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코스닥 상장 1년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4월 4일 제일엠앤에스가 2024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제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4월 25일까지 제일엠앤에스의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한국거래소는 제일엠앤에스에 감사의견 비적절성 관련 풍문 및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풍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2024년 4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가루 형태 활물질에 바인더, 도전재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인 믹싱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제일엠앤에스는 사과문을 통해 추후 법무법인을 선임, 한국거래소에 이의를 신청하겠다는 밝혔다. 이어서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2024년도 외부감사인은 우리회계법인으로 당기 발생한 회사의 수익 인식에 대한 합리성과 이에 대응되는 매출원가 금액의 적정성 및 당기말 현재 재고자산 금액의 적정성 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의
지난 2월 21일 ‘한국거래소’(KRX)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증권 및 파생시장 발전 촉진이며, 협력 분야는 신상품 및 비즈니스 공동 개발 등 협력, IT인프라 개선 협력, 회원 영업환경 개선 공동 노력, 기타 정례미팅, 인력교류 등 협업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튀르키예 현지 MOU 체결식에서 “금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거래소 중 하나인 KRX와 BIST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특히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르크마즈 에르군 BIST 최고경영자(CEO)는 “BIST와 KRX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생시장에서의 협업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15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밝혔다. 케이뱅크 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에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 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은행권 최초로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상품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 KRX 금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이라 안전성과 투명성, 다양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거래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만 거래하며 최소 1g 단위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구매한 금은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낮은 수수료와 비과세 혜택도 장점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의
기업구조개선안인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7개월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10월 30일 태영건설은 한국거래소(KRX)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따. 지난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 만의 일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3년 12월 말 워크아웃 신청 도중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
‘한국거래소’(KRX)는 ‘노브랜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5월 21일 한국거래소는 노브랜드의 코스닥 매매거래가 오는 5월 23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 될 예정이다. 노브랜드는 1994년 10월 설립된 편조의복 제조업체로 공모금액은 168억원, 공모가는 1만40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 2023년 별도기준 매출액 4,534억 1,200만원 영업이익은 78억 1,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8억 4,200만 원을 기록헀으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계획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지난 3월 11일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심사를 진행하면서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벤처업계는 직역단체의 반대로 혁신 사업모델을 갖춘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좌초되었단 점에서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위원회의 사업모델 특례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후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도전 의지를 불태웠지만 최종적으로 제동이 걸렸다. 시장위원회는 국세청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세무사회와의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세무사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예비심사를 앞두고 거래소에 건의서와 소명 자료를 수차례 제출했으며, 거래소가 이 때문에 상장 예비심사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나온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시장위원회에서 사업모델에 대해 설명과 상장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 세무사회의 고소고발을 무혐의뢰 막아냈으나 기업공개에서 직역단체의 압박이 통한 것으로 벤처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지난 2021년 삼쩜삼이 불법 세무 대리 서비스라며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2017년 이후 7년 만에 내부 규정을 위반한 채 주식을 거래하다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 1월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3년 12월 27일 ‘임직원의 금융투자 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39명에게 과태료 6,290만원을 통보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는 금융 투자 상품을 사고팔 때 제한이 있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소속 기관에 신고한 자기 계좌만을 이용해야 하고, 매매 내역도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직원들 중 일부는 미신고된 계좌나 가족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의 처분이 내려지면 관련 직원들에 대해 내부 징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단순 착오로 신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된 사안이다. 39명이 5년 동안 적발된 것.”이라며 “위반 행위가 미연에 방지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KRX)가 KSM(KRX Startup Market)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4일 한국거래소는 KSM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식재산권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장 전 주식 거래를 위해 지난 2016년 개설된 시장으로 현재 총 130개사가 등록돼 있다. 이번 멘토링은 KSM 기업의 사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전문기관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중점이다. 2023년에는 투자유치코칭 전문 멘토를 추가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업의 필요에 따라 ▲종합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 ▲투자유치코칭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이 분야에 대해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 기업 수요조사 진행를 진행하고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11월까지 개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높여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햄버거 프렌차이즈 ‘맘스터치’가 5월 31일자로 코스닥(KOSDAQ)에서 상장 폐지된다.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지난 3월 30일 한국거래소(KRX)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한 맘스터치는 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승인했다. 상장폐지 전 정리매매 기간은 5월 20일부터 30일까지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엔디홀딩스(F&D Holdings)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일 이후 6개월 간 소액주주 주식 매수에 들어간다. 주식 매수 가격은 주당 6만 2000원이다. 맘스터치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2022년 1월부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2022년에 유망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코스닥(KOSDAQ) 행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앞둔 소부장 기업이 10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 퓨런티어, 비씨엔씨, 나래나노텍, 아셈스, 풍원정밀, 지투파워, 에이엘티, 범한퓨얼셀, 성일하이텍, 세아메카닉스, 넥스트칩 등이 12월 15일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년부터 도입된 소부장 특례 상장뿐만 아니라 일반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우회상장까지 여러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상장되는 기업은 이지트로닉스, 비씨엔씨, 나래나노텍이다. 3개 기업은 11월에 심사 승인을 마쳤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올해 안에 마친 뒤 2022년 1분기 중 상장 일정을 정해 공모 절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 분야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전력, 시스템반도체, 개발업체 등 다양하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장비인 PI코터(도포장비)와 PI오븐(Oven)을 생산하는 나래나노텍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박막금속 가공(포토에칭) 분야의 풍원정밀을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가격 규모는 10조 9000억 원부터 1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 주권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했고, 상장요건을 충족한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에 LG화학으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기업이다. 신청일 기준 LG화학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2021년 3분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3조 4125억 원, 분기순이익 8581억 원의 성과를 냈다. 최대 12조 7000억 원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액은 국내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공모가격은 주당 30만원 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IPO 사상 최대 공모가격은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의 4조 9000억 원으로 공모가격 기준 기업가치는 22조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압거치는 약 75~8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대 100조 원 규모까지 기업가치가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 시기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이 차질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IT기술인력의 투입 제한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한국거래소(KRX) 시스템 운용 계획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ICT 기업인 FPT코퍼레이션은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을 2022년 2분기가 되어서야 공식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이 2021년 연말인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은 것이다. 베트남은 주로 금‧부동산과 같은 현물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았으나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급격하게 투자되면서 신규 투자자가 증가했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선이 추진됐다. 이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로 한시적 이적하는 임시조치가 한계에 달하자 한국거래소의 거래시스템을 운용해 데이 트레이딩, 스톡옵션, 공매도 등 거래상품을 도입해 더 많은 주식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밝히고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보다 한참 늦은 2022년 2분기가 되어서야 해당 시스템을 투자자들에게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