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 금융상품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상장지수증권)'에 대해 최고 등급인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ETN은 상장지수증권이다. 이것은 기초자산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증권이다. 그간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해외지수·원자재·변동성지수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일반투자자도 자산가나 전문투자자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복잡한 투자전략 상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지표 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는데도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몰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원유선물ETN의 가격과 실제 유가지표간의 괴리율이 80% 넘게 생기면서 실제 유가변동폭에 비해 2배 가까운 가격차이가 생기고 있어, 괴리율이 조정된다면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박종길 금융감독원 금융상품분석실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원유 레버지리 상품을 선호하면서 매수가 몰렸고 이런 현상으로 벌어진 것 같다"며 "LP의 유동성이 당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지난 1,2차 공급에 이어 13억원 계약 규모로 유럽 신랩(synlab Holding GmbH, 이하 SYNLAB)에 3차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9억유로(약 2조 6000억원)에 달해 유럽 내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진센터다. EDGC는 현재 유럽 34개국, 중동 및 남미 등을 포함하여 총 42개의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SYN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장기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DGC에 따르면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괌,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정부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DGC 솔젠트는 세계 진단업체 최초로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초도 물량 15만 명분에 이어 대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중국 현지의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 회사와 협력해 자사의 'TnR Nasal Mesh'(티앤알 나잘 메쉬) 제품에 대한 NMPA(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인허가를 추진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계약을 맺은 회사는 '지안충 메디컬 디바이스(Jianchuang Medical Devices, 이하 Jianchuang)社로, 2014년 설립된 코 성형 수술 특화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 업체다. 중국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좌장에 소재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TnR Nasal Mesh'에 대해 NMPA 인허가를 추진하고, 특히 공급계약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인허가 완료 후에는 Jianchuang이 해당 제품에 대한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현지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TnR Nasal Mesh'는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흡수성 합성 폴리머 재료로, 비폐색(코막힘) 및 코 성형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 교정술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이다. 비중격을 임시 지지하여 환부를 재건 및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Jianchuan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이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지원 서비스를 오픈하여 모든 교과서와 주요 참고서 PDF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NE능률은 자사가 출간하는 모든 중·고등 영어 교과서 및 중국어·일본어 교과서 E-Book과 주요 참고서 PDF를 제공한다. 교과서 수업 지원 센터인 엔이티처(NE Teacher) 사이트에 접속하면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NE능률이 무료로 제공하는 참고서는 ▲내신평정 평가문제집 ▲주니어 능률보카 ▲주니어 리딩튜터 ▲그래머 인사이드 ▲중학문법총정리 모의고사 ▲그래머존 등 EBS에 등록되어 있는 강의 교재이다. EBS가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로 제공함에 따라 원활한 학습 지원을 위해 EBS 강의에 등록되어 있는 NE능률 참고서 일부도 PDF로 오픈했다. 이밖에 교사용 CD/DVD 콘텐츠를 교안으로 활용한 수업 영상 제작을 허용하고, 교사들만 사용 가능했던 교과서 부가 자료를 한시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NE능률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과서를 수령하지 못한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을 받는 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라며 “NE능률은 앞으로도 원활한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혼조세 마감하였다. 13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9% 하락한 23,390.77 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01% 하락한 2,761.63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상승한 8,192.42으로 마감하였다. 1분기 실적 악화 우려와는 반대로 코로나19의 사태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미 발병 상황 및 전망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음달 부터는 규제가 해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한편 뉴욕증시 상장기업들은 14일부터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 대표이사 이동범)가 하이트진로에 EDR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인 NH농협을 비롯해 산업별 대표 기업(관)의 EDR 사업을 석권한 지니언스는 올해도 전통적인 산업영역에서 포털 기업까지 사업을 수주하면서 EDR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1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본사, 지점, 공장, 계열사를 넘어 해외법인까지 비즈니스 포인트가 넓고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이트진로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단말의 증가와 변종을 포함한 랜섬웨어 고도화된 위협의 탐지 및 빠른 대응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검토했다. 실시간으로 단말 이벤트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단말 행위 분석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까지 사업 범위를 설정했다. 2019년부터 POC 보다 한 단계 높은 인수 테스트 수준의 솔루션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수행했다. 최종적으로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가 선택됐다
크루셜텍이 감자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40분 크루셜텍은 현재 전일대비 20.16% 하락한 4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보통주 6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 결정 공시를 낸 바 있다. 감자주식은 보통주 5480만6577주로 자본금은 감자 전 657억6789만원에서 감자후 109억61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자비율은 83.33%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매매거래 정지예정기간은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3일이다.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차근식, 남학현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센스는 광운대 화학과 교수였던 차근식 대표(CEO)와 남학현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2000년에 국내 기술만으로 혈당측정기를 개발하며 설립한 회사이다. 이 둘은 대학교수로 재직 시절 공동 창업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자가혈당측정기 제품 및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왔다. 설립 후 20년이 지난 아이센스는 경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제고와 함께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 구축을 위해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남학현 대표이사는 기술연구부문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아이센스가 지속적인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이 되도록 이끌어 갈 방침이다. 더불어 차근식 대표이사는 20년간의 아이센스의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센스 사업전반에 대한 효율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센스는 바이오센서 기반의 혈당 및 POCT 사업을 영위해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세계 혈당관련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온라인 유아학교를 열어요." 지난 9일 중3과 고3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초중고 전 학년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된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사실상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를 돌보거나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긴급 돌봄 교실의 경우 교육보다는 보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교사들도 기존에 하던 누리과정 수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맞벌이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의 돌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유아학교’를 열고 1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아학교는 비상교육의 누리과정 교수 지원 사이트 ‘EBS 누리샘’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초중고 교육과정이 아닌 누리과정을 온라인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BS 누리샘은 2014년 비상교육과 EBS의 합작으로, 유아교사에게 고품질의 동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온라인 유아학교는 13일부터 매일 편성표에 따라 만 3~5세 유아를 위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혁신신약 개발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대상 미국 임상 2a상 첫번째 용량군의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BBT-401의 탐색적 약효 확인을 위한 목적의 임상 2a상에서 첫번째 용량군 시험은 궤양상 대장염 질환 척도인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 5점 이상, 메이요 내시경 점수(Mayo Endoscopic Score) 1점 이상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형태로 진행됐다. 피험자를 대상으로 총 8주간 BBT-401 혹은 위약을 투약하여 기준 시점 대비 치료 반응을 관찰했다. 한편, 스테로이드 주사제, 좌약 제형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혹은 생물학적 치료제의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이번 임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개된 임상 2a상 최초 용량군의 투약 결과에 따르면, 치료군에 배정된 총 9명의 환자 중 3명이 투약 8주차에서 기준점 대비 개선된 임상 지수▲전체 메이요 지수 30% 감소 및 ▲부분 메이요 지수(Partial Mayo Score) 25% 감소를 나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가 미국 FDA 임상 3상을 재개해도 된다는 승인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9.95% 상승한 2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매수 잔량은 약 860만주 가량 쌓아있는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FDA가 11일 인보사의 미국 3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 3상 시험을 재개토록 하였다고 12일 밝혔다. FDA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임상3상 재개결정을 내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초의 위기에서 회생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FDA는 지난해 5월 인보사 3상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수젠텍은 남미, 인도네시아 등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남미 계약금액은 8억7360만원이고 인도네시아와의 계약금은 9억8982만8000원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전 세계 각국의 공급 요청에도 불구하고 요구하는 물량이 급증하면서 수요를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40여개 국가에 소량씩 분할하여 수출하고 있다”며 “설비 증설과 함께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5월부터는 일주일에 150만 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대량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자진단(PCR) 방식만 사용할 경우 확진자 판별의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임상연구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격리 해제조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도 항체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별도의 장비나 시설이 필요없이 5~10분내 코로나19 감염여부 신속으로 진달할 수 있어 분자진단 방식에 필수적인 검사시설과 대형 장비,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부족한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는 수젠텍의 진단키트를 크게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