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Hanbitco)’가 실명계좌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20일 MTN뉴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JB금융지주 산하의 ‘광주은행’과 원화 입출금 실명계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실명계좌를 확보하게 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Upbit), 빗썸(Bithumb), 코인원(Coinone), 코빗(Korbit), 고팍스(Gopax)에 이어 총 6개가 된다. 실명계좌를 확보한 한빗코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MTN뉴스와 인터뷰한 한빗코 관계자는 실명계정 확보 여부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온 챗GPT(ChatGPT)가 일으킨 인공지능(AI)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어오고 있다.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가 출시한 ‘법률GPT’는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 법률 자문부터 계약서 분석까지 수초만에 끝내는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능형 법률판례 검색 사이트 ‘유렉스(U-LEX)’, 계약서 자동분석 AI 시스템 ‘알파로’ 등을 출시한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난 2023년 4월 말 ‘법률GPT(Law GPT)’를 선보였다. 법률GPT는 생성형 AI에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국내법 논리를 재학습시켰다. 인텔리콘이 자체 개발한 법률 추론 인공지능 시스템과 생성 언어모델을 융합시켜 ‘두개의 뇌’로 작동하는 구조다. 개별사례를 제시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추론 과정을 거쳐 적용 가능한 판례와 법령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법률 용어가 아닌 일반 사회 용어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법률GPT가 법조계에 들어서는데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로톡(Lawtalk)의 사례에서 보여주듯 법조계는 신기술 도입에 굉장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인텔리콘 연구소 또한 서비스 개발 당시에 법조계의 지인들로부터 우려를 들어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종이로 된 원자력발전소 제어도면을 디지털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제어도면은 발전소에 디지털 신호가 입출력될 때 회로의 흐름을 포함한 도면이다. 그동안 발전소 제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도면을 보고 제어의 흐름 등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관리 및 보관이 어려운 것은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시 제어논리의 해석, 설계변경 시 설계변경 도면의 확인 및 검증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었다. 이에 한수원은 인공지능을 활용, 도면의 문자 및 심볼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과 인식된 문자 및 심볼을 이용해 디지털 도면을 재생산하는 기술, 그리고 디지털 도면을 자체 개발한 검증 방법을 이용해 검증하는 기술, 검증된 도면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볼 및 선에 입력값을 넣고 제어논리의 출력값을 확인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종이로 된 제어도면을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어의 흐름을 컴퓨터로 검증할 수 있어 도면 변경 및 검증에 사용되는 시간을 약 30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제어논리 검증 결과의 신뢰성도
지난 6월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백트(Bakkt)는 3종의 가상자산을 상장 폐지했다. 폐지한 가상자산은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솔라나(SOL)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이들 가상자산은 증권(Security)라고 언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3종의 가상자산이 상장 폐지된 이후 백트에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을 비롯해 총 8개의 가상자산이 상장되어 있다. 지난 5월 백트는 알고랜드(ALGO), 디센트럴랜드(MANA) 등 25개의 토큰을 상장 폐지했다.
안드로이드(Android)와 검색 엔진(Search Engine)으로 IT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구글(Google)이 IT 영토를 하드웨어(Hardware)로 넓혀가고 있다. 폴더블폰,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과 완성도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운영체제(OS)를 뒷받침하는 디바이스 개발을 멈추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2016년부터 스마트폰 디바이스를 공개해 온 구글은 디바이스 라인업에 폴더블폰을 추가했다. 스마트폰 픽셀 라인업,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에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를 공개한 것이다. 다만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북미에선 애플이 50%, 삼성전자가 26%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구글은 2%를 기록하고 있다. 픽셀폴드 평가 역시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과 디스플레이 비율에 대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디바이스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안드로이드 OS를 구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드웨어이며, 구글은
인공지능(AI) 윤리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1번째 국가표준(KS)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KS를 제정하고 이에 대한 설명회를 6월 14일 L7강남회의실에서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에는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을 포함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 윤리표준화포럼 변순용 의장, 산업협의체 김수연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KS표준은 20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따.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공지능(AI)의 윤리적인 사용 문제가 제기되면서 AI 제품‧서비스 개발 시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AI의 개발자, 서비스제공자,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성‧공정성‧책임성 같은 윤리적 고려항목에 대한 자가 점검서식의 작성방법 소개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4월 8일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가 개발중인 신작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가제))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에 이어 MMORPG 라인업을 보강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신작 롬의 성공적인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도모해 나간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장르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한다. 크로스플랫폼 하드코어 MMORPG 롬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연내 글로벌 동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사양의 PC/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실시간 번역 채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략적 전투가 요구되는 영지전과 공성전을 선보이고, 1대 1 거래와 같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의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MMORPG 전문 개발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이 KYC를 위해 신한SIGN을 도입했다. 6월 1일 코빗은 본인 확인 및 다중 인증 등을 위한 용도로 신한SIGN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거래소 중 최초로 사례로 본인 인증과 입출금을 위한 다중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이 신한SIGN을 통해 가능해졌다는 것이 코빗의 설명이다. 신한SIG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의 준수를 인정받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이며,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은 신한은행의 인증 서비스다. 신한은행의 신한인증서를 깁나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이용자를 식별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자서명과 간편인증의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신한SIGN 서비스 도입으로 코빗 고객은 기존 ARS 전화를 통한 다중 인증 방식 대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