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6일 인도네시아 그레식(Gresik) 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하여 양 경제구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은 수라바야 항만 인근에 위치하고, 총 면적 29㎢의 개발면적에 금속가공, 화학, 에너지, 물류 등 우리청과 비슷한 개발 및 산업환경을 가지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과 산업 및 개발환경이 유사하여 상호 경제특구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투자기업 상호 소개 및 기관간 상호방문 등 협력관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쏘에띠오노(Soetiono) 대표는 “광양만권이 오랜 경제특구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입주기업 간 교류 및 상호 투자 기업 소개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전날인 6월 15일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하고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항만공사(PELINDO)를 방문하여 항만운영 현황과 개발계획을 청취하였다. 수라바야항은 광양항과 주 4항차 컨테이너선이 운행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양 지역간 물류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의료관광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자 베트민 호치민에서 6월 11일(수)부터 12일(목)까지 ‘2025 호치민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 뛰어난 의료관광 인프라와 고품격 서비스를 베트남 현지에 알리기 위해 ‘건강상담회(B2C)’, ‘기업거래 상담회(B2B)’, ‘서울의료관광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병원과 베트남 의료관광업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하여 현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병원 소속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는데, 양일간 234명이 상담에 참여해 서울 의료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 건강상담회에는 총 7개의 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뷰성형외과, 힐링안과의원, 밝은눈안과 잠실, 강산한의원) 의료진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 나눔을 실현했다. 이어 ‘기업거래 상담회(B2B)’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13개 사)과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39개 사)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
“총리의 행동이 국가와 군의 존엄을 훼손했다.”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태국 총리가 훈센(Hun Sen, 74) 전 캄보디아 총리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태국 정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월 중순,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되었다. 국경 충돌로 인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출된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훈센을 '삼촌'이라 불렀다. 태국 동북부 군사령관을 **'상대'**라고 언급했다. 이에 군부와 보수 진영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통화 유출 직후인 6월 19일, 연립정부의 주요 보수 파트너였던 부므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연립정부 내 제2 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하고 패통탄 총리 불신임투표를 추진하자 일순간에 패통탄 내각은 존립 위기에 놓였다. 연정 탈퇴가 현실화되면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푸어타이당(Pheu Thai) 연정은 과반 의석 확보가 불투명해진다.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패통탄 총리는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6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 수뇌부와 나란히 선 채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이어 6월 2
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군으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드디어 6월 21일 ‘군필남’ 완전체로 복귀했다. 이날은 슈가(민윤기)가 소집해제된 날이다. BTS는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마지막으로 군백기를 일부 앨범의 솔로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6월과 10월 전역한 진과 제이홉은 솔로 프로젝트를 펼쳤다. 글로벌 ‘아미’들은 한국행, 특히 하이브(HYBE) 사옥이 있는 용산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공연도 팬미팅이 없는데 해외 팬들이 일대를 장악했고,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은 BTS 테마를 한 굿즈, 포토존을 마련했다. 하이브 사옥에는 ‘We are Back BTS!!’라는 축하 문구 펼침막이 걸려있고, 일대에는 BTS 7인의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를 마련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용산역 지하철 역구내에는 데뷔 12주년 축하포스터 광고판이 반겼다. 물론 일본,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팬들도 SNS를 통해 “드디어 우리의 BTS이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BTSisBack #방탄소년단전원전역 등 전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한때 전원이 군복무 중이기도 했지만, 미리 작업한 앨범과 콘텐츠로 공백기를 천천히 풀어내
“더 많은 인재를 유치 위해 베트남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사이공타임즈 6월 24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최근 국적법 개정안을 참석 의원 416명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외국인과 해외 거주 베트남인의 베트남 국적 취득 절차의 간소화다.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한 특단조치다. 응우옌 하이닌 법무장관은 “이 법이 외국인 투자자, 전문가, 과학자들이 베트남 국적을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취득을 하려는 외국인과 무국적자는 “완전한 민사 행위 능력을 갖추고, 베트남 법률을 준수하며, 현지 관습을 존중해야 한다”. 이어 “베트남어를 구사할 수 있고, 베트남에서 5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자립해야 한다. 베트남 친척이 있거나 국가에 기여한 경우에는 언어, 거주 기간, 소득 요건에서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베트남 친척이 있는 신청자의 경우 국정원장의 승인을 거쳐 이중국적을 허용한다는 점. 해외 거주 신청자는 베트남 외교 공관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이중국적자는 신청시 베트남 이름과 외국이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21세기 최고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목록에서 1위에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였다. ‘기생충’은 2020년 2월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싹쓸이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처음 오스카의 문을 두드린 건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이었다. 이후 근 50여년 만에 작품상을 비롯해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해 '한국영화 101년사'의 최대 선물을 받았다. 드디어 미국 시장을 높은 벽을 넘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 한류'의 꽃을 피워냈다. 봉 감독은 2005년작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올라 최고 영화 100선 중 2개나 올렸다.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짚은 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한국계 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6월 26일(목) 부터 27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NextRise 2025, Seoul)’에 참가한다. 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동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 전시, ▲피칭 세션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유망 아세안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 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 *에 참가했던 기업들이며 ▲푸드테크 ▲바이오 ▲핀테크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여 이들 스타트업의 주요 성과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올 하반기 10월에 개최될 ‘2025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18년부터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 및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과 함께 ‘관광지 마케팅과 브랜딩: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역동성과 이를 마케팅 및 미디어 채널 전반에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K-콘텐츠 성공의 배경에 있는 창의적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한국 스토리텔링 기법의 특징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학계, 엔터테인먼트, 영화,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연사로는 윤현선 박사(시티세인트조지런던대학교 미디어·문화·창의산업학과 교수), 박상현 대표(팬엔터테인먼트), 송진선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하지 스튜디오), 조문주 책임 프로듀서(SBS 예능국) 등이 포함된다. 윤현선 박사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가 관광지 브랜딩과 관광 마케팅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분석한다. 이어 박상현 대표는 ‘겨울연가’부터 ‘폭싹 속았수다’에 이르는 팬엔터테인먼트의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에게서 위문편지를 무려 467만 통이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2018년 시작된 군 생활 관리 플랫폼 '군돌이'에 따르면 뷔가 받은 467만통은 역대 최다다. 제대할 때까지 하루 평균 약 8500통의 편지를 받은 셈이다. 군돌이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그간 300만통을 넘긴 사람은 없었다. 앞서 뷔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0일 RM과 같은 날 제대했다. RM은 15사단 군악대, 뷔는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이후 멤버 제이홉의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제대 후 근황이 포착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뷔는 전역 인사에서 "군대에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잡게 됐다.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준 아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라비티가 턴제 슈팅 PC 게임 '건바운드'를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건바운드는 한국 시간 기준 6월 10일부터 동남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건바운드는 턴제 슈팅 장르 게임으로 독특한 전략성과 전투 탱크인 다양한 모빌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20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향수를 재현하고자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월드 챔피언 버전을 적용했다. 단일 서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도 대결할 수 있으며 실시간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18종의 개성 넘치는 전투 모빌 캐릭터를 선보이며 각 모빌의 무기 특성과 능력치를 활용한 전략적인 운영이 전투의 핵심이다. 유저들은 모빌이 가진 고유 무기를 활용해 바람, 각도, 지형 등 변수를 고려한 정밀 포격으로 고난이도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궁극기를 포함한 3종류의 탄환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전략을 수행하는 묘미도 제공한다. 아바타의 외형과 전투 성능을 동시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건바운드는 지난 4월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오는 7월 4일 금요일, ‘Global Asia 1960(글로벌 아시아 1960)’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연구소는 다년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아시아의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 왔다.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1960년대 아시아의 거대 서사를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10시 30분 강희정 동아연구소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세션 1 ‘근대화되는 국가’에는 김일년(이화여대)의 좌장으로 하재영(청화대)-나타폰 짜이찡(수안사난타랏차팟대학교), 세션2 훈육되는 국민에서는 김영진(성균관대) 좌장으로 정일영(서강대)-매튜 필립스(SOAS 런던대), 세션3은 김종호(서강대) 좌장으로 심두보(성신여대)-탄텡피(싱가포르 중화총상공회), 세션4에는 공간화되는 소수자로 현명호(동북아역사재단) 좌장으로 김민환(한신대)-히사시 시모조(고베대) 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KF-21 보라매 전투기 프로젝트가 전환점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에 따르면 비용부담 양국 합의해 IF-X를 F-33 새 이름으로 공군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시작했지만 비용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다. 당초 한국 정부 60%, KAI(한국항공우주산업) 20%, 인도네시아가 20%로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219년부터 재정 사정으로 분담금 지불을 미뤄왔다. KF-21 데이터 도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협상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분담금은 기존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참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을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48대의 F-33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6대의 프로토타입이 순조롭게 시험비행을 진행중이다. 2026년 말 한국에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하고 있다. 2027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F-33 생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