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방향에 맞춰 새마을금고가 이사장 등 임원 이상의 책임을 구체화하는 내부통제 업무가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업무가이드는 새마을금고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사례를 분석해 임직원이 점검해야 할 내용을 대출, 수신 및 현금관리, 내부통제 및 조직관리, 기타 등 4대 분야를 32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이사장을 포함한 책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고 점검 의무를 강화했다. 관리책임자용 사고 예방 점검표를 새롭게 도입해 작성하도록 했고,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책임 위반 판단 기준이 모호해 제재 처분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이에 대한 판단기준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직원이 출납 및 대출 등 동일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관리감독자에게 순환근무 지시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대출사고 예방을 위해 여신 분야에서도 기성고대출, 토지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유형별 점검 사항을 마련했다. 대출 담보물의 감정평가와 관련한 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감정평가법인 무작위 선정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하고 재사용 감정평가에만 시행했던 현지답사와 확인서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38년 만에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A)’에 매각된다. 9월 30일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인 미국맥도날드가 카말 알 마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언회에 기업결합신고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맥도날드는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의 맥도날드 체인점을 총괄하는 맥도날드APMEA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담당했다. 카말 알 마나는 한국맥도날드의 운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다. 30년 전 카타르 최초의 맥도날드 매장을 세운 경험이 있으며, 튀르키예 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맥도날드 시스템을 경험해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와 맥도날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맥도날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75개 국가에서 이러한 형태의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오너십을 갖고 맥도날드를 성장시킬 구매자를 찾고 있었다. 지난 2023년 연초에는 동원산업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카말 알 마나는
지난 9월 30일 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평가하는 국가전략기술로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추진제 엔진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의 국가전략기술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등으로 선정한 12대 기술분야 50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24년 3월 시행 이후 현재까지 163건(1차 130건, 2차 33건)의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확인에 도전했다. 이 중에서 페리지의 기술을 비롯해 3개 기업의 기술력만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았다. 평가당국은 페리지의 기술이 미래 우주수송 능력 확대를 위한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페리지 관계자는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수송 능력 확대에 기여하겠다.”라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국내 중소 판매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셀러 유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향후 점진적으로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 판매 지역도 확대 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5일 알리익스프레스는 강남 파르나스호텔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포럼’을 열고 중소 판매자들에게 앞으로 역직구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한국 대표는 “향후 5년동안 모든 셀러들에게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모두 없애 한국 판매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술적으로 그리고 인력 등으로 많은 자금을 투입해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케이배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
9월 24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5,000억 원을 공동 출자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 인수와 채권 재구조화, 그리고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PF 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를 구분하지 않고 부실 PF 사업장에 투자하게 되며,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ndl한 신규자금지원 등 유암코의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시중은행의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는 시중은행들이 주주로 참여해 설랩했으며, 국내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사다. 2011년 PF부실 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를 1조 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29개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 했으며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이루어냈었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 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게 매각한 했으며,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양한 투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IBK기업은행(중소
9월 20일 중소기업은행(이하 ‘IBK기업은행’)이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해 선정된 7개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한국, 멕시코) 중앙은행과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해 모집된 41개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이다. 기업은행 등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기반해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에 원활한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가 간 지급결제 시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요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기술의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다. ‘타이어 몰드’는 타이어에 최종 형태를 부여하는 정밀 금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패턴 형상을 구현해야 하는데 고성능‧프리미엄 차량이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 기존 타이어 몰드 공정에서는 대응하기 어려운 타이어 패턴들이 늘어나 다양한 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 몰드 제조 공정’이 필요해졌다. 한국타이어는 3D 프린팅 기술에 주목해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인 커프(Kerf) 일체형 타이어 몰드 기술을 개발해 3D 프린팅 기술로 금속 인쇄의 정밀도와 수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면 고난도 타이어 패턴의 구현과 완제품 부품 개발, 타이어 몰드 공정 시간이 최대 70%까지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3년 11월 ‘2023년 3D 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전해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피린팅 기술’은 오차범위 ±0.03㎜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 프린팅으로 제
NH투자증권이 주요 캐피탈사의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았다. 이러한 성과에는 ‘기관 네트워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9월 12일 롯데캐피탈은 1,000억 원, IBK캐피탈은 3,000억 원 상당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하면서 NH증권은 양사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아 수수료로 6,150만 원을 수취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동안 양사와 협력해왔으며 2024년에만 해도 롯데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6번을 맡았고 IBK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5번 담당했다. 여전채 인수 주관은 NH증권 신디케이션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NH증권의 신디케이션부가 인수주관을 맡게 된 것에는 송창하 상무의 ‘기관 네트워킹’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피탈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자본 조달을 위해서는 채권 발행이 필수적인데 NH증권의 여전채 인수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2분기 NH투자증권은은 부채자본시장(DCM) 주관 금액 83조 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권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 발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