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솔로곡들이 합산 스트리밍 100억회를 달성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11월 25일 정국이 본인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100억 회를 넘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최초다. 가장 많은 재생수를 기록한 노래는 솔로 앨범 ‘골든’(GOLDEN)에 수록된 ‘세븐’(Seven)이다. 현재 스트리밍 26억 회를 돌파했다. ‘세븐’은 K-POP 단일곡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재생수 26억회를 넘겼다.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3년 여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순위에서 글로벌 3위에 오른 바 있다. ‘골든’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재생수 13억회, 팝스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11억회, ‘3D’가 10억회를 기록했다. 정국의 솔로곡 중 재생수 10억회를 넘은 곡은 총 4곡이다. K-POP 솔로 가수 중 최다 기록이다.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게임, 요리, 가창 등 친근한 소재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미(ARMY. 팬덤명)와 소통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 업체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 소식에 소리바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3월 국내 진출설에 휩싸인 바 있었으며, 저작권료 배분 논의로 인해 진출이 결국 무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올해 1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 '스포티파이코리아' 라는 이름의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목적은 △디지털콘텐츠의 개발·제작·유통 및 판매업 △온라인음악서비스제공업 △저작권대리중개업 △통신판매업 △콘텐츠 기반 무선 부가통신업 등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스웨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현재 79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 정도인 2억 8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리바다는 2013년부터 스포티파이에 방탄소년단 등의 국내 음원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