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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전기차 1위 ‘점유율 56.5%’

인도네시아 공장 제조 주력모델 아이오닉5 3819대 1위, 중국 우링모터스 제쳐

 

현대 전기차가 중국 우링모터스 제치고 인도네시아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인구 4위, 니켈 매장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총 3913대의 EV를 판매하고 56.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배터리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가 3819대로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2022년 3월 제조에 돌입한 인도네시아 공장 내에서 제조된 최초의 EV다. 주력 EV의 현지 생산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EV 판매량 1위(1944대, 28.1%)를 기록한 중국 우링모터스를 제쳤다.

 

현대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77만7000㎡ 부지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8월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GIAS)에서 두 번째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 6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카라왕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동 제조 공장을 완공한다. 2024년 4월 상업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기가와트시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를 15만 대 생산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와 관련해 현지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리포몰 인도네시아와 전국 52개 쇼핑몰에 충전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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