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재무위기까지 겹친 롯데케미칼(Lotte Chmical)이 파키스탄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Lotte Group) 차원에서 롯데케미칼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매각 작업이 재개될 예정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공장은 지난 11월 둘째 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CPL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인 악조노벨로부터 약 147억 원에 인수해 현재 지분 75.01%를 보유하고 있다. LCPL은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나 페트병과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t 생산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등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3년 1월 현지 화학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와 LCPL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했지만 지난 1월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LCPL은 이번 가동 중단이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것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시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석화업계에선 매각을 염두에 두고 운영 효율화와 재고정리 등을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롯데케미칼은
롯데가 최근 롯제케미칼 회사채 발행과 관련한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1월 21일 롯데케미칼은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롯데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다. 롯데는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특약 사항이 수익성 관련 지표로서 발행회사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롯데케미
‘유동성 위기설’을 겪고 있는 롯데 그룹(Lotte Group)이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으로 투자 규모 축소와 해외 부실 면세점 일부의 철수를 검토한다고 공식화했다.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 효과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롯데그룹 지주사 주최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롯데쇼핑 ▲호텔롯데 등 주요 계열사들과 연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대거 발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6조 원 이상이었던 투자 규모를 2026년까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기초화학의 비중을 축소하고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해 자산 효율화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 6,000억 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재평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쇼핑은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신용도 상승 등 재무 건전성이 제고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 자산 재평가 당시 보유 자산 규모가 3조 1,000억 원에서 6조 7,000억 원으로 커져 부채비율을 102%에서 87%로 낮춘 바 있다. 롯데백화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매물로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핵심 지점을 매각해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지난 11월 22일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실적 부진에 대한 대응으로)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2007년 개관했다. 2년 후인 2009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들어오면서 매출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이후 매출 부진이 지속하면서 롯데쇼핑에서도 여러 대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기획(MD)을 강화하고,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스탠다드‘를 입점하는 등 활성화 노력을 추진해 온 상황이다. 매각도 가능성 가운데 하나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에 관해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11월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그룹 총 자산이 139조 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 및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21일 롯데지주는 설명 자료를 내고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롯데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 10월 평가 기준 56조 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 4,000억 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지주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가 발생해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한 조정에 나섰다. 지난 9월 30일 연결 기준으로 사채관리 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지주는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신용평가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기한이익상실 요건 발생과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1일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일부에 대한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고했다. 사채관리계약 특약 제2-3조 상 회사는 3개년 누적 이자비용 대비 에비타(EBITDA, 영업이익)가 5배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롯데케미칼는 2024년 9월 말 기준 재무비율이 4.3배를 기록해 특약사항을 미준수하면서 해당 특약이 적용된 회사채에 대한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대상 회사채는 제 52회 공모채부터 제60회 공모채이며 총 발행잔액 규모는 2조 450억 원이다. 사채권자집회는 각 회사채별로 개최되며 특정 안건이 결의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출석 사채권자 의결권의 ⅔, 미상환잔액의 ⅓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사채권자 집회 등의 진행 경과와 유동성 대응력 변화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회사의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이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 김서연 연구원은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 발생이 곧 즉각적인 기한이익 상실 또는 채권 조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월 14일 2024년 3분기에 1,391억 원의 매출(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액 967억 원 대비 43.8% 급성장한 수치다.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221억 6,400만원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3억 4,100만 원과 비교해도 6405.8% 폭증했다. 이번 흑자 달성으로 2024년 1분기와 2024년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36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513억 원의 적자를 보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우상향 흑자 추세를 확실하게 실현했다. 2024년 3분기 영업이익률도 1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4년 2분기에 5.1%에 그쳤던 것과 2023년 3분기에 기록한 0.4%에 비교해 폭발적인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36억 6,400만원을 기
지난 11월 14일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디지로카’앱 ‘발견’탭의 ‘오토’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포인트 증정 이벤트 ‘캐시 드라이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보유 자동차를 등록하고, 발견탭 오토 내 ‘카라이프’ 카테고리의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면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 포인트인 ‘마이캐시’가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1일 1회 랜덤 지급된다. 여기에, 매월 변경되는 이벤트 업종에서 롯데카드 결제 시 마이캐시를 추가 지급한다. 11월 30일까지 ▲세차장 결제 시 2000원 ▲자동차 경정비 결제 시 1000원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1000원 ▲ 주유소 결제 시 500원의 마이캐시가 각각 월 1회씩 지급된다. 단, 결제 후 7일 이내, 그리고 해당 월의 말일까지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이캐시 받으세요’ 버튼을 눌러야 지급된다.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마이캐시 1원은 현금 1원과 동일하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500원부터 계좌 인출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캐시 드라이브는 디지로카앱 ‘발견’탭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차량 유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