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스포츠카 모델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카 ‘하이퍼포스’에 탑재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지난 8월 27일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는 닛산 글로벌 ‘이반 에스피노사’ 제품 기획 담당 부사장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활용 분야로 스포츠카를 예로 들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보다 작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4월 닛산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반 스포츠카를 거론하자 오토카는 이에 해당되는 모델로 닛산이 지난 2023년 10월 컨셉카를 공개한 ‘하이퍼포스’를 주목했다. 하이퍼포스는 닛산의 스포츠카 GT-R 전기차 모델로서 개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닛산도 컨셉카 공개와 함께 하이퍼포스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언급했다. 또한, 닛산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탑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의 지방선거 출마가 무산되었다. 27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주지사나 부주지사 후보가 되려면 후보자 등록 시점에 최소 연령이 30세가 되도록 하는 기존 규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선거법을 바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조코위 대통령 차남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은 올해 말 30세가 되기 때문에 현행 선거법으로는 출마할 수 없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선거법에서 말하는 연령은 후보자가 당선된 후 취임할 때 연령을 기준으로 한다며 올해 선거로 뽑히는 새 주지사는 내년에 취임하는 만큼 카에상도 출마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을 관할하는 헌법재판소는 지난 20일 대법원 해석을 뒤집었다. 후보 등록일 기준 30세가 돼야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국회는 선거법 개정 총대를 멨다.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 정당은 대법원 해석대로 선거법상 연령 기준일을 취임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들은 지난 주말까지 대규모 시위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15개)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을 돕는다. 베트남으로의 농기자재 수출액은 10.2억달러(1조 3,617억 원, 2023)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였음에도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022년보다 33%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점차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출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15개사는 다음과 같다. (비료 5)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친환경농자재 2)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시설자재 4)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사료 2) ㈜소마,
중국 최초 말레이시아행 직행 철도 복합열차가 13일만에 차이나반도 운송의 새 역사를 썼다. 싱가포르 관영매체 CNA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각각의 목적지인 말레이시아의 셀랑고르와 중국의 충칭에 도착하면서 양방향으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전자제품과 농산물이 첫 화물에 포함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ASEANEXPRESS)로 불리는 이 철도는 해상(수상) 운송보다 40% 이상 짧은 시간에 운송을 해냈다.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한 인도차이나 반도 운송의 혁명으로 불리고 있다. 철도는 중국 충칭에서 출발해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비엔티안에 도착한다. 여기사 궤간변경을 거친 다음 말레이시아 파당 베사르까지 이동한다. 현재 중국 내 25개 성, 자치구, 시가 동남아시아와 연결되는 국경간 화물열차를 개통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진전하면서 중국-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 교역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중국-라오스-태국 철도 복합운송열차는 성공적인 운행을 마쳤다. 이 복합운송은 중국에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로 가는 철도운송의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말레이시아행 직행 철도 복합열차의 등장은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 수도
지난 8월 24일 비엔티안 통신에 따르면 라오스 중앙은행(Bank of Lao P.D.R)은 은행 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외환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업은행과 집중 외환시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환거래 시스템 내에서 외환 거래를 늘리고 상업 활동에 부합하며 중앙은행의 통제 하에서 거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라오스는 외화수급에서 불균형한 상황을 겪고 있다. 외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기 위해 지급해야할 외화의 수요와 외채의 상환 비중은 여전히 높아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을 통하지 않는 암시장에서의 외환거래는 라오스 중앙은행의 골칫거리로 자리잡았다. 라오스 집중외환시장건설연구팀의 수리삭 탐누봉 라오스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은 통화안정 유지와 환율 안정 관리가 은행 시스템 내 거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오스 중앙은행은 합법적인 외환 매매 경로로 중앙 집중식 외환 시장을 구축해 조직과 개인이 편리하게 매매에 참여할 수 있고 상업 활동에 부합하며 통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현재 15개 시중은행이 외환시장 집중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오스 중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 대상으로 국내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로그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만 접근이 가능했다. 폐업 후 공동인증서 만료, 분실 등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이용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총 세 가지 인증 방식을 추가해 서비스한다. 로그인 방식은 ▲행정안전부 간편인증(12종) ▲SMS 인증 ▲공동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그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심사평가원 박한준 정보운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폐업요양기관의 대표자가 로그인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접근성을 개선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럼(To Lam, 67)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겸임하고 있는 국가주석에 새 인물이 선출된다. 부이 반 끄엉(Bui Van Cuong)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은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 새 국가주석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이 26일 밝혔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전직 당 및 국가지도부와의 회의에서 10월 정기국회에서 고위직 선출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 럼 서기장은 지난 5월 22일 베트남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에 선출되었다. 2021~2026년 임기 국가주석이 되었다. 이후 7월 별세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후임으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6년까지다. 한편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인 당 서기장 직에 올라 14년간 자리를 지킨 쫑 서기장은 지난7월 19일 별세했다. 또 럼 서기장은 주석으로 지명된 지 2개월여 만에 서기장에 올랐다. 베트남은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의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 부총리 3명과 최고인민법원장, 검찰원장 후보자 임명한 국회 통과 26일
베트남이 중국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8월 24일 중국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베트남 공산당 수린(Su Lin) 서기장이 중국을 국빈방문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경제무역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양자 교역 기준으로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3년 연속 2,000억 달러(원화 약 280조 원)를 돌파했다. 2024년 1~7월 교역 금액은 1,450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03조 980억 원)으로 2023년 1~7월 대비 20.9% 증가했다. 투자 금액도 증가해 중국 기업들은 2024년 1~7월 동안 베트남에 18억 4,000만 달러(원화 약 2조 5,778억 원)를 직접투자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허야둥 대변인은 “상무부는 중국과 베트남의 양당 최고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내년인 2025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무역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국 기업들은 각종 박람회를 비롯해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