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독일 소비자 금융 사업부 매각
바클레이즈가 독일 소비자 금융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사업 구조 개편에 들어간다. 지난 7월 4일 바클레이즈는 오스트리아 은행 비와그 그룹의 자회사에 독일 소비자 금융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독일‧오스트리아 시장에 다양한 소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사업부를 순자산에 대한 소액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해 대금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약 40억 유로의 위험 부담 자산이 방출되고 거래가 완료시 은행의 보통주 Tier 1 비율(자본력의 척도)이 약 10bp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필요한 승인을 거쳐 6~9개월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와그는 이번 거래를 통해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핵심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전략과 일치하는 거래라고 밝혔다. 사업부가 통합된 후 2027년에 1억 유로 이상의 세전 이익 기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클레이즈의 독일 소비자 금융 사업부는 30년이 넘게 운영되어 왔으며, 3월 31일을 기준으로 카드 및 대출 채권을 포함해 47억 유로(미화 50억 7,000만 달러)의 총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약 20억 유로가 비와그 그룹이 주력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