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파리서도 태권도 종목에서 금빛사냥에 성공했다. 2년 전 도쿄올림픽 주인공들이 다시 ‘2연패 신화’를 재현했다. 그 주인공은 ‘타이거 최’라는 별칭을 갖고 잇는 최영석 감독(50)과 그의 ‘애제자’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다.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파니팍 웡파타나낏은 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두 사람은 ‘국민영웅’이 되었다. 이후 태국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최영석 감독은 ‘귀화’해 태국 국적 취득했다. 올림픽 ‘금’ 2연패와 함께 한국적인 이벤트로 두 사람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제자는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스승을 향해 ‘한국적으로’ 큰 절을 하고 스승도 맞절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까지 합치면 올림픽 3연속 메달의 신화를 썼다. 경기장 안의 태국 관중들은 어느 때보다 큰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태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태국에서 큰 절을 하는 거는 보통 국왕이나 스님 앞에서 한다. 그는 “갑자기 옹파타나낏이 절을 하길래 고마운 마음에 나도 맞절을 했다. 전혀 예상 못한 큰절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태국 부총리, 관계 장관 등이 찾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 감독은 태국 국기를 흔들면서 태국 팬들의 환호를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그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태국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월 23일 태국의 랑싯대학교 랏따나쿠나껀 건물 1층 오디토리엄 회의실에서 ‘태국에서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태국 전역의 유수한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7개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진이 패널로 참여했다. 20여명의 중고등학교 교사와 한국어를 전공하는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 2018년 대입 외국어 선택과목 채택, 18개 대학서 한국어 전공 개설 세미나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랑싯대학교 한국어과 학과장인 정환승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태국은 지난 1986년 쏭클라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이래 한국어 교육은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지난 2018년에는 태국의 대학 입시에 한국어가 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되고 현재는 18개가 넘는 대학 기관에서 한국어가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빠르게 성장해온 한국어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