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1973년 수교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교류를 이어온 협력국으로, 지난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는 등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G는 현지 상황을 돕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냈으며, 5월 5일 KT&G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KT&G가 지원한 물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로, 6,300명의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한 물량이다. 인도네시아 의료현장 최일선에 즉시 공급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자카르타 지부는 한국 화장품 기업 썸바이미와 협력해 최근 손 세정제 5000개(2500만 원 상당)를 신남방국가인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썸바이미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세안제 등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유명 인사들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썸바이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 말 무역협회 본사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카르타 지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기부 협약을 맺고 손 세정제의 통관과 물류까지 도맡아 일을 진행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전 부통령이자 현재 적십자사 총재인 유스프 깔라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손 세정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34개 지휘소를 비롯해 바탐, 발리, 마나도 등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된다. 이지은 썸바이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제품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며 “우리 손소독제가 인도네시아의 전염병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학희 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첫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베드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자카르타 롯데마트에서 고객의 쇼핑 편의성 극대화, 세일즈 마케팅 효과 제고, 시설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자사 기술을 마음껏 적용해 볼 수 있다. 2개월 동안 제품·서비스·기술 검증 기회와 현지 벤처캐피탈(VC) 투자자 현장 미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상반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스페인, 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랜드마크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무역협회가 민간공모로 국내 최초 시행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에는 총 198개사가 신청해 현재 주차장 위치 추적, 인공지능(AI) 경비로봇, 친환경기술 등 스타트업이 무역센터 관계회사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다중복합시설은 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축소판 스마트 시티로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신(新)남방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 개발 협력방안으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은 해양쓰레기 주요 배출국인 인도네시아의 해양쓰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해양수산부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가 공동 개발한 사업으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 해양쓰레기 정책 및 관리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측에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인니 현지 해양쓰레기 시범 모니터링 실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아시아공동체 오션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정책 및 미세플라스틱 조사 방법 등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담아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해양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뿐 아니라 주변국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이하 한국외대)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다. 45개의 전문화된 외국어교육을 바탕으로 배출된 인재들이 국제교류의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이 방문하여 특강을 하고, 한국외대 마인어학과 점퍼를 입고 출국 인사를 한 일화도 있다. 마인어학과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로 3억 명의 싱가포르, 부르나이, 동티모르를 포함한 신남방지역의 언어교육 전담하며 16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제2전공자는 200여명이다. 이번 협약은 행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정책 자료 활용의 언어적 한계를 해소하고,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정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진하였다. 행복청과 한국외대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책자료 번역, 한국-인도네시아 간 국제교류행사 추진 지원, 한국외대 우수 학생의 포상
조코위(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의료용품 공장을 위해 한국-독일-미국에 투자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데틱파이낸스(detikFinance)는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이 조코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의료용품 생산을 위해 외국인 투자 물색 중에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투자자 대상은 미국,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이유로 국내 생산 시설 미비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 수요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 사회적제약’ 시행을 4주일 더 연장했다. 이로써 5월 22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라마단(Ramadan) 기간(4월 24일~5월 24일)에는 대중예배보다는 집에서 가족 간에 ‘타라위’(기도)와 같은 종교의식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은 인구 2억6000만 명 중 2억 2000만여 명이다. 이슬람 신자들은 라마단 기간에는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한다. 무슬림의 5대 계율 중 하나인 라마단이 선포되면 무슬림들은 ‘푸아사(Puasa, 금식)’에 돌입한다. 또한 최근 중앙정부의 금지에 따라 시민들에게 통상 라마단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르바란(Lebaran) 연휴 때 하는 고향을 방문에 참여하지 말 것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바란 금지를 위해 경찰과 군인 17만 1000명을 동원한다. 자카르타에 아직도 ‘대규모 사회적제약’ 조치를 따르지 않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많다고 보고, 위반해 운영되는 비필수 사업장은 봉쇄되고 계속 위반시 사업허가가 취소까지 될 것임을 경고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한국산 방역물품들이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그는 먼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기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후 3시25분부터 20분 간 통화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조코위는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확진 방지에 큰 성과를 내는 것에 존경을 갖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경험을 전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노력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동참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방호복 생산을 매개로 두 나라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방역-의료 물품 공급,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 공유, 기업인 등 필수 인원의 교류 보장,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협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