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 한국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없애겠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10월 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커 비셋(Ker Visceth)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보와 제2차 한-캄보디아 영사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 예방·대응 등 우리 국민 보호,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체류 편익 증진 등 양국 영사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제1차 영사협의회는 2009년 6월 프놈펜에서 열린 바 있다. 윤 국장은 “양국관계가 1997년 재수교 이래 28년간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어왔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영사 분야에서도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 국민 약 19만명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등 우리 캄보디아 방문객 수가 지속 증가 중인 만큼,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와 출입국 및 체류 편익 증진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윤 국장은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 피해 관련 우리 공관에 구조를 요청하는 우리 국민 수가 지난해 220명, 올해는 300명이 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