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호텔사업 계열사 파르나스호텔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노인 주거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호텔업계가 경쟁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4월 2일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을 신규 시장으로 보고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르나스호텔이 공식적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의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약 40년간 특급 호텔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시니어 레지던스’ 외에도 ‘호텔 위탁 운영’과 ‘프리미엄 컨시어지 사업’을 향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진출은 GS그룹 차원에서 나설 전망이다. 파르나스호텔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GS피앤엘(GS P&L)은 지난 2024년 GS리테일(GS Retail)에서 분사돼 분할 상장됐다. 호텔 사업을 내보냈지만 GS리테일은 부동산 개발사업은 여전히 영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GS그룹이 미국 델라웨어주에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법인을 설립한다. 세무신고 등의 편의성 등을 고려한 선택이다. GS그룹은 이미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신설 법인도 기존 회사들과 역할은 비슷하다. 델라웨어는 기업 입장에서 세법이 유리해 국내외 많은 대기업들이 법인 설립지로 택하는 지역이다. 지난 4월 1일 ㈜GS는 델라웨어주에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전문 법인 ‘GS인피니티’(GS Infinity)를 설립했다. GS인피니티는 ㈜GS가 지분율 100%를 보유하는 형태로 설립 초기로 투자 방식과 대상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GS 관계자는 “출자 규모와 현지 담당자는 대외비이며 투자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면서 설립 목적을 “신기술 도입 및 혁신 추구”라고 밝혔다. GS그룹은 이미 GS퓨처스와 GS벤처스 등을 통해 글로벌 각지에 투자하고 있다. GS퓨처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설립돼 실리콘밸리 등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사례만 약 70여건이며 금액은 1억 2,000만 달러(원화 약 1,739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22년에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기업주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