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구 베트남 K-MARKET 회장(67)이 추석을 맞아 특집 다큐 ‘글로벌 한인기행-김영철이 간다’에 출연한다. KBS 1TV(11일 밤 9시 30분)에서 방영하는 특집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독일, 프랑스, 베트남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이어가는 재외동포들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존재감이 남다른 ‘신화’ 같은 존재다. 그는 2002년 43세 베트남 하노이로 건너가 백화점을 세웠지만 6개월만에 폐업했다. 이후 인삼장사를 시작해 용과 닮은 ‘인삼주’를 팔았는데 불티나게 팔려 ‘인삼왕’으로 불리며 대박을 냈다. 이후 베트남 최대 한인마켓이자 현지 핵심 유통사 K-MARKET을 설립해 베트남 전역에 매장을 160개로 늘렸다. K-MARKET는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기업에 올랐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절친한 그는 제10, 11대 하노이한인회장, 제2대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7700여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과 거주 17만명(코로나19 이전 기준)의 한인사회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 중 대표적인 ‘한상(韓商)’이기도 하다. 20
"하노이에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점 11호 개점했어요." 전라남도는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대형마트인 K마켓 리베라파크점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11호점을 개설했다. 이번 개설은 올해 1월말 말레이시아의 제설턴 상설판매장에 이은 것으로, 도는 신남방 지역의 유망시장 수출선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베트남은 현재 약 1억명의 인구를 보유해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기업 진출이 늘어나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11호점인 K마켓 리베라파크점은 하노이 중심부의 대규모 현지인 주거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한국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상설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전남도 동남아통상사무소와 운영사 주관으로 오픈 행사를 비롯 시식행사, 기자인터뷰 등 홍보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해 지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선호도가 높은 신선과일 제품과 검증된 상품 위주로 우선 수출을 진행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점진적으로 다른 제품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