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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변이 우세종은 ‘BN.1 변이’…BA.5는 감소세

BN.1은 48.9%로 2.6%p 증가
우세종 BA.5는 18.2%로 3.8%p 감소

 

국내 코로나19(COVID-19) 변이 우세종은 BA.5에서 BN.1로 변경됐다.

 

방역당국은 BN.1 변이가 국내 유행이나 중증도의 증가에 크게 영햐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월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28일) 기준 ‘BN.1’ 변이의 검출률은 48.9%로 전주 대비 2.6%p 증가했고,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은 50.4%를 기록해 우세종화 됐다.

 

그간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의 검출률(해외유입 포함)은 18.2%로 직전주보다 3.8%p 감소했다.

 

BA.5를 비롯해 BQ.1(9.0%), BQ.1.1(4.2%) 등 BA.5 세부계통 변이의 검출률은 모두 35.5%로 감소했다.

 

1월 셋째 주(15~21일) 기준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2.8%로 직전주(21.48%)보다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1명은 감염 이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대본은 2022년 2~3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얻은 면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방대본은 추가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시기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대본 상황총괄반 임숙영 반장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해제하지 않은 이유로 현재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사망률이 높고, 신종 변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들었다.”며 “국내외 상황, 신종 변이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 조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내 위험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되, 개인의 안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생활 방역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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