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지난 9월 22일 태국 방콕 쭐라롱껀대학교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이주용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주용 장학금’은 故 이주용 후원자의 뜻을 이어 그의 딸 이혜영 후원자의 지원으로 조성된 장학 제도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쭐라롱껀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도 6명의 학생이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장학생은 경제적 여건과 성적, 출석률, 학과 활동, 한국 관련 외부 활동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학비 부담이 줄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 기회를 잊지 않고 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당까몬 니펌펫 쭐라롱껀 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 겸 학생처장, 이싸잉야 파티 한국어학과 학과장, 타넷 사칫보리숫 교수, 수파펀 분룽 한국학센터 소장, 차나마스 펭쏨분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파펀 분룽 소장은 “10년 넘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故 이주용 님과 이혜영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의
‘레드 레인’이 700만명 관객을 끌어들였다. 베트남 전쟁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단 17일 만에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는 552억 위안(미화 2,090만 달러, 약 291억 3,46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여성감독 당 타이 후이엔 감독(45)의 작품이다. 그는 군대 산하 영화 부대에서 복무하는 군인이기도 하다. 베트남 전쟁 중 1972년 제2차 꽝트리 전투를 조명했다. 여러 지역에서 온 군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무술로 훈련받은 음악원 학생인 주인공 쿠옹은 입대를 위해 유학 기회를 포기한다. 타의 지도 아래 그는 분대원인 빈, 투, 하이, 센과 함께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극복하며 나란히 싸운다. 1년이 넘는 사전 제작 기간, 81일의 촬영 기간, 6개월의 편집 기간이 걸렸다. 영화의 약 90%는 베트남 전쟁 중 제2차 꽝트리 전투(중부 베트남 꽝트리 성채)가 벌어진 바로 그 장소 야외에서 촬영되었다. 전장의 반대편에 있는 두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 화해에 대해 시각을 드러낸다. 감독은 “우리는 처음부터 ‘레드 레인’이 허구적인 요소를 가진 장편 영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중요한 것
지난 3월 20일 티사이언티픽(Tscientific)이 전자금융업(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티사이언티픽은 IT 보안솔루션 및 모바일쿠폰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현재 기업 모바일상품권 ‘예스콘(YESCON)’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금융업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 건전성, 고객 선불충전금 100% 이상 별도 관리 등 자본 및 인적・물적 부분의 엄격한 요건에 맞춰 심사 후 승인된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업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바일쿠폰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IT 전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및 시스템 통합(SI) 사업 등 다양한 IT 분야로의 사업 영역 또한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어제(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 ‘제1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미국의 글로벌 투자 기업 블랙록(BlackRock)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 190억 달러를 투자해 파나마 운하 항구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3월 4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Échos)는 블랙록의 파나마 운하 투자 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의 영향력 감소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월스트리트의 투자 펀드와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홍콩 창장허지 실업유한공사(長江和記實業有限公司, CK Hutchison Holdings)가 운영하는 발보아(Balboa)와 크리스토발(Cristóbal) 항구의 90%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 두 항구는 파나마 운하의 양측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 무역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으로 CK 허지 항구 홀딩스는 두 항구의 총 가치를 228억 달러(원화 약 33조 1,170억 원)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랙록은 CK 허지의 또 다른 기업 지분 80%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CK 허지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43개 항구를 운영하며, 199개의 부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딜에는 중국 본토에 위치한 항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블랙록을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
”베트남 유학생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2월 23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2025년 베트남 유학생 채용 박람회 – Job Fair 2025’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행사다. 약 500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참가했다. 행사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국제 무역 및 서비스 회사(VKLINKS)와 한국유학신문(Study Korea News Inc.)가 공동 주최했다. 또한, LG 디스플레이 하이퐁, TEAMMINT, KEG(KOREA EDUCATION GROUP), K-케어(KOREA-CARE), EO TECHNICS,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VIJOB, KOSTA, GMONEY, 서울외국인지원센터 등 주요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진로컨설팅 및 채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자리였다. 또한, 기업과 대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여 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베트남 유학생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했다.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주한 베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엔무브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 1,500억 원의 13배가 넘는 2조 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월 21일 ‘SK엔무브’는 이날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년물 8,500억원, 5년물 7,800억원, 10년물 3,600억원 등 총 1조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당초 모집 금액은 3년물 600억 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300억 원 등 총 1,500억원이었다. 회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20bp, 5년물은 -19bp, 10년물은 -5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회사채 발행일은 3월 4일이다. SK엔무브는 최대 3천억원 규모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파운드리(위탁생산)와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DSP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비딩)을 진행한지 약 6개월 만이다. 12월 19일 현대자동차는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들에게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선정 결과를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연말 연휴기간을 고려하면, 2025년 1월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DSP 업체 비딩 후 선정까지 3~4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파운드리와 DSP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는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삼성전자 파운드리 DSP 파트너와 ▲GUC ▲에이직랜드 등 TSMC 밸류체인얼라이언스(VCA) DSP 업체들이다. 현대자동차는 삼성전자와 TSCM의 공정을 두고 비교했으나 TSMC의 공정비용이 삼성보다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반도체용 지식재산(IP)은 범용 반도체나 AI용 반도체 IP 보다 사용료가 더 비싸다. 자동차는 스마트폰, PC, 서버 시장에 비해 출하량이 적은데다 생명과 직결된 산업인
LG전자가 전장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맡은 베트남 연구개발(R&D) 거점의 역할을 가전·웹OS까지 확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베트남 현지 R&D 법인인 LG전자개발베트남(LGEDV)은 최근 SW 개발 및 검증 업무 영역을 리빙솔루션과 키친솔루션·에어솔루션 등 가전 사업까지 넓혔다. 현지 인재 채용과 육성도 적극 확대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갖추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산하에 하노이 R&D 센터를 설립했다. 2023년부터는 하이퐁과 다낭에 R&D 자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2023년 공식 출범한 하노이 R&D센터는 2022년 webOS 스마트 플랫폼까지 연구 범위를 넓혔고, 이번에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또한 올해에는 R&D 인력을 1,100명에서 1,200명 이상으로 늘린다. 2019년 이곳의 R&D 인력이 200명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6배 가까이 성장했다. 하노이 센터는 설립 8년 만에 동남아시아의 핵심 R&D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현지 R&D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