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릭빠빤은 축복받은 도시다.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발릭빠빤은 1897년 석유가 발견되자 식민지배하던 네덜란드가 유전을 개발하고 광업중심지와 무역항으로 키운다. 이어 천연림이 펼쳐진 동부깔리만딴은 천연목 벌채 사업과 합판사업, 석탄광산과 오일팜 사업 등 자원사업이 번창하면서 아직도 인도네시아에서 소득이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나다. 2020년 2월 24일. 자카르타에서 여객기로 2시간 만에 동부깔리만딴 주(州) 발릭빠빤 시(市) 스삥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4년 완공한 스삥간 국제공항터미널은 연간 100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는 현대식 건물이다. 지난해 8월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동부깔리만딴 주(州) 뻐나잠 빠세르 우따라 군(郡)과 꾸따이 까르따느가라 군에 신수도 (행정수도)를 확정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닌 전세계가 주목한 신수도 예정 이전지역 인근에 있는 발릭빠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직접 둘러본 이곳은 천혜의 명당은 아니라도 인도네시아를 크게 품을 지형과 형세를 끼고 있었다. ■ 저지대 자카르타 매년 7.5㎝ 지반 침하...조꼬위 야심찬 계획 시작 원래 저지대인 자카르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건물 급증 등의 영향으로 매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8일부터 한국 출발한 모든 입국자로부터 항공사 카운터에서 ‘열과 기침 등 건강에 없다’는 영문 건강확인서를 제출하기로 5일 확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급증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이란, 한국, 이탈리아 3개국 특정지역에 14일 내에 방문한 기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8일부터 입국을 금지한다. 이란의 테헤란과 길란주,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에밀리아 로마냐와 베네토,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이 그 대상이다. 입국금지 특정지역이 아닌 이란, 이탈리아 출발자도 한국 입국자처럼 건강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건강확인서는 민간 병-의원에서 열과 기침, 호흡기 이상 증세 등 건강이 없다는 서류를 영문을 발급을 받으면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 이내 중국 본토 방문자 입국을 제한했다. 또한 중국인 무비자입국-비자발급을 중단하고, 중국 노선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역시 인도네시아서도 유튜브가 최강자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한 SNS(소셜네트워크)는 구글(Google)에서 서비스하는 유튜브(Youtube)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019년 3분기 SNS 보급률은 유튜브가 88%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와츠앱(WhatsApp, 84%), 페이스북(Facebook, 82%), 인스타그램(Instagram, 79%)이 이었다. 해당 조사는 2019년 3분기에 시행됐고 16세부터 64세 사이의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보급률을 가진 SNS는 구글의 유튜브로 88%의 수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3개의 서비스가 연달아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와츠앱이 84%로 2위를 기록했고, 페이스북은 82%로 3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79%를 차지했고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는 50%로 라인(Line)과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2억 7000만 명)의 인구수를 바탕으로 하는 개발도상국으로 잠재성 높은 시장을 가진 국가다. 스타티스타에는 2
"인도네시아가 한국 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감사한다. " 지난 3월 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지고 양 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외교적 조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레트노 장관과의 통화에서 강경화 장관이 한국 정부가 범정부적인 차원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와 총력적인 대응 취하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방역 역량에 대해 인도네시아 측에서 신뢰를 가져주고 한국 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음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레트노 장관 역시, 한국의 방역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국-인도네사아는 밀접한 경제 관계 및 활발한 인적 교류를 감안해 한국인의 입굼 금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도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한 ㅇ닙국 관련 정책을 유지해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국간 우호‧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공감했고, 양국 정부 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며 통화를 종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는 대신 배달음식을 찾는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배차앱인 고젝(Gojek)의 발표에 따르면 식품 배달 서비스 앱 고푸드(Gofood)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주문수를 기록했던 음식은 아얌 그쁘렉(Ayam Geprek)이다. 아얌 그쁘렉은 닭고기 튀김에 인도네시아 칠리소스인 삼발(Sambal)을 볶아서 얹은 음식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아얌(ayam)은 닭이라는 뜻이다. 그쁘렉(geprek)은 '두들겨서 펴다'라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단어이다. 고젝 그룹의 식품사업부 책임자 캐서린 힌드라 수챠요(Catherine Hindra Sutjahyo)는 아얌 그쁘렉의 인기 비결로 인도네시아의 주식인 닭과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삼발소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아얌 그쁘렉이 지난 한 해 기록한 총 주문 수는 약 3억 건으로, 1500만 건으로 2위를 차지한 아이스 라테의 20배, 500만 건의 3위 바나나 튀김 음식 피상고랭(Pisang Goreng)의 60배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의 인구수는 약 2억 60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국민 한 명은 지난해 한 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 및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3.6억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3억불(64.6%)이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높게 인정받은 성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0억불에 달하는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추가 공사 수주에까지 성공하면서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한-인도네시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이하 EODES)이 3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입시에 종이 원산지증명서(이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EODES란 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의 약자로 FTA 특혜관세 혜택의 필수 제출서류인 원산지정보를 협정상대국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국내 수출입자는 원산지증명서 사본을 5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관세청(노석환 청장)은 인도네시아와 1년 이상 추진해왔던 EODES를 3월 전면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기업들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앞으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FTA 특혜관세 신청시 C/O 원본제출이 필수여서, 국제우편 또는 특송을 통한 C/O 송부 및 수입국 세관의 C/O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심사로 물류지체가 빈번히 발생하였다. 원래 항공화물 등의 경우 C/O 원본이 도착할 때까지 약 1~2일을 기다린 후 수입신고를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고료 등 추가적인 물류비가 발생한다. 관세청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간 EODES 구축으로
인도네시아가 폐쇄형 IMEI 규정을 통해 불법 유통 휴대전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그리고 자국 통신 기기에 대한 산업 육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단말기인증번호(IMEI)는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유통업자와 제조업자들에게도 등록 절차 이행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부, 산업부, 무역부는 2019년 10월 18일 통신기기와 장비들의 국제단말기인증번호 관련 규정에 동시 서명했다. IMEI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가 자사 제품에 부여하는 고유번호다. 단말기 분실이나 도난 단말기에 대한 통화 차단을 목적으로 관리한다. 해당 규정은 불법 생산되거나 수입된 통신기기의 유통을 방지하고 인도네시아 국내의 통신기기 산업을 보호하고, IMEI 등록으로 품질 보증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폐쇄형 IMEI 관리제도 도입 및 AS 규정 강화는 불법 통신 기기의 유통을 방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서라고 현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제조업자와 수입업자, 유통업자들에게도 IMEI 등록 추가 절차 이행이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