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수소 펀드 ‘클린 H2 인프라 펀드(Clean H2 Infrastructure Fund)'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소산업 가속화에 대비해 선진 기술 선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클린 H2 인프라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히고, 1억 유로(원화 약 1400억 원)을 투자한다. ‘클린 H2 인프라 펀드(Clean H2 Infrastructure Fund)'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된 수소 경제 글롭러 기업 협의체인 수소 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 에어 리퀴드(Air Liquid)와 회원사 토탈(Total)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펀드다. 프랑스의 에어리퀴드, 빈치(VINC), 미국의 플러그파워(Plug Power) 등 8개사가 속해 있고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화학사 중 유일하게 핵심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총 15억 유로(원화 약 2조 원) 규모의 자본을 형성해 전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수소차량 활용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등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소 산업 가속화에 대비해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 신규투자 기
롯데그룹(Lotte Group)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 지난 9월 1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배상민 사장은 레드닷(독일), iF(독일), IDEA(미국), 굿 디자인(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다. 1998년 27세로 동양인 최초・최연소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와 카이스트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설립,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해왔다. 롯데는 최근 그룹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배 사장의 영입은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함으로,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롯데지주 내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강화한 뒤,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 바이오팀 신설하고 40대 상무급 임원들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헬스케어팀을 이끄는 우웅조 상무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헬스 서비스 및 플랫폼 업무를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이 ‘라이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제품 판매의 주요 판로 중 하나로 각광받은 ‘라이브 커머스'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은 동구청년센터 ’더 꿈‘과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을 청년 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특징, 홍보 전략,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교육받고 율하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 실습을 진행했다. 추가교육을 수료한 뒤 5월 중 본격적으로 네이버N쇼핑 라이브 쇼호스트로 출연해 율하점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생방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구율하점은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만큼 라이브커머스가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구율하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간 이곳에서 실시한 라이브커머스 영향에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이헌명 부점장은 "율하점은 동구 청년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라이브커머스 분야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
경상남도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에서 25일까지 6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규모화 된 내수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선점이 필요한 시장이다. 행사가 치러지는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은 1일 유동인구가 약 3000명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내방객들로 하여금 경남 우수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하며 인삼청, 도라지청, 흑마늘즙, 삼계탕 재료 등 36개 품목을 선보인다. 경남도 호치민 해외사무소가 현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0월 초 베트남 호치민 크레센트 몰에서 진행된 판촉전에는 도내 22개 품목 13개 업체가 참여하여 6만7천 달러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내 면역력 증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능성, 고품질 안전 먹거리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신남방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을
롯데그룹이 벤처투자 육성을 위해 ‘롯데 엑셀러레이터’의 최대 주주가 일본 롯데 그룹의 체제 하에 있는 호텔롯데로 변경됐다. 2016년에 설립된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롯데 그룹의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계열사로 신동빈 회장이 100억 원의 출자하고 계열사들이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롯데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개편되면서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 엑셀러레이터의 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원래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그룹 계열사의 보유지분을 소유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호텔롯데가 결국 인수하는 방안으로 결정됐다. 호텔롯데는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자회사인 L투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로, 당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일본과의 연결고리를 정리하기 어려워 한국 롯데그룹과 분리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에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된 롯데닷컴이 보유한 롯데 엑셀러레이터 주식 전량을 2018년 호텔 롯데가 인수한데 이어 2019년 롯데지주 보유분 전량을 20억 원에 매입했고, 2020년 상반기엔 롯데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20대 브랜드’로 등극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이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지식재산협회가 주최하는 ‘2020년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2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대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평판이 좋은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협회는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인식, 브랜드 평판, 비즈니스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발한다.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12년간 승승장구했다. 남사이공점은 영화관, 문화센터, 볼링장 등 3200여평의 문화,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해 차별화했다 매장 면적도 6200여평(시네마포함)에 달해 베트남 내 단일 쇼핑센터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14개의 마트와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식품, 가전, 패션 등 5만여 품목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12년 동안 발전을 거듭했다. 모바일 쇼핑몰로 15km 내 주문 상품을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시스템 등 혁신기업이다
지난 5월 27일 롯데지주가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식수는 5,966만 4,814주로, 가격은 1조 3,810억 5,491만이다. 이는 롯데지주가 지난 5월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이 매매계약에 따라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가 MBK컨소시엄에 넘겨진다. 처분 후 롯데지주의 지분비율은 13.95%로 변경된다. 이번 주식 거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발행주식총수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주식 일부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상 지위 및 그에 따른 권리・의무를 우리은행 또는 그 계열회사에게 이전가능하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 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롯데는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롯데그룹의 통합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공식가 출범하면서 2019년 올해 목표인 ‘이커머스’(e-Commcerce) 사업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9월 6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월 롯데그룹의 또 다른 물류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존속법인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국제특송과 같은 3자 물류(3PL) 사업을 담당해왔으며, 소멸법인인 ‘롯데로지스틱스’는 롯데쇼핑 등 그룹 내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2자물류(2PL) 사업을 제공해왔다. 롯데 측은 양사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통합 물류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 법인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에 약 1,200곳 그리고 해외에 20곳(글로벌로지스 16곳, 로지스틱스 4곳)을 운영한다. 이번 합병으로 국제특송과 창고관리, 현지내륙운송, 항만하역, 해상・항공물류까지 물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시설 확충에 투입할 금액은 앞으로 5년 간 약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