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포럼(Chairman 박상원)은 최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및 불법 구금 문제에 대해 “이를 단순한 지역 치안 문제가 아닌, 국제적 범죄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박상원 한-아세안포럼 회장은 “캄보디아는 그동안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이룬 중심 국가”라며, “이번 사태 역시 국가 전체의 불안으로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일부 국경지대의 국제 범죄집단 문제를 공조로 해결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 한-캄보디아,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조 모델’ 필요 박 회장은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이미 다년간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음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공조, 교민 안전 강화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구체적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사이버공조 강화다. 한-캄보디아 간 불법 온라인 사기 차단 및 추적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마련한다. 둘째, ‘Korean Desk’ 설치다. 프놈펜 등 주요
융합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청원)이 지난 20일 한-ASEAN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빌라이숙 핌마손 라오스 국회의원, 티앙 붑파 주한 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청원 이사장은 "아세안-융합과학문화재단 간의 4D프레임 관련 협력사업을 함으로써 라오스가 아세안과 융합과학문화재단의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되어 매우 환영하다. 아세안의 지식기반 미래의 발전에 라오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며 라오스와 한국과의 교류를 환영했다. 티앙 붑파 주한 라오스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의 라오스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의료지원, 신남방정책 등을 통한 다양한 투자 및 지원에 대해 감사 하다. 이러한 양국 간 협력이 교육 발전 분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