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이하 ‘맥쿼리PE’)가 호주의 섬유 특수세탁 업계 1위 회사인 린네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Linen Services Australia・LSA)를 인수한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6호(MKOF 6호)의 세 번째 투자다. 1월 19일 맥쿼리PE는 최근 LSA 경영권을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MKOF 6호 펀드와 공동투자펀드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집행 시기는 2025년 3월로 예정하고 있다. 1927년 설립된 LSA는 호주 주요 도시에서 19개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10만t 이상 세탁물을 처리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매출의 70% 이상이 의료기관, 노인 요양 시설 등에서 나오는 환자복과 침대 시트 등에서 비롯됐으며, 지난 2020년 호주 사모펀드 아다만뎀 캐피탈(Adamantem Capital)에 인수됐었다. MKOF 6호는 지난 2024년 6월 국내 1위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인 제뉴원사이언스 경영권에 투자했었다. 당시 토종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이 회사 지분 100%를 6,2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LSA 인수로 MKOF 6호의 자금 소진률은 40%에 달하게 된다.
기혼가구 10가구 중 9가구가 노후자금 준비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정적 노후를 위해선 노후 대비용 저축을 별도로 마련하고,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유동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2024년 기혼가구 2,981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준비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7%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나 부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 ‘노후 준비가 필요하지만 준비하지 못했다.’는 가구가 11.9%였으며, ‘노후 준비 수단을 충분히 갖췄다.’는 응답자는 10.6%에 그쳤다. 조사 응답자인 기혼가구의 현재 총 자산은 평균 6억 7,000만 원이며, 은퇴 시점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은 평균 9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구성은 부동산(6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자산(22.7%), 상속 등으로 물려받을 자산(14.2%)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가구의 노후자금 예상액은 5억 7,000만 원, 반대로 충분한 경우 노후자금 예상액은 18억 6,000만 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자산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노후자금이 충분한 경우 총자산 중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수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산은은 자본 확충 등을 통해 KDB생명의 재무 상태를 개선한 뒤 다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1월 19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KDB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처리했다. 기존 KDB생명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였다. 2010년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수할 때 조성됐지만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PEF)의 최장 존속 기간이 15년으로 정해져 있어 지난 2024년 연말 청산을 확정했다. PEF 청산에 따라 KDB생명의 최대주주는 85.7%의 지분을 보유한 산은으로 변경될 예정이었다. 산은은 금호생명 인수 이후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10년간 번번이 실패했다. 2023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지만 실사 후 인수를 포기했으며 지난 2024년 연초에도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또 무산됐다. 산은이 현재까지 KDB생명에 투입한 자금은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산은은 자회사로 편입한 KDB에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지난 1월 1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기존 공매도 거래 규제체계를 명확히하고 공정・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 등 개정 사전예고 및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공매도 법인의 내부통제 세부기준을 공매도 규모 및 무차입공매도 발생 가능성에 상응하게 차등화 하는 것을 비롯해 ▲수탁 증권사의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확인 의무를 내실화 ▲공매도 법인의 실체성 확인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 마련 ▲공매도 법인의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간 정보 연계를 통한 무차입공매도 탐지 기반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시행세칙 개정으로 무차입공매도 방지를 위해 도입중인 공매도 전산화 관련 제도 틀이 완성될 예정이며, 해당 제도에 맞춰 전산화를 올 3월말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증권사 확인의무 내실화'와 관련해 내부통제기준 구비여부, 업무분장의 명확성,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 요구사항 및 운영요건 등 충족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즉, 공매도 규모 및 무차입공매도 발생 가능성에 따른 공매도 법인 유형별로 수탁 증권사가 확인해야 할 사항도
지난 1월 16일 ‘더와 레이어제로’가 공동으로 멀티체인 버전의 테더 스테이블코인 USDT0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크립토슬레이터에 따르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은 크라켄의 레이어-2 블록체인 ‘잉크’에 배포되며, 이후 베라체인과 메가이더리움(MegaETH)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USDT0’는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기능 토큰(OFT) 표준을 사용해 크로스체인 전송을 처리한다. OFT는 연결된 체인 간의 유동성을 통합하고, 탈중앙화된 오라클과 릴레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중개 브리지와 래핑된 자산의 필요성을 메시징 레이어를 통해 제거한다. USDT0는 이더리움 메인넷에 스마트 컨트랙트로 잠긴 USDT 토큰을 사용한다. 자산이 잠기면 USDT0 토큰은 목표 체인에 1:1 비율로 발행되며, 사용자는 USDT0 토큰을 이더리움에서 잠긴 USDT를 해제함으로써 환전할 수 있다.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호환성을 개선하고 마찰을 줄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말하며, “USDT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이 혁신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새로운 멀티체인 버전의 USDT가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지난 1월 17일 충북 음성군이 ‘팩토리투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팩토리투어는 기업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는 산업관광 여행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팩토리투어는 모집 1분 만에 모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팩토리투어를 즐길 수 있게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관광객이 즐길 만한 견학 또는 체험시설을 갖췄거나, 기타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관광 협력을 원하는 음성지역 기업이다. 음성군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음성군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팩토리투어 참여기업에는 ▲체험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기업탐방 영상 제작과 마케팅 홍보 ▲음성군 세일페스타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음성군 문화관광과 채수찬 과장은 “팩토리투어는 음성을 대표하는 여행 상품.”이라며 “많은 기업체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팩토리투어 참여기업은 ▲㈜한독 ▲건국유업 ▲㈜사옹원 ▲인터바스㈜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풀무원 등 16개 기업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었다. 국토부는 점검회의 결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지원기구 7개 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와 올해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24년 노후 계획도시 정비지원 기구의 주요 업무성과로 ▲미래도시지원센터 설치 ▲특별법 시행 ▲기본방침안 마련을 비롯해 ▲미래도시펀드 ▲특화보증상품 등 금융지원방안 마련 ▲이주지원방안 ▲광역교통개선방안 발표 ▲디지털트윈기반 노후 계획도시 정비플랫폼 구축 등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토부와 지원기구의 업무 목표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 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상세 계획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공시행자 참여 ▲영구임대주택 정비 TF ▲주택수급관리 TF 구성 ▲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 및 모펀드 조성 ▲정비사업 시 전자동의 등 디지털인증 서비스 시범운영 ▲지방 노후 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관련 협의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도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치 대비 0.1%p 상향한 수치로 미국의 강한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7일 IMF가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에 따르면 2025년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에 전망한 3.2%보다 0.1%p 오른 수치다. 2026년도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3.3%로, 10월 전망치와 같았다. 미국의 경우 2025년 성장률 전망치가 2.7%로 지난 2024년 10월 전망치 대비 0.5%p 올랐다. 반면 유로존은 1.0%로 지난 2024년 10월 전망치 대비 0.2%p 하향됐다. 중동・중앙아시아도 3.6%로 지난 전망치 대비 0.3%p 하향 제시됐다. IMF는 “미국에 대한 상향 조정이 다른 주요 국가의 하향 조정을 상쇄해 2025년 전망치가 지난 2024년 10월 전망치와 대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하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유로존의 경우 실질소득 회복과 함께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제조업과 상품 수출 분야에서 약세다.”라고 평가하면서 “독일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