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국산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 취역
인도가 자체 건조한 첫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를 취역했다. 인도양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9월 2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인도 남부 코친 조선소에서 열린 비크란트 취역식에 참석했다. 모디 총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인도의 방위산업 자립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인도가 항공모함 제작 기술을 가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며 이는 단순히 해군력이 더 강해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등에 이어 자국산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현재 인도가 운영중인 2013년부터 항공모함‘'INS 비크라마디티아’(배수량 45,000t)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한 전투기 탑재 순양함 ‘고르시코프 제독’함을 개량한 것이다. 인도가 처음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에 명명한 ‘비크란트’는 산스크리트어로 '용감한'이란 뜻이다. 배수량 47,400t급으로 폭 62m에 길이는 262m에 달한다. 총 1,60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미그-29K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