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가 12월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2017년 이후 6년만의 국빈방문이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미디어 등의 13일자에 따르면 양국 관계를 재정립을 선언하고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기초해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베트남 공동체’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방문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베트남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 9월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비동맹’을 표방하는 베트남이 운명공동체와 거의 같은 의미지만 구속력이 덜한 표현을 고집하면서 결국 미래 공동체라는 개념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6개국이다. 시진핑은 방문 기간 동안 다양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베트남과 중국은 안보 및 국방, 통신, 무역, 투자, 디지털 경제, 농업 수출, 녹색 개발,
10월 5일 중국의 위안화(CNY) 국제화 추진에 대한 무역 거래 사례가 나왔다. 브라질에서 자국 통화인 헤알과 위안화 간 거래가 이루어졌다. 브라질의 펄프산업 기업인 엘도라도 브라질(Eldorado Brasil)이 지난 8월 브라질 산토스 항구에서 중국 칭다오 항구로 펄프 43 크레이트(상자)를 수출하는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양국 기업들은 위안화로 계약 통화를 채택하기로 합의하고 결제 테스트를 위해 중국은행 브라질법인을 수령은행으로 지정했고 수입사가 발행한 신용장을 받아 선적서류 및 신용장에 대한 감사를 완료한 뒤 엘도라도 브라질에 통보했다. 지난 9월동안 해당 과정이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8일 위안화 거래대금은 브라질 통화인 헤알로 환전이 완료됐다. 이번 사례는 중국-브라질 간 무역거래에서 위안화-헤알간 ‘원스톱’으로 환전이 된 첫 사례로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자국통화를 활용한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미국 달러 패권에 맞서 각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에 공을 들
캄보디아 GDP가 2020년 -3.1%에서 2021년 3% 반등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인 S&P는 세계은행, IMF, ADB 전망치보다 더 성장 전망했다. 이는 성공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국민과 외국인들의 활동을 제한하지 않아 국가신뢰도를 높여 외국인 투자 재활성화를 촉진시킨 결과다. 필자는 특히 실물적인 시장 관점에서 볼 때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하고, 다양한 인사를 만나고, 많은 곳을 가보니 피부로 느낀 것은 캄보디아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를 잘 극복하고 나름 선방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코로나19 이전 이후 변화 보니....프놈펜 스타벅스 4개--> 20개, 호치민은 스타벅스 폐쇄 이를 증명하는 단적인 예는 2019년 프놈펜에 스타벅스 커피숍이 4곳 있었다. 2022년 현재 20곳으로 늘어났다. 놀라운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16곳이 증가, 지금까지 성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반해 베트남 호치민시티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베트남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버티지 못하고 폐쇄되었다. 이것만을도 두 나라 간의 확연한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중국과 베트남은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 부부는 이틀 간 중국을 방문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도 인도네시아 영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인기 많은 국가다. 중요한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우정을 지켜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인 교류가 왕성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5만명이 넘어 전체 국제 방문객 중 14.9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휴양섬 ‘발리’ 외국 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리아나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에 따라 중국 관광객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인도네시아에서 머물 수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공동 성명문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중국 귀환을 포함하여 대인 교류 재개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직행편을 열며, 교육,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