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초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이다. 30여 년간 매일 2만 50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앙코르 와트는 400여 년 동안 밀림 속에 방치되었다 1860년 우연히 발견된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자 앙코르 와트에도 예전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지난해는 전년 비해 약 50여만명이 늘어났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조성진 기자와 함께 '왕국의 사원' 앙코르 와트 ‘시간여행’을 떠난다. 풍경에 새로운 숨길을 불어넣는 그의 '역사인문기행'에 동참해보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아무런 계획이나 일정도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준비한 후에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도 있다. 전자는 인생이란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기 때문에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것이 참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다. 후자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원칙 하에 한번 가면 다시 오기 힘들지 않겠냐 하며 가능하면 제대로 알고 떠나자는 쪽이다. 어느 것이 맞는가의 문제라기보다는 보통은 각자의 취향과 여행습관에 따라 결정지어진다. 필자의 경우는 후자에 가깝다.
아세안 중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딜까? 태국 현지미디어 네이션 27일자에 따르며 “태국은 지난해 관광객 수에서 다른 아세안 국가들을 제치고 전년보다 154% 많은 2800만명 이상의 외국자 입국자를 맞이했다”고 수다완 왕섭하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의 발표를 전했다. 그는 2023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22년에 비해 1106만 명 증가한 2809만 명, 153.94%라고 말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에서도 인기 관광지인 베트남은 지난해 방문객이 1206만 명으로 전년 366만 명보다 344.2% 급증했다. 싱가포르는 2023년 1237만 명으로 2022년 537만 명보다 130%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545만 명의 관광객을 기록해 전년 227만 명보다 139.5%나 많았다. 이어 필리핀이 545만 명으로 전년 265만 명보다 105.38% 증가했다. 브루나이는 지난해 총 8만 2109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는데, 이는 전년 1만8426명보다 345.61% 급증한 수치다..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지난해 평균적으로 관광객 입국자가 153% 증가했는데, 이는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시작한 두 차례의 홍보 관광 캠페인이 성공했기
효성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 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18일자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팜민 친 총리와의 회담에서 “효성의 베트남 투자가 가장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효과적인 리더십과 현지 당국의 지원, 베트남 국민들의 근면한 자세가 강점이다. 올해 베트남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은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 현지 생산법인 6곳을 두고 90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 민 친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조현준 회장은 “
용의띠 갑진년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는 어딘가? 베트남 달랏(Da Lat)이 첫손에 꼽혔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2022년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담았다. 그 결과 가장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는 달랏(+3,335%), 오키나와(+2,175%), 삿포로(+2,126%), 타이베이(+1,906%), 나고야(1,820%) 순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왜 달랏인가? 바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것이다. 2202년 연말 ‘나혼자 산다’ 메인 멤버 ‘팜유라인’ 3명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소위 ‘팜유원정대’로 베트남 달랏을 찾았다. 팜유에 튀긴 음식들을 좋아해 ‘팜유라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들은 달랏 야시장에서 먹방을 했다. 새우구이, 오징이구이, 볶음누들, 치킨 볶음밥, 쌀국수 등 ‘먹방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랏은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어 약 4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달랏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자동차(EV)에도 조건부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 서둘러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는 등 현지 시장에서 공을 들인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맥이 빠지는 상황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공장에 투자한 기업, 전기차 투자를 늘릴 계획이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대통령령을 개정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투자하기로 약속하면 해당 회사가 해외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인도네시아로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준다. 지방세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사치세 감면 조건 강화도 3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기존 시행령에서는 올해까지 인도네시아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전기차에 사치세를 감면해 주고, 내년부터는 현지화율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혜택을 주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시행령이 변경되면서 2026년까지 현행 40%를 유지하고, 2027년부터 60%로 감면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 규정에서는 판매 국가에서 부품으로 배송되고 조립되는 중고 차량 수입에만 이러한 인센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31)이 10호를 쏘아올리면서 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1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주장의 면모를 맘껏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10골(4도움)을 기록하면서 역대 7번째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 부문 최고는 웨인 루니가 기록한 11시즌 연속이다.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9.5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경기에서 2도움을 올린 건 이번이 5번째다. 손흥민은 14골의 엘링 홀란드, 11골의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단독 3위를 유지했다. 통산 113골로 득점 통산 23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9승 3무 4패 승점 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를 유지했다.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1위국은 한국, 2위는 싱가포르” 베한타임즈 11월 24일자에 따르면 지난 35년 동안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크게 증가했다. 1988년 당시 불과 200만 달러(약 26억 1,200만 원)였던 베트남의 FDI는 현재 5240억 달러(약 684조 3440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FDI 프로젝트는 3만 60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 금액은 4410억달러(약 575조 9460억 원)로 이 중 57%는 집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35년이 지난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싱가포르, 일본은 베트남 FDI에서 상위 3개 국가에 포함돼 있다. 미국은 베트남 FDI 규모에서 10위 권 안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 1988년 첫 유치, 혼다 오토바이-인텔-포스코에 이어 삼성 최대 투자 1988년 베트남은 남부에 소재한 바리아(Ba Ria)-붕따우성(Vung Tau)에서 최초의 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1991년부터 FDI 성장세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대만의 신발 제조기업인 포우첸(PouChen), 펭타이(Feng Tay)를 비롯
“이것이 ‘월드클래스’의 위용이다.” 화끈했다. ‘월드클래스 캡틴’ 손흥민과 ‘차세대 히어로’ 이강인의 개인기가 눈부셨다. 둘은 각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는 공격축구를 내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한 철벽수비도 돋보였다. 올해 초까지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던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경기 전 옛 제자들과 악수하며 불어넣은 응원은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박 전 감독은 양국의 국가 연주가 끝난 뒤 베트남의 벤치를 직접 찾아가 교체 출전을 기다리는 선수들에게도 일일이 어깨를 두드리는 등 격려했다. ■ 베트남 선수들에겐 손흥민은 ‘스타’ 경기 종료 후 사진과 사인 요청 한국의 축구 스타들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했다. 주전에는 해외파를 전원 투입했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되어 팀을 이끌었다. 그는 상대 선수들에게도 스타였다.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악수를 청했고, 일부 선수는
손흥민(31)의 ‘불멸의 기록’은 계속된다.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 상대 시즌 6호골을 쐈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토트넘에서만 151골째였다. 독일-영국 등 유럽 진출 통산 200호골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3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개인 통산 200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151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는 종료 휘슬이 불 때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의 승부근성이 돋보였다. 후반전이 끝나고 6분의 추가 시간에 승리를 쥐었다. 두 명이 퇴장을 당해 불리했던 리버플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승부의 신은 토트넘 편이었다. 리버플은 최후의 공격수까지 빼면서 비기는 작전을 가져갔는데
현대 전기차가 중국 우링모터스 제치고 인도네시아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인구 4위, 니켈 매장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총 3913대의 EV를 판매하고 56.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배터리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가 3819대로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2022년 3월 제조에 돌입한 인도네시아 공장 내에서 제조된 최초의 EV다. 주력 EV의 현지 생산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EV 판매량 1위(1944대, 28.1%)를 기록한 중국 우링모터스를 제쳤다. 현대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77만7000㎡ 부지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8월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GIAS)에서 두 번째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 6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카라왕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동 제조 공장을 완공한다. 2024년 4월 상업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기가와트시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를 1
베트남-한국 기업가투자협회(VKBIA)가 창립 4주년을 맞았다. 지난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0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4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VKBIA는 한국에서는 2019년 9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가졌다. VKBIA는 인하대 공대로 유학해 박사과정을 밟았고, 공학박사이자 교수를 거쳐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인 린 하이트란 회장이 중심이다. 그는 창립 당시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한국은 문화와 역사에서 비슷한 것이 많다. 그리고 무역-경제에서 잘 맞는다”고 웃었다. https://aseanexpress.co.kr/news/article.html?no=2904 이어 “VKBIA 목표는 한국과 베트남 무역촉진, 회원마다 한베 우호를 위한 역할을 찾는일 이다. 협회들이 많지만 지역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 VKBIA다”고 말한 바 있다. VKBIA는? 베한기업가 및 투자협회(VKBIA)는 베트남과 한국의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힘을 모으고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지난 9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립되었다. 아래는 린 하이트란 회장의
“호날두-드록바를 넘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바로 ‘쏘니’가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1)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득점포와 함께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시티와 2022~2023시즌 EPL 8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넣은 손흥민의 4경기만에 새로운 시즌 첫 골을 쏘아올렸다. 이날 3골을 추가하며 손흥민은 EPL 통산 106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앞질러 EPL 역대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함께 주장 완장을 꿰찼다. 기존 팀 플레이에 주력하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득점력까지 ‘다재다능’ 능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