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48) 감독의 베트남 현지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박항서에 이어 '김상식 신드롬'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베트남 축구는 지난 26일 2024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서 싱가포르를 2-0으로 꺾었다. 두 팀은 후반 55분 추가시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 무승부가 유력했다. 베트남은 응우옌 티엔 린과 브라질 태생 귀화선수 응우옌 쑤언 손이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의 '극장골(100분)과 쐐기골(104분)'을 폭발했다.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10년 연속 무패 행진을 끊어내고 극적인 승리로 베트남은 2차전서 1골차로 져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폐지돼 2골 차로 패배하면 연장 승부에 돌입한다. 베트남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의 비엣트리의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 준결승 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베트남-싱가포르 대결이지만 한국 김상식-일본 오구라 쓰토무 감독의 한-일 사령탑 지략대결도 따른 관전포인트다. 준결승 1차전 승리로 ‘결승 문앞’까지 다가선 김상식 감독은 ‘우승’을 기대한 베트남 팬들의 관심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닷컴
롯데카드(Lotte Card)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2월 26일 롯데카드는 이같이 밝히며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 12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전문 IT기업 Alliex(알리엑스),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이페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이페이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2025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13년에 설립된 알리엑스는 여러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Vietnam Merchant Service(VMS)’를 운영중이다. 이페이(EPAY)는 2008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
지난 12월 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지난 12월 19일 베트남 외상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 FTU)와 ‘제2회 KMAC-FTU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년 올해 2회째를 맞는 ‘KMAC-FTU 경영혁신 공모전’은 베트남 외상대학교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의 명문대학교인 하노이대학교, 다낭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교 등 약 15개 대학교, 총 60개팀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전은 ‘녹색 혁신 및 창업’이란 주제로 베트남에서의 친환경 혁신,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가 제시됐다.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선도할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중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상 1팀, 격려상 4팀 총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BINKS’(베트남 다낭대학교)팀은 식물성 잉크를 추출하는 공정을 개발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안료시장의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BINKS’팀의 쩐냔키엣(Tran Nhan Kiet)은 지난 12월 3일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하여 한국의 수상팀들과
지난 12월 24일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 우리은행’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이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중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말 37만 명에서 2024년 11월 기준 62만 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 9,000달러에서 10억 2,000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도입한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점들의 집금 계
“박항서 감독님 보셨죠? 베트남 축구가 다시 돌아왔어요.” 김상식 감독이 ‘옛스승’ 박항서 앞에서 보란 듯이 5-0 대승을 거뒀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장에서 흐뭇하게 승리를 축하했다. 베트남 축구가 21일(한국시각)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이겼다. 승점 10(3승 1무)을 쌓은 베트남은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은 박항서 감독 시절 2018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베트남은 169위로 한 수 아래 미얀마를 상대로 시작부터 압도했다. 특히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응우옌쑤언손은 후반 11분, 후반 45분 쐐기골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골과 도움을 2개씩 기록했다. 베트남은 오는 26일 A조 2위로 올라온 싱가포르와 4강 1차전을 치러 결승 진출을 다툰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2018년 우승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 출신인 베트남의 김상식 감독, 인도네
한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 협력, 인공지능(AI) 기반의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11일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베트남 하노이 VNA 본사에서 부 비엣 짱 VNA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의록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AI 번역 엔진을 활용해 베트남어 뉴스 기사 생산을 시작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는 한국의 정치・경제・문화 등 주요 뉴스를 중심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베트남계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VNA는 자사 전문 인력을 배정, 연합뉴스 베트남어 기사의 품질 평가・개선을 돕기로 했다. 또 VNA가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베트남플러스’에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 링크・배너를 게재해 베트남 현지 독자들도 연합뉴스 베트남어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합뉴스 베트남어 뉴스 서비스를 전적으로 지원・협력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 교역 규모가 794억 달러(원화 약 114조 원)로 미국・중국과 함께 한국의 3대 교역 상대
“역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학생들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2월 12일 베트남 뚜오이째(TUOI TRE)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내가 본 베트남 퍼’라는 주제의 글쓰기 대회에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학생 4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1학년 김남주는 ‘다른 두 가지 맛’이라는 글로 2등(상금 1000만 동), 4학년 장미경 ‘냐짱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3등(상금 500만 동) 그리고 1학년 박라경 ‘퍼에 대한 기억’으로, 1학년 박진희 ‘엄마의 퍼와 퍼 단체급식’으로‘장려상(상금 300만 동)을 받았다. 여기에다 부산외대 일반대학원 한베번역학과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응웬하안(가장 맛있는 퍼)이 장려상을, 판티투후옌 학생(퍼는 우정이다)은 장려상과 함께 4편을 글을 올려서 다작 상을 받았다. 베트남 뚜오이째 신문사는 매년 12월 12일을 베트남 퍼의 날로 지정하고 퍼를 베트남과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 글쓰기 대회는 ’2024 퍼 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지난 9월부터 인터넷으로 공모하여 이날 결과를 발표하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월 초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이틀에 걸쳐 베트남 퍼를 소개하는 행사를
지난 12월 6일 미국 반도체 설계・제조・서비스 기업 엔비디아(NVID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동남아시아 투자계획을 밝혔다. 팜민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만난 젠슨 황 CEO는 베트남에 AI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기로 합의했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과 전문가 양성, 스타트업 지원 등 베트남의 AI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베트남 AI는 베트남의 국민과 산업을 위해 베트남에서 만들어지고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미 베트남에 2억 5,000만 달러(원화 약 3,55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베트남에 AI 클라우드 구축과 로봇 공학, AI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빈(Vin) 그룹 산하의 AI 스타트업인 빈브레인(Vin Brain) 인수 계획도 밝혔다. 팜민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이번 ㅎ바의는 베트남이 아시아의 AI 연구개발 허브가 되기 위핸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밝혔다. 베트남에 앞서 태국을 방문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견제하는 글로벙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