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선수 최고 갑부는 '브루나이 국왕 조카'... 메시-호날두 제쳤다
"축구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싸다"는 축구스타 호날두도, 메시도 뛰어넘는 축구 부자가 있다. 아직 소속팀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22살의 무명 청년이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가 9일 발표한 '글로벌 축구 선수 재산 톱10'의 영예의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B팀 소속의 브루나이 출신 미드필더 파이크 볼키아(22)였다. 마르카는 "볼키아는 레스터시티에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브루나이 술탄의 조카"라고 소개했다. 파이크 볼키아는 축구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유명인이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친조카이며, 아버지 제프리 볼키아는 자국 최대 석유 회사를 운영 중인 '금수저' 중의 금수저이기 때문이다. 마르카에서 추정한 볼키아의 재산은 200억 달러(한화 24조원)이다.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구단주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의 재산보다 3배 이상 많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주 20명 중 볼키아를 능가하는 부호는 맨체스터시티를 소유한 셰이크 만수르(300억 달러, 약 36조 300억 원) 한 명뿐이다. 브루나이 왕자 신분인 볼키아의 경력을 보면 단순한 금수저의 '취미'로 치부하긴 어렵다. 미국 로스앤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