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적인 최남단 관광섬인 푸꾸옥(Phu Quoc)섬으로 가는 한국 아시아나항공 직항기가 뜬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보이스오브베트남(VOV)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푸꾸옥 인민위원회와 푸꾸옥 국제공항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 노선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협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8월부터 푸꾸옥 섬으로 매주 4편의 항공편을 운영했다. 하지만, 2020년 3월 팬데믹의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베트남은 오는 20일부터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다. 베트남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먼저 빗장을 푸는 곳은 모두 5개 지방이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푸꾸옥섬이 있는 끼엔장성과 칸화성, 꽝남성, 다낭시, 꽝닌성 등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이들 지역의 각각 냐짱(Nha Trang), 호이안(Hoi An), 다낭 해변, 하롱베이(Ha Long)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꾸옥섬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기획된 ‘백신여권 관광’ 계획이었다.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시행될 계획이었다. 원래 4분기 9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베트남 전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베트남 5대 직할시이자 중부지역 최대 경제중심지인 다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2020년 다낭시의 경제성장률은 직할시 승격 이후 23년만에 처엄으로 -9.77%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이는,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껀터, 다낭의 5개 직할시 중 다낭시만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가장 피해가 큰 관광업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는 -8.21%의 성장률을 보였다.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49.8% 감소하는 등 코로나19의 피해를 혹독하게 체감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큰폭으로 낮아졌다. 2019년에 1인당 GRDP는 4000달러(한화 약 454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 3709달러(한화 약 421만 원)로 2018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다낭시 통계국이 8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 중 90.6%가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고, 서비스업은 90.9%가 피해 기업이라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서비스 기업은 대부분 중소 호텔, 레스토랑 등 관광서비스 업종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대부분 휴업 혹은 폐업상태이며, 다낭시 관광국에 따르면 2020년 관광업 피해액은 약 2.9억 달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