 보잉의 우주 사업은 개발 지연과 비용 초과 등으로 어려움에 마주하게 됐다. 2024년에 들어 보잉은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여러 차례 지연 끝에 쏘아 올렸지만 ISS 도착 후에도 기기 결함이 발견되면서 우주비행사들의 지구 귀환을 완수하지 못했다. 결국 스타라이너는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남겨둔 채 홀로 지구에 돌아왔고 우주비행사들은 2025년 2월 보잉 경쟁사이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돌아올 예정이다. 보잉은 핵심 사업인 상업용 항공기에서도 잇따른 안전사고와 생산 지연, 노조 파업 등으로 재정난
지난 10월 25일 하나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6월부터 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하나은행은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는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를 실시해왔다. 이는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의 일환으로 책무구조도 제도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내부통제 책무는 물론 위험관리 책무를 포괄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기 위함이다. 금융감독원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신설된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이외에도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
호주가 아세안 국가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40년 아세안 지역이 세계 4위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지난 10월 26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이 발행한 ‘황금시장으로 부상하는 아세안과 호주의 경제 협력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호주와 아세안 국가 간 양방향 무역은 1,834억 호주달러(원화 약 168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일본・미국・유럽연합(EU) 등과의 양방향 무역보다 큰 수치로 호주와 아세안 국가의 양방향 투자는 2,820억 호주달러(원화 약 258조 원)에 달했다. 호주는 2023년년 9월 동남아시아와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 2040년까지의 호주 동남아 경제 전략’을 발표했다. 2024년 3월에는 멜버른에서 아세안-호주 대화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담에서 경제・문화・교육·환경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아세안-호주 공동 지도자 비전 성명 및 멜버른 선언에 합의했다. 호주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경제적 불안정성을 경험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과 한국
필리핀 정부가 외국인 은퇴 비자(SRRV)의 최소 예치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내 58,000여 명의 외국인 은퇴자 중 다수가 중국과 한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 은퇴비자(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는 줄여서 ‘SRRV’라고 부른다. 필리핀 특별영주 은퇴비자(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는 일정 금액을 필리핀 은퇴청(PRA)이 지정한 은행에 예치하는 것을 조건으로 외국인(foreign national) 또는 이전 필리핀 시민권자(former Filipinos)에게 필리핀 거주의 특혜를 제공하는 비이민자 특별비자(special non-immigrant visa)다. SRRV를 보유하면 필리핀에서 무기한 체류가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 외 배우자나 21세 미만 미혼 자녀에 대한 비자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필리핀 상원 의원 로렌 레가르다는 외국인들이 필리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은퇴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 예치금이 너무 낮다고 지적하면서 은퇴 비자 보유자들이 불법적인 활동이 만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행 필리핀 연금 관리국(PRA)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은퇴자는 특별 거주
지난 10월 25일 ‘신한은행’이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은 지난 9월 30일까지 실행 된 가계대출에 한하며, 면제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 내에 영업점과 신한 SOL뱅크에서 가계대출 중도상환 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된다. 다만, ▲기금대출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대출 ▲10월 1일부터 신규된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적용 기간은 다음 달까지로 예정됐지만,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5일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정’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주’에 대한 건강보험이 10월 25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질병관리청이 제약사에서 약을 구매해 약국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던 체계였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제약사에서 약을 구매해 사용하는 시중 유통체계로 전환된다. 그간 ‘코로나19 치료제 담당 기관’에서만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했는데, 이날부터 건강보험 대상자는 시중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조제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경증・중등자(경증과 중증 사이 정도)가 정부 공급 베클루리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 기관’에서만 처방・조제가 가능하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팍스로비드정 한 팩(30정)에 47,090원, 베클루리주는 6병 기준 49,920원으로 현행 5만 원 수준으로 유지된다.
지난 10월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관리하에 지난 2023년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총 14개의 부실우려 금고 등을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2023년 7월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운영하며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회원의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 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되어 안전하게 보호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하여 회원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하여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
독일의 전기 수직 이착륙 비행기(eVTOL)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자금 조달 실패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월 24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릴리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회사인 ‘릴리움 GmbH’와 ‘릴리움 e에어크래프트 Gmb’H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릴리움은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독일에서 첫 eVTOL 항공기 2대를 조립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지만, 첫 고객 인도는 2026년까지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100대의 릴리움 제트기를 주문했고, 4대가 영국에 본사를 둔 볼레어 에비에이션(Volare Aviation)에 판매됐다. 지난 2023년에는 텍사스의 항공기 중개 회사와 협력해 1,000만 달러(원화 약 137억 9,900만 원) 가량의 항공기를 미국에서 판매해 최초의 에어택시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릴리움은 장기적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바이에른 주에서 보증하는 5,000만 유로(원화 약 746억 5,500만 원)의 대출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21년
지난 10월 25일 휴먼티어가 학교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엔트랙’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트랙은 교육부가 요구한 보안과 방문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으로, 학교 내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엔트랙은 학교 방문 예약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학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전용 앱, 문자 초대, 현장 예약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외부인의 편의를 높였다. 초등학교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여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야간 자율 학습 시간 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교직원들은 개인 QR코드를 통해 출입을 관리하며, 외부인은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일정 기간 유효한 QR코드를 발급해 출입 절차를 간소화했고 학생들은 NFC 카드를 사용하여 출입이 가능하다. 전자 출입 명부 기능은 방문자의 기록을 서버에 저장하여 출입 내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다. 학부모에게는 안심 알리미와 방과 후 알림 기능이 제공되어 자녀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트랙 관계자는 “이번
지난 10월 24일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IRA 최종 가이던스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IRA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 태양광 등 제품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들도 매분기 많게는 수천억원 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재무부는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고, 이후 60일간의 미국 국내외 의견수렴 및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10개월 만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IRA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됐다. 오는 2032년까지 적용되며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주요 대상으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된다. IRA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잠정 가이던스를 기본으로 하되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 우선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10$/㎾h) 요건 충족이 다소 용이해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전극 활물질) 및 핵심 광물의 경우 최종 가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