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누산타라에 총 8조 3255억원 투자한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7월 28일자에 따르면 “조코위(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총 63억7000만 달러(약 8조 3255억 9000만 원)를 투자해 신수도(IKN) 누산타라 개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코위는 28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식수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시티 건설 역량 구축 등 누산타라 IKN 개발 협력도 시작했다. 5만8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IKN 개발 지원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철강 회사인 PT 크라커타우 철강(PT Krakatau Steel), 투자부, 한국의 포스코(POSCO) 홀딩스가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크라커타우 철강과 포스코는 특히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한 철강 생산 능력 확장과 IKN 개발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협력에 따른 투자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 57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정부는 또 동칼리만탄주에 IKN 누산타라 폐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공공사업 및 공공주택부 장관 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 부부는 이틀 간 중국을 방문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도 인도네시아 영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인기 많은 국가다. 중요한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우정을 지켜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인 교류가 왕성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5만명이 넘어 전체 국제 방문객 중 14.9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휴양섬 ‘발리’ 외국 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리아나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에 따라 중국 관광객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인도네시아에서 머물 수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공동 성명문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중국 귀환을 포함하여 대인 교류 재개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직행편을 열며, 교육, 관광,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미납금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에 나서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첫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같이 말하며 실무협의에 나설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코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미납금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에 나서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 개발에 참여해 전체 사업비의 20%인 약 1조6000억 원을 분담하고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 등을 넘겨받기로 했다. 그러나 2016년 사업 시행 후 2272억 원만 납부했고 이듬해부터 경제 사정을 이유로 분담금 지급을 미뤄 연체액이 현재 약 8000억 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두 나라는 지난해 11월 전체 분담금 규모는 유지하되 분담금 약 30%를 인도네시아 특산물인 팜유 등의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큰 진척이 없었다. 이처럼 분담금 문제가 지지부진하다 보니 지난 19일 KF-21의 역사적인 첫 시험비행 성공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KF-2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로 임명했다. 태평양도서국은 14개국이다.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팔라우, 마셜제도, 키리바시, 나우루, 사모아, 통가, 투발루, 쿡제도, 니우에 등이다. 이번 정부의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 임명은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창범 대표는 외교부 평화체제교섭기획단장,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주인도네시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도서국 대상 다양한 외교 활동을 통해 동 지역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계기 협의체의 정상급 격상에 합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제5차 외교장관회의 개최도 준비하는 등 동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김창범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는 “태평양 도서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고, 낭만의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기후위기가 가장 심각하게 진행중인 현장이자, 해저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14개국으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해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조코위 방한 관련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은 한-인니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 아세안 국내총생산의 34%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이자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맹을 맺고 있다”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며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에서도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방산, 인프라, 경제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미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일정은 2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28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요 기업 최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7월 말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한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는 조코위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하는 것으로 하고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이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는 첫 대면인 이번 방한은 실무방문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안보, 방위산업 등에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으로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측 협력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에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이 6월 2일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여 명의 안팎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인도네시아협력원장인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교수가 임명되었다. 2023년이면 한국-인도네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0년이 되는 해다. 인도네시아협력원 설립은 향후 양국의 교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소식에는 김홍구 총장과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H.E. Mr. Gandi Sulistiyanto Soeherman) 대사, 고곳 수하르워또(Dr. Gogot Suharwoto) 교육문화관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인도네시아협력원 자문위원),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치우 사무차장를 비롯한 랜디 뿌드라 다르마완(Mr. Reandhy Putera Dharmawan) 주한 인도네시아무역진흥센터장, 주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대표, 주한 인도네시아중앙은행(BNI)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인도네시아 한국 유학생 전통춤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협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에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이 6월 2일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여 명의 안팎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인도네시아협력원장인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교수가 임명되었다. 부산외대 트리니티홀 4층에서 진행될 개소식에는 김홍구 총장과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H.E. Mr. Gandi Sulistiyanto Soeherman) 대사, 고곳 수하르워또(Dr. Gogot Suharwoto) 교육문화관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인도네시아협력원 자문위원),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치우 사무차장를 비롯한 랜디 뿌드라 다르마완(Mr. Reandhy Putera Dharmawan) 주한 인도네시아무역진흥센터장, 주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대표, 주한 인도네시아중앙은행(BNI)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 대사 “공식적으로 설립된 제1호 협력기구”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내방한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협력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