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임정욱 신임 대표는 2026년 1월 2일 자로 취임하여 이기대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얼라이언스를 이끌게 된다. 임정욱 신임 대표는 2013년부터 7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언론, 글로벌 인터넷 기업, 벤처캐피탈,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고 미국과 일본의 혁신 생태계에서도 일하는 등 글로벌 현장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선임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정욱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6년 동안 벤처캐피탈 업계와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정욱 신임 공동대표 주요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MBA 조선일보 기자(1995 ~ 2005) 조선일보JNS 대표(2005 ~
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