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통탄 친타왓 태국 총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희생자를 애도했다. 지난 2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175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착륙 시도 중 사고를 당했다. 제주항공 여객기는 오전 9시 3분쯤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해당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사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 181명 승객 중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었다. 패통탄 총리는 자신의 SNS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태국 외교부는 태국 승객과 관련 내용을 긴급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태국정부관광청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아래는 태국정부관광청 애도문 전문 태국정부관광청은 대한민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친척, 친구분 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과 친구, 모든 분들의 마음과 같이 기도와 위로를 함께 합니다. 한편 30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브리핑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사고는 1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남은 7월 2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기로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해 2019년 89만 명이었던 공항 이용객은 2021년 2만 명으로 줄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맞춰 7월 20일부터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남도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 관리동 신축을 완료했다. 공항 주차장도 1895면에서 3002면으로 증설했다. 공항공사 등의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