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이 수도 하노이 주석궁에서 김길수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KOVECA)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 30명을 7월 23일 접견했다. 현지 미디어 난단(Nhandan)은 “푹 주석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환영한다”고 23일 전했다. 또한 “한국은 약 800억 달러(약 104조 8800억 원)에 달하는 대 베트남 주요 투자국으로서 2021년 양국간 교역액 역시 약 800억 달러에 이르렀다. 2023년에는 한-베트남 교역액이 1000억 달러(약 131조 1000억 원)를 돌파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기준 한국에는 약 20만 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에 거주 중이며, 약 20만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에 거주중이다. 두 나라는 경제, 사회, 문화 반에 걸쳐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길수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홍강 삼각주 지역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 일부 한국 협회는 베트남과의 스포츠 문화 교류활동 및 노동자 파견 등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팜 민 친(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일본의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팜민친 총리는 하노이에서 마에다 다다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8년 착공할 남북고속철도 노선은 시속 320~350km로 남과 북의 1559km를 연결한다. 이 노선은 승객 수송에만 사용될 예정이고 현재의 철도 노선은 물품 수송에 이용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80억 달러(약 75조 9,394억 원)로 추산된다. 2030년까지 제1단계로 하노이에서 빈까지와 호찌민에서 나트랑까지의 두개 구간의 공사를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응에안 빈시까지 비행기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지만, 고속철도로는 시속 320킬로미터로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노이에서 나트랑까지 가는 데는 약 4.2시간이 걸려 4.5시간이 걸리는 비행기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노이에서 호치민(HCMC)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약 5.5시간이 걸리고 비행기는 4.5시간이 걸린다. 고속철도의 승차권 가격은 같은 노선의 비행기 항공권 평균가격의 약 75%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20일 오전 7시에 열린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14일 나트랑 전세기 운항이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 전세기로 계약사는 다크호스투어(황윤석 대표)였다. 이처럼 국토 서남권의 관문 공항인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 여행업계들도 한숨 돌렸다. 특히 7월 중에 4개 항공사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노선, 주 28편의 국제선을 운항하면서 다시 활기가 일고 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김해와 제주 노선 등 국내선 운항은 재개되었지만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했다. 2
금호건설이 1000억원 규모 년짝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18일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치민 제3순환도로 공사 구간 중 2km 규모 년짝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 공사는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베트남 호치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공사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공사다. 공사기간은 이달 착공해 약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호치민시와 인접한 년짝공단은 호치민시 인근 공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약 200여개의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가 이뤄져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익숙한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년짝공단에서 호치민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돼 출퇴근과 물류수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등 3건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박진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했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13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관계의 지속 발전-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썬 장관은 먼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한-베 관계에 깊은 애정을 지닌 박 장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재임 기간 중 우리 對아세안 정책 핵심 협력 국가이자 최적의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키로 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깊은 신뢰와 우호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ㆍ심화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호 발전을 위한 불가분의 관계로 발돋움한 양국의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교역 및 투자, 인프라 협력, 금융협력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함을 강조했다. 북
“경기 살아나더니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는 계속된다.” 베트남 대형 식료품 체인 박 호아 싼(Bach Hoa Xanh)이 구조조정을 위해 300개 매장 폐쇄하기로 했다. 박 호아 싼은 내년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 과정에서 최근 몇 달 동안 3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식료품 기업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6월 13일 현재 1824개의 매장이 있다. 4월 보고서에서는 2140개로 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고객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상점들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표지판을 붙였다고 말했다. 박 호아 싼은 2015년 출시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체인 중 하나다. 창업 4년 만에 1000개 매장을 돌파했다. 그러나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박 호아 싼 회장은 “올해 초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둔 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현재 약 절반만이 운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호아 싼은 2023년에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 존재는 주로
마동석 주연 1200만명의 흥행 영화 ‘범죄도시2’가 베트남 영화관 상영이 좌절되었다. 베트남 배급 대행을 맡았던 롯데엔터인먼트는 “영화에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며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도시2’ 등급 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난 5월이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은 폭력적인 장면은 들어 심의 반려해 사실상 상영 불허했다. 이 같은 심의 반려 조치는 베트남 당국이 ‘범죄도시2’가 호치민은 ‘무법천지’로 묘사한 점에 대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에선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호치민으로 출동해 연쇄살인을 일삼는 강해상(손석구 분) 무리를 소탕한다.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이 마치 한국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이 모이는 곳, 불법과 향락의 도시로 묘사돼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범죄액션 흥행작 ‘범죄도시2’를 실제 베트남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2012년에도 CJ CGV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가 있다. 검열 당국은 “영화에 남북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고 결정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남은 7월 2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기로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해 2019년 89만 명이었던 공항 이용객은 2021년 2만 명으로 줄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맞춰 7월 20일부터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남도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 관리동 신축을 완료했다. 공항 주차장도 1895면에서 3002면으로 증설했다. 공항공사 등의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