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자산관리(WM)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를 2025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기반의 자산관리 전문점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WM특화점포 확장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에는 20개 점포가 추가돼 총 69개소의 WM특화점포가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에는 제주금융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며 2024년 올해의 확장이 마무리된다. 이들 WM특화점포에는 NH-금융MBA 또는 자산관리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들이 우선 배치돼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NH농협은행 김용욱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WM사업을 단순한 수익창출이 아닌, 평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며 “차세대 WM시스템 구축과 투자자문업 진출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이 자산가 관리를 위한 비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금융상품운용과 투자 자문을 넘어 자산가 자녀들의 맞선을 주선하고 사교 공간으로 점포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의 성장이 곧 고액자산가 고객의 확보로 이어지는 만큼 자산가(資産家)들을 확보하기 위한 비금융 서비스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하나은행, 20년간 매년 단체 맞선 행사 주선 중 하나은행 자산관리(WM)본부는 이미 20년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단체 맞선 행사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미 1,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혼한 사례만 해도 60 커플 이상이다. 행사 참여자들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인데다, 모임 참석자들이 연인이 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사교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 우리은행-가연, 업무협약으로 만남 서비스 제공 지난 9월 10일 우리은행은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익스클루시브(TCE)’ 등급의 고객이나 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가연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연은 고객의 성향과 이상형 등 정보를 바탕으로 1년간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 기회를 제공
지난 9월 24일 개인 자산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임(AIM)이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ASIA Smart App Awards)에서 비즈니스‧커머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콩 무선기술산업협회(WTIA)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는 2024년을 기준으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비즈니스‧커머스 ▲라이프 스타일 ▲공공 분야 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효율성과 기술을 심사해 우수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16개국에서 1,300여개 회사가 출전했다. 에임(AIM)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Startup Campus)의 추천으로 출전해서 한국 기업들 중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에서 선정됐다. 에임은 현재 기준 이용자들 체결한 누적 계약 금액은 1조 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는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절세와 연금, 자녀의 자산관리 등에 특화된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사용자가 동의할시 증권 계좌 내에서 다양한 전 세계 자산에 투자가 자동으로 집행된다. 70만 회원들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2년 6개월 동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