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키퍼’를 운영하는 열한시가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약 2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열한시’는 숙박업, 무인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청소, 검수, 정산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열한시는 전국 약 71개 숙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객실 1만개 전환, 청소 파트너사 20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열한시는 ‘키퍼’를 중심으로 한 하우스키핑 DX(디지털 전환)을 넘어 ▲린넨 및 소모품 통합 구매 ▲하우스키퍼 구인・구직 매칭 ▲PMS(호텔 운영시스템) 연동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SJ투자파트너스 김상민 전무는 “열한시는 기술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기업.”이라며 “시장 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실질적 실행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강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한시 이동희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겪으며 만들어온 키퍼 플랫폼이 이제는 전국적인 하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약국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Medility)가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마무리했다. 프리A 시리즈 투자 금액은 56억 원으로 K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KDB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시드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가 후속투자자로 참여했다. 메딜리티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국 내 비효율을 개선하는 스타트업으로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Pilleye)’를 서비스하고 있다. 필아이를 통하면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손으로 알약을 세야했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시간을 130만 시간 이상 절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도에 개발된 필아이는 현재 전 세계 225개국 4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 이용자는 15만 명을 넘어섰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어려운 자본 환경 속에서 AI 객체 인식 기술과 약국 디지털 전환의 시장 가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성공적으로 프리 시리즈 A를 마무리 하게되었다”며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는 큰 기회가 숨어있지만 아직 명확한 플랫폼이 없는 미개척 영역이다. 전세계 약사들이 쓰는 필아이를 개발한 경험으로 의약품 자동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