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어 음력설 깜짝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설날을 맞아 프랑스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음력설 인사말을 X(구 트위터)에 올렸다. “용의 해는 프랑스가 개최할 주요 행사에서 기대되듯 혁신과 창의성을 의미합니다”는 문장을 올렸다. 첫 문장은 '음력 설을 쇠시는 전 세계 모든 우리 동포와 우방국 친구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기원합니다"였다. 용의 해는 혁신과 창의성을 상징한다. 올해 프랑스가 준비하는 국제 행사도 그런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시아에서 음력설을 쇠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전체 인구 30%가 화교인)다. 중국의 영향력 때문에 음력설 인사말을 중국어로 SNS에 올리는 외국 정상이 여럿이다. 바이든은 2021년 중국 설 축하한 바 있다. 지난해는 미국 백악관은 처음으로 음력 설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계 혐오범죄 종식 강조한 바 있다. 요즘은 중국어뿐만 아니라 음력설을 쇠는 다른 국가 언어로도 인사말을 올리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남자 122명, 여자 129명, 미혼남녀 총 251명에게 명절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진행 결과 ‘이번 설날 연휴 계획’은 ‘국내‧외 여행 떠날 준비’가 43.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잔소리 방어’가 31.5%로 2위, ‘부모님께 용돈‧선물’이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연인‧부모님께 선물‧인사’가 6.8%로 4위, ‘가족‧친지 명절음식 준비’가 2.8%로 5위, ‘기타’가 0.8%로 6위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각자 국내‧외로 떠나고 쉬겠다는 계획이 1위로 뽑혔다는 점으로 평소보다 길게 쉬는 명절을 기회 삼아, 연휴 기간을 개인 여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가족‧친지의 잔소리를 방어하겠다는 준비는 뒤를 이었다. 이는 설에 으레 듣게 되는 “결혼 언제 할거니?, 만나는 사람 있니? 연봉은 얼마나 되니?” 와 같은 명절 잔소리에 예전보다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연은 “개인주의 문화에 익숙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 가치관이 반영된 응답으로 보인다. 혼인율이 하락하고,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현상이 한 몫한 것 같다.”고 전하며 “코로나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