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베트남, 롯데 계열사 27억동 기부금 쐈어요." 롯데는 22일(월),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 동(한화 약 2억원)을 기부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로 전달된 기부금은 현지에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베트남국립아동병원(Vietnam National Children Hospital)과 108군중앙병원(108 Military Central Hospital) 두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 날 하노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쩐 타잉 먼(Tran Thanh Man) 의장, 쩐 반 씽(Tran Van Sinh) 국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렌탈,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 참석자들은 “롯데가 베트남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어 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정부가 싱가포르와 역대 최초로 '디지털통상협정' 체결에 나섰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싱가포르 디지털 협정 협상개시 선언식'에 참석했다. 디지털통상협정은 기존 무역규범으로는 규율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산업 교역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단독 협정을 뜻한다. 여태까지 디지털통상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로 규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글로벌 시대 디지털통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국가 간 관련 협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통상협정의 대표적 예로는 미국·일본 디지털무역협정(USJDTA),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이 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디지털 협정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분야의 협력 강화와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이슈를 포괄한 미래지향적 통상규범을 추구하여, 글로벌 통상규범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인도네시아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바이어 대면 상담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앞서 상담회 참가 의사를 밝힌 42개사를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매칭 등을 고려해 뷰티와 식품, 생활가전, 의료용품 및 산업재 등 업종에서 16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에게 유망한 품목과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을 판단했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24~30일까지 순차적으로 남동구청 화상수출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구는 지난 18일 선정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성공적 수출 상담을 위한 준비사항과 상담 요령, 인도네시아 시장 전략 등을 안내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금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수출환경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기업의 소중한 의견을 제안해주시면 남동구 수출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낮은 시장 점유율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20일 롯데리아 인도네시아법인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29일을 기점으로 자카르타 수도권에 남아있던 매장 17개를 영구 폐업한다. 롯데리아 매장은 16개, 1개 매장은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매장이다. 롯데리아는 19일 소셜미디어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폐업을 알린다”며 “9년간 롯데리아에 보내준 신뢰와 달콤한 추억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1년 10월 19일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을 개점하고, 그동안 최대 35개(엔젤리너스커피 포함)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미 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 시장은 이미 맥도날드와 KFC가 점유율 80%로 선점 중이었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리아는 롯데마트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동반 시너지를 창출하려 했으나 효과는 미미하여 점유율 1%를 넘지 못하였다. 롯데리아측은 "코로나19 사태가 결정타가 됐다"며 "석 달 가까이 모든 영업을 중단하면서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 게임 '배틀그라운드', K-POP 등 한류 콘텐츠와 파생상품을 보호해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6월 17일 한류 콘텐츠와 그 파생상품에 대한 해외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 발족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6개* 정부 부처와 8개 공공기관, 15개 민간 권리자 단체가 참여했다. 한류의 확산으로 세계인이 우리 콘텐츠를 즐기게 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콘텐츠 불법복제와 무단배포 등의 저작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캐릭터 인형, '카카오프렌즈' 팬 상품 등, 콘텐츠 기반 파생상품에 대한 위조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경찰청과 특허청도 협의체에 새롭게 참여해 외국 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국제형사경찰기구 연계, 한류콘텐츠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문체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 호주에 거주하는 저작권 사범에 대해 최초로 적색수배를 내렸으며, 침해사이트 합동 단속으로 작년에만 사이트 운영자 19명을 검거한 바 있다. 특허청 역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
제자 ‘쌀딩크’가 스승 ‘히딩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발표한 최근 20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도자 9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AFC U23챔피언십 준우승 AFF 스즈키컵 우승, 30회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금메달의 성적으로 베트남 축구 황금기를 열었다. 현재 박 감독은 올해 말로 예정된 AFF 스즈키컵과 월드컵 2차예선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 최고지도자 9명 중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도 포함됐다. 베트남은 최근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발표한 베스트 플레이어에서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도안반허우(Đoàn Văn Hậu)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응웬반꾸엣(Nguyễn Văn Quyết)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 당반람(Đặng Văn Lâm)이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FIFA는 최근 발표한 세계 축구 순위에서 베트남을 94위에 올렸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14위이며 세계 100위권 내에 포진한 유일한 동남아 국가로 기록됐다. 일본이 28위로 가장 높
"아세안 국가 대상, 방역과 경제간 균형을 맞춘 예외적인 기업인 입국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15일 오전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측의 코로나19 대응 동향,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 기업인 예외입국, 신남방정책 추진 동향에 따른 한-아세안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아세안 다수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는 점과 아세안 사무국의 역내 방역 공조 관련 역할을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범 정부적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림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이 매우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고,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아세안의 코로나 19 대응 지원 사업을 추진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국 정부는 아세안 코로나19 역량강화 사업으로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500만달러(약 60억 5900만 원) 규모의 진단키트, PCR, 개인보호장비 등 지원했다. 강 장관은 "동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데 사의를 표하며, 코로나 19라는 공동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아세안의 의지
한국인 대상 베트남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풀리나? 현재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과 인적교류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한국, 중국, 일본 등 몇몇 국가들과 점차 인적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준수를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베트남에서 근무하기 위해 돌아오려는 해당 국가 기업인, 전문가와 이 국가들에 가서 일하려는 베트남 근로자, 실습생 등이 우선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마침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자부가 주최한 대 베트남 핵심 투자분야인 전기전자업계의 주요 협회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캠시스, 세코닉스, 알머스, 하나마이크론, 이그잭스, 아이에스시, 우주일렉트로닉스 등 현지 진출 기업들은 베트남과의 인력 교류가 제한되어 한국 기업들의 어렵다고 대응을 주문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소식은 더 반가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정부는 약 1000명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對 베트남 핵심 투자분야인 전기전자업계의 주요 협회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에 정부 측은 산업부 통상차관보, 통상협력국장, 신남방통상과장이 참석했다. 기업협회에서는 디스플레이협회, 반도체협회, 전자진흥회, 중견기업연합회이 참석했다. 또한 기업 대표로는 LG전자, 캠시스, 세코닉스, 알머스, 하나마이크론, 이그잭스, 아이에스시,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과의 인력 교류가 제한되어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와 정부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 차관보는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에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가치사슬 유지-강화를 위해, 핵심 경제협력국인 베트남과의 기업인 이동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필수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기업인 입국 신속통로’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업계와의 소통 및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무역위원회(위원장 장승화)는 베트남산 합판 등 반덤핑 조사와 관련, 이해관계인이 직접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판산업은 장치산업으로 합판은 건설업, 조선업 및 가구산업의 주요 원자재다. 유사시 시설피해복구 등을 위한 필수자재의 하나로 지속적-안정적 공급이 담보되어야 하는 중요 물자다. 섬유판(MDF 등)-파티클보드 등 목재 관련 연관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전방산업의 자재로 사용되는 중요한 제품이다. 그 사용 범위가 넓고, 향후 국산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다. 합판산업의 한국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9000억 원대(약 170만㎥) 수준이다. 국내 합판시장 시장점유율은 베트남 산 약 40~50%, 중국 산과 말레이시아 산 약 10%, 국산 생산품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공청회 진술 사항 중 미진한 부분 등에 대한 서면자료를 제출 받은 후 공청회 및 국내외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산 합판 반덤핑조사(원심)건은 9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중국산 합판, 중국 산 침엽수 합판, 말레이시아 산 합판 반덤핑조사(종료 재심사
"우리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로 간다."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지난 17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주요 대학인 중국 절강월수외국어학원, 말레이시아 버자야 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서신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대학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교환학생 상호파견, 교수 연구 및 학습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화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 절강월수외국어학원은 중국 절강성(저장성, 浙江省)에 위치한 외국어 교육 중점 4년제 대학이다. 14개 단대(학부)로 구성, 15개 언어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버자야 대학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3년제 직업 전문대학이다. 비즈니스, 요리, 커뮤니케이션, 호텔 접대, 관광 서비스 관련 실습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개 대학과의 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인턴십 과정 파견을 통한 활발한 교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발한 인적교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
한-아세안센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아세안 콘텐츠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B2B 전문 마켓인 서울 프로모션 플랜 2020(Seoul Promotion Plan(SPP) 2020) 계기에 개최되는 이번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콘텐츠 분야 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SPP에는 한국과 아세안 외에도 북미, 유럽, 중국 지역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게임 등 한국과 아세안의 콘텐츠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올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상호 진출, 투자 유치 및 공동제작 등 앞으로 한-아세안 콘텐츠 기업 간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중소기업간 협력 지