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해 12월 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내 KB국민은행 기업고객은 하노이지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심사를 거쳐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업무 제휴 체결 후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우량 고객을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하며 포인트 적립와 한도 우대 등 현지 카드사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은행·카드사 모두가 윈-윈-윈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두 KB국민은행 지점장은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해외에서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제약이 있지만, 융합과 콜라보레이션 시대에 국내 금융기관 간 적극적 제휴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을 넘어 상생의 아이디어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사이에서 활발하게 교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무 제휴식에 1호 회원사로서 참석한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은 "기존 KB국민은행과의 거래에 연계한 이번 기업신용카드 발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3
한국 블록체인 컨설팅펌 코립토(KORYPTO)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브모데브(VMODEV)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하고 한국-베트남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영역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주요 서비스로 삼고 있는 코립토는 최근 코인닐(Coinneal)과 같은 글로벌 거래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브모데브는 베트남의 IT 기업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사업 중인 기업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석 등으로 100개 이상의 개발 수주와 솔루션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코립토와 브모데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진출하는데 브모데브의 개발 경험과 코립토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해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내용에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모바일 분산화 플랫폼 기술 개발, 정보 교류 등 구체적인 항목들이 포함됐다. 코립토 이정재 CEO와 브모데브 호앙 투안 하이(Hoang Tuan Hai) CEO는 이번 업무협약이 “베트남과 한국의 기술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비즈니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BGF 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전국 편의점 프렌차이즈인 CU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차이가 지난 10월 BGF 리테일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12월 15일부터 CU에서 차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업데이트 된 차이를 통해서 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차이는 사용자들이 차이를 통해 CU를 이용하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12월을 시작으로 차이 베타 서비스를 도입해 내년 1월까지 차이 결제 서비스가 전국 CU 편의점에 접목할 것이다. 차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빈그룹’의 빈마트(Vin Mart)가 대표적인 식품 업체 마산(Masan)과 합병 형태로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베트남 유통가에 충격파를 던졌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 group)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1위 민간기업이다. 부동산 개발(빈홈-빈컴리테일), 유통(빈커머스), 호텔-리조트(빈펄)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빈스마트), 자동차(빈패스트) 등 4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빈마트는 그동안 마구잡이로 확장해나갔다. 베트남 전역 50개 성에 2600여개의 슈퍼마켓, 즉 대형 할인점, 소형 슈퍼, 편의점을 오픈하면서 확장세를 자랑했다. 그렇지만 무리하면 탈 나는 법, 방만하게 운영하더니 결국에는 매물로 내놓았다. 빈마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방문했던 농업 관련 기업이었던 빈에코(VinEco)로 함께 마산에 합병된다. 마산그룹은 시총 2위 음식료 회사다. 마산그룹은 조미료, 편의식품, 음료 부문에서 압도적인 베트남 1위 기업이다. 합병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서 마산 그룹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빈 그룹은 지분을 갖는 형태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두 그룹이 주식 맞교환 방식으
전경련은 11월 28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초청하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홀에서 개최하였다. 전경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개최 등 베트남과 활발한 민간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 683억 달러, 2~3년 내 1000억 달러 열자”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차이나리스크’(중국발 위기)를 완화할 새로운 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경제가 5~6%씩 성장하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향후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회장은 “수교 이후 양국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683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2~3년 내 한-베트남 교역 1000억 달러(약 118조 원) 시대를 열자”고 제안하였다. 대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지난 2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삼성의 성공이 곧 베트남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 많은 신기술이 적용되는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해달라.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휴대전화 생산기지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응우옌쑤언푹 총리에게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2년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R&D 센터에 베트남 엔지니어 3000명을 채용할 계획도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배석했다. 삼성은 1995년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TV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왔다. 삼성 베트남 법
전경련 국제경영원(원장 권태신)은 한국 최초로 베트남 현지CEO들을 대상으로 한 ‘한-베 최고경영자과정’을 호치민에 개설하고 한국 기업의 성공노하우를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전수하기로 했다. 권태신 전경련 국제경영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전경련회관 47층에서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 뉴엔 동 퐁(NGUYEN DONG PHONG) 총장 일행과 MOU를 체결했다. 국립 호치민경제대학에 베트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베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였다. 2020년 3월부터 20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의 주요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수강하는 베트남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요 기업을 방문하여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태신 원장은 “이번 과정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서 베트남 내 경제 한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19일(현지시간)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이 베트남 호치민시 랜드마크 81에서 VIN(빈)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패키지 및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위해 SK인포섹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빈CSS로 이전한다. 플랫폼 이전에는 국제 수준에서 MS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및 방법도 포함된다. 두 응 두이 트랙 빈CSS 총책임자는 "SK인포섹은 보안 시장에서만 20년 경력의 2400명 이상의 고객과 연간 수억 달러의 매출로 MSSP 서비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빈CSS가 국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또 MSSP 서비스 외에 빈 SOC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센터를 활용해 국내 및 지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정보 교환 및 인프라 공유 등 다른 협력 기회도 모색 중에 있다. 특히 양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연구 개발 및 시장 확장 협력에도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용환 SK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