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계약 기한이 종료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취업 활동 기한을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50일 자동 연장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은 베트남 미디어 ‘노동(Lao Dong)’을 인용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센터는 한국이 3년 및 4년 10개월 계약 기한이 종료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취업 활동 기한을 4.14일 부터 6.30일까지 50일 자동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로 다수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입국이 지연됨에 따른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계약 기한 종료 근로자의 귀국 대기 시간 동안의 생계 보장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롱탄신공항(Long Thanh)이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후반에 완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 쑤언 탄(Lai Xuan Thanh) 베트남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기획투자부가 롱탄신공항 건설 타당성평가 보고서 검토를 마친 뒤 이달내 총리실에 제출하면 5월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베트남공항공사가 사업시행자로 확정되면 즉시 시공사를 선정,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후반기까지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공항공사는 전국 21개 공항을 단독으로 관리하고 있다. 롱탄신공항은 호치민 중심에서 약 40km 동쪽으로 떨어져 있으며 동나이 성에 위치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11월 롱탄국제공항 1단계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1단계사업이 완료되면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1개, 화물터미널 및 보조시설 등을 갖춰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3단계로 진행되는 롱탄국제공항의 총사업비는 336조6300억동(160억달러)이다. 3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명의 승객과 5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해 만성적인 과부하에 시달리는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
경기도가 ‘2020년 제2차 경기도 마을기업’ 공모를 공지하고 참여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주민이 지역 내 자원으로 수익사업을 행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 공동체 이익을 실현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을 의미한다. 공모는 1차년도 신규지정, 2차년도 재지정, 3차년도 고도화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선정된 마을 깅버은 최대 5000만 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 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마을기업은 4대 요건인 공동체성-공공성-기업성-지역성을 충족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기업 입문교육과 전문교육을 12월 31일까지 이수해야 한다. 마을기업 육성사업 참여 법인은 시‧군, 지원기관의 마을기업 적격여부 검토와 도 심사,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마을기업 197곳과 예비마을기업 47곳을 포함, 총 244곳의 (예비)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을 안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역량있는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소시민들의 기부활동’ 등 코로나19로 인해 공동체의
[김정기의 일본이야기24] 일본인은 누구인가 7: 일본인의 신앙:이세신앙(伊勢信仰) 에도(江戶) 시대가 끝나고 메이지 천황이 등극하기 바로 전 해 이른바 ‘에에자나이카(ええざやないか)’ 소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에에자나이카’ 소동이란 에도막부가 무너지기 ‘전야’ 1867년 여름 돌연 전국 각지에서 분출된 민중 아노미 현상이다. 전국 농촌 도회의 민중은 하늘에서 ‘천조황태신궁(天照皇太神宮)’ 또는 ‘태신궁(太神宮)’라고 적힌 신의 부적[神札]을 비롯해 유명 신사나 절에서 부적이 내려와, 이것이 세상을 뒤엎는 신탁(神託)을 내린 것이라고.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밑바탕에 깔려있는 이세신앙(伊勢信仰)이다. 이 말 같지 않은 구호 소동의 결과 한 연구자가 말하듯 천황가의 조상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大御神)의 신덕으로 대번에 세상을 바꾼다는 신정(神政)에의 여망이 광범하게 사회 밑바탕에 깔리게 되었다. 광란의 민중은 “에에자나이카”[좋지 않습네?]로 끝나는 비속하고 허접스런 문구를 외쳐대면서 맨발로 지주나 호상의 집으로 마구 들어가 술과 밥을 내놓으라고. 소작인이 지주 집에 들어가 술과 밥을 내오라고 하면서 “좋지 않습네?” 하는 식이다. 즉 신분을 기반으
“코로나19 사태, 대량실업을 몰고 온다. 관광업 등에 대대적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태국 재계 1위인 CP(차롱 포크판드) 그룹의 다닌(Dhanin Chearvanont) 회장은 4월 16일 “정부채무가 100%에 이르더라도 대량실업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80세인 다닌 회장은 “현대의 기술로 상황을 정상화시킬 코로나19 백신은 조만간 나올 것이다. 때가 오면 태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회복될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닌 회장은 “GDP의 16~17%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0을 달라면 80을 주지 말고 100을 주어야 한다.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태국의 국가 채무는 41%다. 최근 CP 그룹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 1억 바트를 투자해 수술용 마스크와 함께 일반인에게는 무료로 나눠 주는 마스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4월 16일엔 방콕 쭐라롱꼰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10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류 콘텐츠 챌린지가 유행이 되고 있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와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인도네시아 통신원이 보고한 레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대중들이 다양한 형태의 즐길 거리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중국 개발사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 틱톡은 다양한 음악과 함께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이어 새로운 대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틱톡에서 한류콘텐츠의 유행은 한류 전파의 또 다른 창구가 되고 있다.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는 이미 한국에서 한 차례 유행이 되었다. 1월 발매된 지코의 '아무 노래'에 맞춰 유쾌한 댄스를 선보이는 이 챌린지는이효리, 화사 등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면서 챌린지가 확산 되었다. 한국 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틱톡 어플에서 지코의 '아무 노래' 동영상이 인기 해시태그에 노출 되면서 수많은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이 ‘아무 노래 챌린지(Anysong Chall
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봉쇄령을 비롯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수경제 활성화보다 지속적인 방역을 택한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16일 총리주재 관련 회의를 열어 15일까지 설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시 등 5대 직할시를 포함해 전국 27곳에 대해 최소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식당 등 대다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 채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삼가도록 하는 조처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예방 조치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점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 전역을 고위험 지역, 위험 지역,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하는 데 동의하고 “정부는 다음 주에 다시 각 지역의 사회 격리 조치를 22일까지 시행할 것인지, 30일까지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도 19일까지 설정한 봉쇄령을 5월 3일까지로 14일간 연장했다. 이 기간 라오스로의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된다. 또 생필품 판매 업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 수업에 필요한 초중고 교수 학습 자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초중고 교수 지원 사이트 ‘비바샘’을 통해 ▲ 비상교과서 e-book, ▲ 비상교재 e-book, ▲ 영상 자료, ▲ 초등 1학기 학습 자료, ▲ 테마관, ▲ 계기 수업 자료, ▲ 직업·학과 정보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서 e-book 서비스를 지원해온 비상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이 단행되면서, 온라인상에서 교사와 학생이 풍성한 콘텐츠로 유익한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개학으로 노심초사하던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집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교수 학습 자료 가운데 문학관, 과학 가상실험실, VR 역사 및 지질 답사,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등 여덟 개의 테마로 구성된 ‘테마관’, 주요 기념일과 역사적 사건 등을 주제로 월별 계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이슈 키워드’, 직업인과 재학생 인터뷰, 학과 정보가 담긴 ‘진로 수업’ 자료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비바샘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