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사관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 ‘문화의 실’ 전시회를 연다.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오미갤러리에서 열리는 ‘필리핀 직조 전시회(Threads of Culture: 필리핀 직조(HABI))’가 그것이다. 개막식 후에는 리셉션이 진행된다.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직조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필리핀 직조 문화는 3,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바타네스(Batanes) 섬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방적 도구에서 구운 토기로 만든 17개의 전체 조각과 파편이 발견되었다. 필리핀 직물의 특징이 된 복잡한 자수와 레이스워크는 기하학적 패턴, 대담한 색상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 재료와 세대와 세대를 지나 전해진 전통 기술로 고유의 직조 문화가 뛰어난 패션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꽃, 나비 문양 등 지역 전통 기하학적 디자인과 수확과 자연을 상징하는 빨강, 검정, 초록, 노랑 색감이 돋보인다. 산골 마을 바나웨는 계단식 논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필리핀의 세부(Cebu) 초콜릿 퀸(Chocolate Queen) 라켈 초아(Ms. Raquel Choa)는 카카오 물감으로 염색을 한 옷을 입었다. 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을 시연했다. 그리고 특별한 음식재료를 만드는 법도 보여주었다. 일곱째 딸은 옆에서 시연을 도왔고, 여섯째 아들은 사진을 찍었다. ‘카카오아티스트’ 막내는 카카오 재료로 그린 그림을 전시했다. 매년 7월 7일은 ‘초콜릿의 날’이다. 유럽에서 초콜릿을 도입된 것을 기념해 2009년 제정되었다. 주한필리핀 대사관은 7월 7일 ‘세계 초콜릿의 날’과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 16 락고재 문화라운지에서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H.E. Theresa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60여명의 초대손님을 맞이했다. 60여명의 초대손님들은 다양한 형태의 필리핀 초콜릿과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맛보고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다. ■세계 초콜릿의 날...유엔서 임명한 초콜릿 대사 라켈 초아 초대 초콜릿에 관한 기념일은 대표적인 것이 발렌타인데이다. 그리고 미국 다크초콜릿의 날, 밀크초콜릿의 날, 한국
주한 필리핀 대사관(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은 2024년 6월 11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필리핀 독립 126주년과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필리핀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필리핀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국 정부 관계자, 외교관, 기업인,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일 주한필리핀대사관과 필리핀학(Philippine Studies Program) 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협정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협정체결로 부산외대는 주한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총 400만 페소(약 9656만 원)를 받게 되었다. 본 예산은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아세안학부의 주도하에 필리핀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재 개발, 특강, 학술연구, 장학금, 학생교환프로그램 등에 지출할 계획이다. 본 필리핀학 증진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가 해외에서 필리핀학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수의 대학을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영국의 런던대학, 미국의 뉴욕대학, 캐나다의 토론토대학,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학, 태국의 타마삿대학 등 세계 각국 유수의 대학들이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부산외대 신규재 총장직무대행은 ‘부산외대가 한국에서 필리핀 교과목을 개설한 유일한 대학이며, 이번 계기로 한국에서의 필리핀학 증진을 위해 더욱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는 ‘한국과 필리핀은 자유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