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를 아시나요? 몽블랑은 아시나요? 이를 합쳐 '돌블랑'이다. 이탈리아 북부 돌차노 산맥 서쪽에 있는 돌로미테는 높이가 3000미터급 봉우리가 18개가 있다.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의 프랑스 구역으로 가장 높은 산이다. 단순히 정상에 오른 것보다 트레일로도 유명한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돌블랑 트레킹을 따라가본다.<편집자주> 어제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메쓰나산악박물관까지 타고온 봉고차는 에어컨 바람이 셌다. 돌로미테 첫 트레일 준비하기 위해 모에나 숙소에 도착할 저녁쯤에 목이 잠기고 머리가 묵직했다. 몸이 찌뿌드등해 저녁을 먹다가 중도에 먼저 떴다. 내 방에서 일찍 잠을 청했다. 하지만 밤새 기침과 뒤척이며 자다깨다 보냈다. 아침에도 비몽사몽 상태서 일어나 호텔 식당에 가서 일행에게 식사도 거르고 산행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로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돌로미테 산행 첫날은 결석이었다. 점심 때 겨우 일어났다. 한끼라도 챙겨먹겠다고 마을을 천천히 돌아봤다. 돌로미테 아래 마을인 모에나는 강을 끼고 집들이 이어졌다. 강 옆에는 생동감이 넘쳤다. 도로에는 산악자전거들과 등산복 차림, 스키로 유명한 지역답게 스키용점, 호텔 등이 많았다. 호텔과
돌로미테를 아시나요? 몽블랑은 아시나요? 이를 합쳐 '돌블랑'이다. 이탈리아 북부 돌차노 산맥 서쪽에 있는 돌로미테는 높이가 3000미터급 봉우리가 18개가 있다.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의 프랑스 구역으로 가장 높은 산이다. 단순히 정상에 오른 것보다 트레일로도 유명한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돌블랑 트레킹을 따라가본다.<편집자주> 떠남보다 그 전에 오매불망, 자나깨나 기다려지고 더 설레는 것이 여행이다. 인천에서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도 오랜만이다. 인천은 맥아더 장군처럼 늘 상륙, 아니 이륙해야 할 느낌이 드는 도시다. 여러 일로 다섯 번 가본 베이징은 나에게 북쪽 타국의 도읍지다. 여기서 미국 뉴욕에 갈 때 환승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때와 달리 시간을 거스른다. 일곱 시간 앞서가는 나라 이탈리아다. 그래도 나홀로 아니라서 6시간 환승대기도 즐겁다. 차이나에어를 탔다. 동행 2명 중 1명은 예약을 했지만 발권을 못해 청도를 거쳐 밀라노 말펜사로 간다. 출발 전부터 삐끗, 중심을 잃은 에피소드 하나를 완성했다. 베이징행 차이나에어, 내가 앉은 좌석은 통로였다. 양쪽으로 좌석 3개인데 바로 앞은 비상구 칸으로 2좌석이었다. 발을 뻗어도 닿는 것이
돌로미테를 아시나요? 몽블랑은 아시나요? 이를 합쳐 '돌블랑'이다. 이탈리아 북부 돌차노 산맥 서쪽에 있는 돌로미테는 높이가 3000미터급 봉우리가 18개가 있다.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의 프랑스 구역으로 가장 높은 산이다. 단순히 정상에 오른 것보다 트레일로도 유명한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돌블랑 트레킹을 따라가본다.<편집자주> 방랑과 여행의 차이는 아는가. 방랑은 목적없이 떠도는 것, 여행은 원하는 곳을 보고 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새로 나라밖 여행을 시작했다.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난다. 그리고 끝내 마지못해 돌아올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차이나항공을 탔다. 날아 베이징, 거기서 4시간 기다려 환승, 11시간 날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새벽 6시 잠입했다. 마눌님의 "하필 '추석' 명절 중"이라는, 극강 잔소리를 이기고 감행했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테-프랑스 몽블랑. 모두 알프스 인근 아래 걷고 싶은 그 길로 간다. 추석 연휴 끼워 15일!!! 지난해부터 자꾸 돌블랑(돌로미테-몽블랑)이 나를 불렀다. 그리고 올해 추석 연휴에는 돌블랑을 걷는다. 9월 9~16일 돌로미테 트레킹, 16~17일 시르미오네(가르다 호수) 휴양,
“10월 5일 서울 시내 중심 청계천광장에서 T-POP 스토리를 만나요.” 타니 쌩랏(55) 주한국태국대사가 ‘태국 페스티벌 2024: T-POP 스토리’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통화에서 그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T-POP 스토리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 T-POP 아티스트 뮤지컬 공연, 무에타이(태국 복싱), 누아드타이(정통 태국 마사지) 등 가득 찬 주말을 즐겨보세요”고 강조했다. 한편 타니 쌩랏 대사는 9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올릴 '대한민국을 위한 리틀타이거즈(Little Tigers for Korea)' 배우들의 리허설에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을 4일 만났다. 타니 대사가 문화부에 한국전쟁 당시 태국군의 영웅애에 관한 웹툰(웹툰)을 한국어로 번역하자고 제안했는데, 유 장관은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우호를 위조한 포천시 태국군에 대한 한국전쟁기념비 주변 지역 복원을 위해 양국 간 공동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 장관은 동의했다.
“교황을 직접 뵈었다. 제 인생에 큰 축복이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교황을 만난 소식을 아세안익스프레스에게 전해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88)의 방문이 저에게 축복과 은총을 가져줄 것으로 정말 상상할 수 없었다. 교황님을 만나자마자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국 순방을 하고 있는 교황은 지난 7일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당초 예상한 6만 명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일부는 경기장 밖에서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신도는 약 1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국가다. 인구 2억 8000만명 가운데 90%다. 헌법에서 종교 자유를 보장한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3%다. 신자는 860만명에 달한다. 필리핀-중국에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다. 교황은 조코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이슬람교 고위 지도자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인과 종교 지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다양성 속의 조화를 강조하며 “종교를 앞세운 폭력, 극단주의에 맞서자”라고
서울대학교가 최초로 해외에 개설하는 베트남 최고위과정이 9월 6일 오후 5시 입학식을 치렀다. 주임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용균 교수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센터장이다. 부주임은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이다. 수업은 9월 13일부터 12월 20일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E동 304호)에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석식 오후 7시 30~9시다. 종강과 수료식은 12월 20일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다. 김용균 주임교수는 아세안익스프레스를 통해 “입학식을 잘 치렀다. 과정에 55명이 최종 등록했다. 앞으로도 좋은 과정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강의진은 채수홍 교수의 ‘베트남의 기업환경과 노동문제’. 김용균 교수의 ‘베트남의 정치구조와 경제발전의 성격’(부 타잉 뜨 아잉 교수 강좌 통역), 조영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베트남 정부 인구정책 자문. 2015~현재)의 ‘베트남 인구구조의 변화와 전망’. 응웬 부 뚱 국무부교수(전 주한베트남대사) ‘베트남 외교전략의 이해’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 차태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탈단극 시대 세계질서 전환과 한국외교전략’,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
한국동남아학회의 연례학술대회와 동남아시아연구한일공동학술대회가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올해 대회의 대주제는 분쟁과 분열의 세계질서 속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이 보여주는 연결성과 포용성을 검토해보는 것이었다. 전쟁과 폭력과 극단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세계 속에서 동남아시아의 사례들을 통해 나름의 대응력과 지혜를 찾아보려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학술대회 발표논문집은 한국동남아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보실 수 있다. https://www.kaseas.org/seminar 올해 대회는 규모와 구성 면에서 예전과 다른 몇 가지 특이점을 보였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고, 관계기관의 참여 수준이 격상되었고, 국제교류는 더욱 확장되었다. 대회 주제만이 아니라 대회 구성에서도 연결성과 포용성을 보여준 것이다. 여러 경로로 참가 소감을 전해 들은 아세안익스프레스 박명기 대표가 학술대회의 의미를 이야기해달라 청하였기에, 이에 호응하여 한국의 동남아 학계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독자들과 지난 학회 소식을 나누고자 한다. ■ 34년 학회 사상 최대 패널 25개-발표문 85편...인도네시아-일본 학자도 참여 '풍
“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태우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젊은 과학자들이 모였다. 9월 8일 서울 고려대학교 이공계 캠퍼스에는 약 500명의 베트남 및 외국인 유학생, 교수, 박사, 그리고 유관 기관 대표들이 모였다. ‘2024년 제10회 재한 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ACVYS)’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및 주한베트남대사관 지도 하에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성황리에 마쳤다.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학제 간 및 분야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된다. 우미희망재단, Tenergy 교통수단기술개발 기업,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Green Academy IT 및 한국어 교육센터 등의 주요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 태우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 분야가 유사한 과학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매년 정보통신기술 및 컴퓨터과학, 재료과학 및 에너지공학, 생명공학, 지구과학 및 환경공학, 기계공학, 사회과학 및 인문학, 경제학 주제에서 발표가 이어졌으며, 올해는 특별히 ‘반도체공학’ 세션이 추가되었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우수 발표 논문을
“동남아시아 식물의 생태와 인간과의 관계를 보려면 숲을 보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9월 7일(토)부터 12월 1일(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3관에서 ‘아세안 파빌리온 2024’를 개최한다. 아세안 파빌리온은 아세안 10개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문화관광 쇼케이스다. 올해 전시에는 아세안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공원과, 10개국 국화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관광자원을 선보인다. ‘숲에서 숲으로: 아세안의 녹색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생물다양성과 공존을 주제로 동남아시아 식물의 생태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육지 면적의 3%에 불과하지만, 세계 동식물종의 18%가 서식하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단체 컨저베이션 인터내셔널(Conservation International)에서 선정한 생물다양성 핫스팟 36곳 중 4곳과 생물다양성 부국 3개국이 위치해 있다. 생물다양성 핫스팟은 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지만 현재 극심하게 훼손되었거나 장차 사라질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으로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8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베트남(CFS Summer Championship 2024, 이하 CFS 썸머 챔피언십)’ 대회의 성공에 따른 결과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내 e스포츠 문화 정착과 한-베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장을 전했다. 감사장 수여식은 ‘CFS 썸머 챔피언십’이 진행된 하노이 테이호(Tay Ho)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감사장은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이 직접 참석해 전달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e스포츠와 글로벌 게임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스마일게이트의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해주신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베트남 현지 크로스파이어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e스포츠와 게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승진
중국인으로 신분이 탄로되어 ‘야반도주’를 감행했던 필리핀 농촌 소도시인 밤반의 전 시장이 체포되었다. 필리핀 대통령실 반범죄단체위원회(PAOCC)는 앨리스 궈(Alice Guo, 35) 전 밤반시장이 9월 4일 오전 1시 인도네시아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궈 전 밤반시장은 미국 국적 중국인으로 확인되어 필리핀 전역이 분노를 샀다. 급기야 ‘중국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심으로 번졌고 이후 잠적한 바 있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마닐라 블루틴 등은 “2022년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장으로 선출된 앨리스 궈 시장 지문이 중국인 여성 궈화핑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셔윈 가찰리안 의원은 송환하는 대로 궈의 상원 조사위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는 궈화핑 명의 특별투자거주비자 사본과 중국 여권 사본을 근거로 궈 시장이 중국인 궈화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권에는 궈화핑이 1990년 8월 31일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났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민국은 궈가 이번주 중으로 필리핀으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당국과 이미 협의를 시작했다. 앨리스 궈가 정체가 발각
미국 11월 대선의 승부처는 경합주 6곳이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는 민주-공화 두 당의 한쪽에 기울어져 있다. 쉽게 지지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양당의 지지세가 비슷한 소위 ‘경합주’로 불리는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 애리조나주, 조지아주와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7개주를 차지하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은 ‘블루 월(Blue Wall)’로 불리는 민주당 선호지역이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등을 돌려 경합주가 된 곳이다. 바로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이다. 최근에는 언론들이 그 중에서 노스캐롤라이나를 빼고 경합주를 6개로 분류했다. 경합주 6곳 가운데 3곳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이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3∼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4.7∼4.9%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 각각 50%, 48%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위스콘신 44%, 미시간 43%)에 5~6% 포인트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