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판매하는 현대 브랜드 차량에 바이두의 인공지능 운영체제(AI OS)가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자율주행 분야의 리딩 기업인 바이두와 손 잡고 바이두 아폴로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샤오두 차량용 운영체제’를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탑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서 양 사는 샤오두 차량용 OS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과 지도, 주차 정산 등 서비스 생태계 분야로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까지 바이두 차량용 엔터테이먼트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해 활용도도 높인다. 현대자동차와 바이두의 협업은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2010년에 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자동차는 샤오두 차량용 OS 핵심 기능을 쏘나타, 중국 버전의 아반떼인 라페스타, 중국 버전 코나인 엔시노, 중국 버전 SUV인 IX25, IX35에 탑재했다. 2014년에는 바이두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2015년에 바이두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플랫폼 ‘바이두 카라이프’를 탑재했다. 2017년에는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 ‘두어 OS 오토’를 중국 판매 차량에 탑재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이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에 참가했다.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됐으며, 대동공업은 로드쇼를 시작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로드쇼에서 대동공업은 20~100마력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 독일 시장 주력 9개 기종을 선보였고, 8개의 독일 딜러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발표 및 시승, 기술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카이오티(KIOTI)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는 이 기업은 유럽 내 거점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사무소를 열고 40여 명의 딜러를 영입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대규모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하고 우수 딜러를 초청하는 등 영업 마케팅을 기획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로드쇼를 비롯해 소규모 전시회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공업 측은 코로나로 매회 참석 인원을 딜러사 임직원 및 지역 내 고객 대상으로 40명 이하로 기획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매일 80~100명이 참석해 총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유장영 대동공업 해외영업본부장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의 마케
이베르드롤라와 볼보가 스페인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추에 나선다.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볼보 카 에스파냐(Volvo Car España)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양 사는 이베르드롤라와 자회사인 월박스(Wallbox)가 볼보의 충전소 공급 및 전용 또는 공유 차고 설치를 포함한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베르드롤라의 고객들은 5 EURO에 10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요금제를 제시받고 이는 기존 디젤이나 휘발유 요금에 비해 10배 가량 저렴하다. 또한, 이베르드롤라의 공용 네트워크를 통해 6개월 무료 충전의 혜택도 포함됐다. 볼보의 충전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재생가능 원산지(GoO)를 보증하는 인증서를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도 가능해진다. 충전소 이용시 이베르드롤라 공용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현재 이베르드롤라는 스페인의 정부 부처를 비롯해 기관 및 회사, 전기차 딜러 등 40개 이상의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기업 중 최초로 클라
경상남도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에서 25일까지 6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규모화 된 내수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선점이 필요한 시장이다. 행사가 치러지는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은 1일 유동인구가 약 3000명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내방객들로 하여금 경남 우수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하며 인삼청, 도라지청, 흑마늘즙, 삼계탕 재료 등 36개 품목을 선보인다. 경남도 호치민 해외사무소가 현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0월 초 베트남 호치민 크레센트 몰에서 진행된 판촉전에는 도내 22개 품목 13개 업체가 참여하여 6만7천 달러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내 면역력 증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능성, 고품질 안전 먹거리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신남방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을
LG 시그니처가 이탈리어 가구 브랜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이탈리아의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 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몰테나그룹 CMO인 줄리아 몰테니(Gulia Molteni)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몰테니뮤지엄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3년간 LG 시그니처, 몰테니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하는 마케팅과 전시, 프로모션, 제품 개발 등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몰테니뮤지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해 프리미엄 TV와 명품 가구의 조화가 어ᄄᅠᆫ 것인지를 선보이고 있다. 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오픈하는 몰테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최고를 추구하는 브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 출장은 2018년 10월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20일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베트남 현지 투자 등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푹 총리의 단독 면담은 2018년 10월 이 부회장 베트남 방문, 2019년 11월 푹 총리의 한국 방문 면담에 이어 세 번째다. 푹 총리는 이 부회장과의 면담 때마다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 공장 등의 투자 확대를 요청해 왔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트남익스플로러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의 왕자가 베트남을 방문한다”('Samsung Prince' visits Vietnam)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매체는 이재용 부회장이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디어들도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발표’을 예측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호치민 법인의 ‘수출가공기업’ 전환을 푹 총리에게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는 삼성전자 호치민 법인의 수출가공기업 전환 문제를 총리실에 요청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의 부산 공장이 생산기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페인 바야도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던 ‘르노 트위지’는 지난 10월에 부산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해 생산 1주년을 맞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까지 1년간 1798대가 생산되어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978대로였다. 르노 트위지는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은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 공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르노삼성차가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광역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았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갖춰 우수한 안정감과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이륜차 등 기존 배달용 모빌리티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점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칩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사회 통해 양도 인수 사안 의결한 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일에 솔리드 스테이션 솔루션(SSD) 부문과 낸드 단품 등 낸드 사업 부문을 10조 3104억 원에 인수하는 양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의결했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받을 계호기으로 규제 승인을 받게 되면 SK하이닉스는 70억 달러(한화 약 8조 19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 펩의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하게 된다. 인수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잔금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91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관련된 생산관련 지적재산과 연구개발 인력 및 다롄 펩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션 솔루션(SSD) 사업 부문과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