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반대 입장을 밝혔다. 10% 남짓을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이 반대입장을 공개 표명하면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위원회를 개최하고 LG화학의 분할계획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는 오는 30일 오전9시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릴 예정인 LG화학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3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현재 LG화학의 지분 10%대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반기보고서 기준 33.34$%의 지분을 보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다. 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이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6%대이고 국내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12~13% 수준이며,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10% 안팎인 것을 볼 때 물적분할이라는 특별결의 사안에서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견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수(지분)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10%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LG화학의 물적분할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28일, 29일 동안 LG화학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분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족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문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등 찾아오는 등 고인에 대한 애도와 평가가 잇따랐다. 외신도 빠르게 보도했다.
SK텔레콤이 전자문서지갑은 ‘이니셜’을 출시했다. 분산신원확인(DID) 어플리케이션인 ‘이니셜’을 출시한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다. 주민등록등본과 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모바일에 디지털로 보관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인 이니셜은 정부24 어플리케이션에서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전자문서지갑 수령을 선택하면 ‘이니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증명서 조회가 가능해진다. ‘이니셜’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민간기업에도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이 가능하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을 비롯해 13종의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을 지원하는 이니셜은 2020년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100여 종으로 종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SKT는 “기존 전자문서 보관 시스템보다 보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동남아 우버' 그랩과 손을 잡고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과 현지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일 호치민에 위치한 그랩베트남 본사에서 베트남 모빌리티 기업인 그랩(Grab)과 베트남 스타트업 공동 육성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베트남 내 1위 모빌리티 기업이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 배송,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신한퓨처스랩 베트남’과 그랩은 주요 산업분야의 현지 리딩 기업 및 정부 파트너와 함께 핀테크, 디지털, 운송, 식품, 부동산 등 폭 넓은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응웬 타이 하이 반 그랩 베트남 대표는 “그랩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데카콘으로서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과의 협업을 계기로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유망 산업 기
LG화학이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대체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화학이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 시점은 생분해성 소재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 원이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바이오 디젤 생산공정 중 발생한 부산물인 페글리세롤로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같은 기계적 물성 및 투명성을 구현한 100% 바이오 소재다. 기존에도 플라스틱 대체용 바이오 소재는 있었지만 온전한 바이오 소재로 보긴 어려웠다. 신소재를 제품화를 위해선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단일 소재만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비슷한 품질과 물성을 낼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기수 LG화학 CTO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 기술로 생분해성 원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
중국에 판매하는 현대 브랜드 차량에 바이두의 인공지능 운영체제(AI OS)가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자율주행 분야의 리딩 기업인 바이두와 손 잡고 바이두 아폴로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샤오두 차량용 운영체제’를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탑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서 양 사는 샤오두 차량용 OS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과 지도, 주차 정산 등 서비스 생태계 분야로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까지 바이두 차량용 엔터테이먼트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해 활용도도 높인다. 현대자동차와 바이두의 협업은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2010년에 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자동차는 샤오두 차량용 OS 핵심 기능을 쏘나타, 중국 버전의 아반떼인 라페스타, 중국 버전 코나인 엔시노, 중국 버전 SUV인 IX25, IX35에 탑재했다. 2014년에는 바이두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2015년에 바이두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플랫폼 ‘바이두 카라이프’를 탑재했다. 2017년에는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 ‘두어 OS 오토’를 중국 판매 차량에 탑재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이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에 참가했다.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됐으며, 대동공업은 로드쇼를 시작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로드쇼에서 대동공업은 20~100마력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 독일 시장 주력 9개 기종을 선보였고, 8개의 독일 딜러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발표 및 시승, 기술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카이오티(KIOTI)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는 이 기업은 유럽 내 거점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사무소를 열고 40여 명의 딜러를 영입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대규모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하고 우수 딜러를 초청하는 등 영업 마케팅을 기획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로드쇼를 비롯해 소규모 전시회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공업 측은 코로나로 매회 참석 인원을 딜러사 임직원 및 지역 내 고객 대상으로 40명 이하로 기획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매일 80~100명이 참석해 총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유장영 대동공업 해외영업본부장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의 마케
이베르드롤라와 볼보가 스페인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추에 나선다.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볼보 카 에스파냐(Volvo Car España)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양 사는 이베르드롤라와 자회사인 월박스(Wallbox)가 볼보의 충전소 공급 및 전용 또는 공유 차고 설치를 포함한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베르드롤라의 고객들은 5 EURO에 10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요금제를 제시받고 이는 기존 디젤이나 휘발유 요금에 비해 10배 가량 저렴하다. 또한, 이베르드롤라의 공용 네트워크를 통해 6개월 무료 충전의 혜택도 포함됐다. 볼보의 충전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재생가능 원산지(GoO)를 보증하는 인증서를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도 가능해진다. 충전소 이용시 이베르드롤라 공용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현재 이베르드롤라는 스페인의 정부 부처를 비롯해 기관 및 회사, 전기차 딜러 등 40개 이상의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기업 중 최초로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