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이 12월에 A330 기종의 도입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운항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다시 한번 관광업계는 위기상황을 맞이한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비엣젯항공은 A330의 운영은 저가 항공 분야를 집중 개발하는 계획의 일부로, 항공편을 추가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비엣젯항공은 약 3만 7천 항공편을 통해 약 640만 명의 여객을 운송했고 99.7%의 정시운항률(OTP rate)를 달성해 서비스를 제공해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 항공은 2021년 누적 매출액은 약 2억 7700만 달러(원화 약 3268억 원)이며, 매출 총이익은 약 193만 달러(원화 약 23억 원)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90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1억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실제 여행 수요와 정부의 승인에 맞춰 운항 편수를 증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및 러시아 등으로
덴마크의 블록 장난감 기업인 레고 그룹(Lego GRoup)의 1번째 탄소 중립 공장이 베트남 빈즈앙(Binh Duong)에 건설될 예정이다. 레고는 베트남과 신규 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10억 달러(원하 약 1조 17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2년 하반기에 착공되어 2024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레고의 신규공장은 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의 신규공장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 공장이 될 예정이다. 주베트남 덴마크 대사는 레고의 신규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덴마크 기업이 향후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진행 할 것 이라고 전했다. 덴마크 정부는 레고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공장 부지를 찾고 있다고 알리고 베트남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레고는 블럭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투자를 통해 레고는 동남아시아권 및 아시아권 경쟁력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가 한국-베트남 우호증진과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발을 벗었다. 서울 용산구가 23일 한국 자매도시 7곳,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10’과 ‘우수 한류콘텐츠 베트남 진출지원 및 한베 교류증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용산구(서울), 고성군(강원), 담양군(전남), 당진시(충남), 보성군(전남), 영동군(충북), 의령군(경남), 제천시(충북)는 VTC10 한국콘텐츠사업본부와 ▲한·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증진 ▲한류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베트남 교류촉진 ▲한류콘텐츠의 공동 기획·제작 ▲VTC10 방송 프로그램 ‘베스트 인 코리아(Best in Korea)’ 지역 소개 영상송출 등에 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 용산구, 해외자매도시 베트남 퀴논과의 교류 사업 특급 도우미 특히 이들 지자체는 용산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 Quy Nhon)시와의 교류 사업에 힘을 보탠다. 구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베트남 용산 국제교류사무소(퀴논시 트란카오반 109) 1층 홍보관에 각 시·군 특산물을 전시하고 베트남 내 판로개척에 나선다. 한옥 형태로 신설되는 구립 한국홍보관(퀴논시 안푸팅 신도시 시민공원)에도 판매·체험이 가능
삼성전기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생산법인에 플립침볼그리드어레이(FCBGA, Flip-chip Ball Grid Array) 생산 설비 및 인프라 구축에 총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02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투자 금액은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5G-AI-전장 등 반도체의 고성능화로 기판 층수는 늘고, 미세회로 구현, 층간 미세 정합, 세트 두께를 줄이기 위한 슬림화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FCBGA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중 제조가 가장 어려운 제품이다.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플립칩 범프(Flip Chip Bump)로 연결하는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고성능 및 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로 사용된다. FCBGA는 서버·네트워크 등 고속 신호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응용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연간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모바일·PC용도 고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한인회에서 26년만에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1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4대 하노이 한인회장 추인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찬반 추인 투표에서 총 199표 중 18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한인회는 이날 ‘2021 온라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 회장에게 당선증과 한인회 깃발을 전달했다. 1995년 창립된 하노이 한인회 이래 첫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장 신임 회장은 이날 “교민과 소통하는 한인회, 교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남편이 운영하는 하나건설에 이사로 일하며 같이 베트남 하노이로 온 장 신임회장은 2015년부터 6년간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 봉사해 왔다. 하노이로 오기 전 1990년대부터 한국에서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에 몸담고 활동하다 2009~2013년 동 기관의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육성회비 철폐, 촌지 근절 운동, 체벌 근절 캠페인(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반값등록금 등 교육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2015년부터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한인회를 구석구석 소통하면서 현재 하나건설 이사
베트남의 국제노선 하늘길이 열린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12월 10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국제선 정기항공편을 내년 1월 1일부터 코로나19 안전계수가 높은 국가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사무국은 10일 오후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의 지시로 이같은 결정을 긴급 발표했다.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는 항공 및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국제 여객운송을 정상적으로 복귀시켜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다. 내년 뗏(tet 설)에 고국을 방문할 수많은 해외교민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인천, 한국), 베이징-광저우(중국), 도쿄(일본), 타이페이(대만), 방콕(태국), 싱가포르, 비엔티엔(라오스), 프놈펜(캄보디아), 샌프란시스코 또는 로스앤젤레스(미국) 등 코로나19 방역안전 조치가 높고 베트남과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의 국가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은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는 박항서-신태용의 한국인 감독들이 맞붙는 ‘코리아더비’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명장이 맞붙는 날은 오는 15일이다. 현재 신태용(52)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대회 우승팀 박항서(64)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B조 1,2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또 한번의 ‘박항서 매직’을 통한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재현해 2연패 기적을 기대하며 숨죽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3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격파하면서 2승(승점 6, +5)을 기록한 베트남은 B조 2위에 자리했다. 스즈키컵에 처음 출전해 2연승을 기록한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조별1위에 올라서며 베트남을 압박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캄보디아전(4-2)에 이어 12일에는 라오스를 5-1로 완파하면서 대량 득점 연승을 지휘했다. 인도네시아는 2승으로 승점 6, +6이지만 골 득실+9, 6득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스즈키컵은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한다.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그리는 ‘농업선진 강국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베트남 최북단의 라우쩌우성(Lai Chau省) 정부는 12월 3일과 4일,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5명)와 한베콘텐츠협회(6명) 임원들을 포함 모두 11명을 초청했다. 라우쩌우성이 주최한 ‘2021 농업투자촉진 설명회(The Conference on Promotion of Investment in Agriculture of LAICHAU Province 2021)에 무격리 특별입국으로 공식 초청을 한 것이다.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회장 현성익)는 한라봉, 인삼, 포도, 멜론 및 수박, 배 마이스터(이상 5명)들이 참석하여 ‘K-농업기술’을 설명하고 기술 전수와 교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라우쩌우성 성장(도지사 급)을 비롯한 최고 관계자들은 “한국 최고의 농업마이스터들과 한베콘텐츠협회의 전문역량을 갖춘 기업가들과 함께 라우쩌우성과 베트남에 ‘농업지대계 10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방문을 환영했다. 현성익 농업마이스터협회장은 “라이쩌우성의 기후와 환경, 비옥한 토양에 한국의 농업마이스터들의 20~50년 축적된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잘 전수한다면, 이곳 베트남 농업기술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