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이용한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했어요.” 재외동포청이 해외 체류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재외동포들은 신한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앱에서 인증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안에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도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재외국민들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재외국민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외동포인증센터 서비스 개시는 국내의 발달한 IT를 행정에 접목시킨 좋은 사례다. 재외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거주 동포들은 그동안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하고 국내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3월 관계부처들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기관 간 실무협의, 민간 사업자 대상 사업설명회 등을 통하여 전자여권을 기반으로 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재외동포인증센터)를 마련하였다.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사 자리는 이상덕 전 대사가 지난 7월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3개월째 공석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대사에 이례적으로 장관급을 내정한 것은 이러한 중요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방 전 장관은 행정고시 28회를 거쳐 1985년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첫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말 산업부 장관에 취임해 석 달 남짓 근무하다가 물러나 올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방문규 프로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 실장(장관급)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보건복지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하버드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성고등학교 졸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임명됐다. 25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2022년 12월에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됐다가 7월 25일자로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주인도네시아 대사, 주 싱가포르 대사 등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재외공관 근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특히 중국·동남아시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교민 보호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대사 재임기간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중요 외교 협력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를 중심으로 ‘팀 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재인도네시아 한국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플랫폼’은 코참과 인도네시아 주재 5개 공공기관(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5월 2일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위원장(OJK chairman)을 면담하고 금융협력을 논의했다.. 마헨드라 시레가 위원장은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에서 학사,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6년에 외무성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시작했다.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외교부 차관직을 거쳤다. 한편 한국은행은 2일 이창용 총재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원-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나라는 경상-직접 투자 거래 과정에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