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7월 2일까지 연장합니다.” 서부 자바주 주정부는 자카르타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산하 지자체인 보데벡(Bodebek:보고르(Bogor), 데폭(Depok), 베카시(Bekasi))에 대한 코로나 대응조치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 (PSBB)'을 7월 2일까지 연장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도드 아크 마드 서자바 코로나19 대책위원회장은 “보데벡 자카르타의 위성도시에서 6월 6일부터 28일간의 PSBB 연장이 발효되었다”고 발표했다. 비상사태 수준에 따라 각 구, 마을, 하위지역별로 정책이 조정된다. 이 정책은 6월에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자카르타주의 계획에 따라 조정된다. 서자바 코로나19 대책위원회장은 “보데벡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PSBB 규제를 따라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을 씩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15번째 주지사인 릿완 카밀(Ridwan Kamil)은 건강 프로토콜에 따라 특정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소위 새로운 정상‘을 준비하는 주 계획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각 지역의 비상 사태 수준에 비례하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을 전수하는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연안도시 ‘치르본’이 속해 있는 자바섬 북부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자카르타는 도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로 인도네시아는 이로 인해 수도 이전을 추진할 만큼 연안침식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 정부에 해양조사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작년부터 총 5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2019~2022)’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조사실습 보트, 수심측량장비 등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해양 기초조사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치르본 해역의 수심, 해안지형, 생태계 등 실해역 탐사를 실시하고,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 지도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
"40조 규모 인도네시아 新행정수도 건설에 한국기업 기회를 확대해달라." 전경련은 5월 27일 아침 전경련회관에서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8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보루네오 칼리만탄지역으로의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착공 예정이며, 사업비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비용 1.8배 수준*인 40조원(330억 달러) 규모이다. 아울러 권태신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고, 금년 1분기 양국 간 교역도 10% 가까이 줄어든 만큼 지난 해 10월에 양국 정부가 최종 타결한 '한-인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한국 기업인의 중국 방문시 패스트트랙(신속통로) 특별 방역절차가 실시되고 있는 만큼, 6월 중에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부산대병원이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신남방 정책에 부합한 신 의료 IT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병원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ICBM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융합의학기술원이 국내 IT기업인 ㈜자인컴, ㈜아이알엠, ㈜딥노이드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단용 헬스키트와 협진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현지화, 차세대 PACS 솔루션인 Web-PACS를 통한 원격영상판독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영상진단 플랫폼 '딥파이' 구축 등 원격협진시스템이 마련되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본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맞아 르바란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인 2억 3000여만 명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다. 이 이슬람의 5대 의무에는 신앙고백-기도-희사(喜捨)-성지순례와 함께 라마단 기간의 단식이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라마단 기간을 지냈다. 한 달 여간의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르바란 연휴'가 시작된다. 르바단 연휴는 라마단이 끝나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음식을 나눠 먹는 연휴이다. 마치 우리나라 명절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한 달 고행 후 한달 자축 기간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주 금토일월을 연휴로 쉬면서 고향에 가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일단 일상으로 복귀한다. 이후 한 달 동안은 여기저기 집들이에 초대되어 간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르바란 첫날을 '다시 영적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이드 알 피트르 (Eid Al-Fitr)라 칭하며 이슬람 사원에 모여 기도를 드린다. 인도네시아의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을 무사히 보낸 것을 감사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낸다. 그리고 주먹밥처럼 생긴 ‘크투팟(ketupat)’을 나눠 먹는데 크투팟은
인도네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토코크립토(Tokocrypto)가 바이낸스(Binance)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토코크립토는 바이낸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제품과 서비스, 기술 향상, 서비스 확대, 지역 내 블록체인 교육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등에 투자 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거래소 토코크립토는 가상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전문 벤처 캐피탈(Crypto Venture Capital)인 QCP 캐피탈이 시드 투자자로 참여중이다. 토코크립토의 공동 창업자인 팡 슈에 카이(Pang Xue Kai)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인도네시아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검증하고 글로벌 선두주자의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투자금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방형 금융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설립자인 창펑자오(CZ) CEO는 “빠른 기술 채택과 강력한 경제 성장, 세계 4위의 인구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을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가 인도네시아 냉동냉장 배송 스타트업 퀵스(회사명 PT. Makmur Sejahtera Organik, 대표 임종순)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퀵스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 박스를 오토바이에 장착해 B2B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지만 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체증이 심각해 오토바이 배송이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신선 식품의 경우 더운 기후 때문에 배송 도중 상하기도 하는 어려움이 있어 배송 자체가 어려운 품목도 많다. 냉동 탑차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기엔 교통 문제로 하루에 배송 가능한 횟수가 제한적이며 물류 적재 효율이 떨어진다.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확량의 30~40%를 폐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퀵스는 임 대표의 현지 경험을 토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2009년부터 10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GPS(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제 사업을 운영해온 임 대표는 비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를 개선하고자 퀵스의 2단계 물류 저장 거점(퀵스팟)과 냉동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보건부(Kemenkes)에 K방역 대표품목인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진단키트 기부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현지 보건당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이번 기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하나은행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는 하나은행을 넘어 한국-인도네시아 국가간의 친선의 증거다”며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